큰애가 초등 3학년때 시골 장터에서 병아리 한 마리를 한 달 정도 키운 기억이 있습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했던 병아리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매일매일 자라는걸 관찰해 보고서로
열심히 작성했던 기억이 있는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47번째 이야기는 로렌츠가
들려주는 야생 거위 이야기 입니다.
로렌츠는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로 비교 동물학을 연구했다 하는데 우리가 한 번쯤 들어본
'각인 이론'을 정립한 과학자입니다. 비교 행동학에 있어선 독보적 연구를 했는데 특히
각인이론은 대중에게 친숙해 영화의 소재로도 삼았을 정도여서 어느 정도 그 내용을 알고 있
었지만 그 외에도 야생 거위가 가진 습성과 본능을 자세히 이야기해줍니다.


로렌츠는 각인 뿐 아니라 무엇을 먹고 먹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학습과 본능 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야생 동물이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한 다양한 행동과 비행을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교과 과정과 관계된 부분이 어디 인지를 알 수 있네요^^
거의 대부분의 학년에서 동물의 행동이나 습성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마지막 9교시 수업의 주제인 '동물 행동학이란 무엇일까?'가 가장 흥미로운 내용이었고
동물에 대해 인간이 왜 이리 집착하면서 대화를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잘몰랐던 로렌츠란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 야생거위를 통해 본 조류의 습성이나 각인현상
에 대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