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소설가 존 어빙이 그랬듯이 ‘어떤 일을 아주 잘하려면 능력 이상으로 노력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타고난 재능이 없는 일도 거듭하다 보면 제2의 천성처럼 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그 정도로 열심히 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는 현실을 배우게 된다.
인간의 특성에 대한 통찰력 외에 또 어떤 것들이 나이와 함께 변하는가? 바로 우리의 상황이 바뀐다.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상황에 던져진다.
첫 직장을 구하고 결혼을 하고 부모님이 연로해지면서 어느새 우리가 그분들의 보호자가 된다.
이런 변화는 우리에게 이전과 달리 행동하도록 요구할 때가 많다. 우리는 지구상의 어떤 생물보다 적응력이 뛰어난 존재이므로 그런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달라진다.
즉 우리는 필요할 때 변한다. 필요는 적응의 어머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