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바뀌는 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일까요? 언제든 나의 인생을 바꾸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먹은 바로 그 순간입니다. 간절한 마음은 꾸준한 실천으로 이어지고, 꾸준한 실천은 반드시 삶의 모양새를바꿔놓거든요. 영어를 잘하는 비결은 인생을 바꾸고 싶다는 간절함입니다.
아프기 전과 아프고 난 후에 달라진 것이 있다면,세상을 너그러이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얼마를 모아서 무얼 하겠다는 욕심도 내려놓게 되었다.경기가 어렵다는 뉴스를 무시하게 되었다.전투적으로 싸우던 남편과도 싸우지 않는다.힘들었던 육아에 대해서도 이젠 반지가 더 사랑스럽고,더불어 우리 가족 모두가 소중하게 느껴진다.따뜻한 오후, 창가에 비친 햇빛을 받으며 고소한 커피와 함께 음악을 듣는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유년은 회색이었다. 흰색과 검은색 중에서 검은색이 더 많이 섞인 잿빛 회색. 나의 아이에게는 이런 색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노력한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사랑한다, 그저 사랑한다, 꾸준히 말할 수밖에. 누군가 내게 왜 청소년 소설을 쓰느냐고 묻는다면 바로 이런 이유를 들고 싶다. 유년 시절의 나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라고, 소설 속에 나오는 것처럼 내 안에도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와 놀아 주는 일이 나에겐 글쓰기다. 부모가 된다는 것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자신이 바라는 아이로 만들려는 욕심보다 아이와의 시간을 즐기는 마음이 먼저다. 부모는 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되어 가는 것이다. 아이를 가르치려 들지 말고 아이와 함께 놀고 즐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