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기술

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기술 - 프로강사가 알려 주는 떨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
김주연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1월

타인 앞에 나서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거나 행사를 주도하는 일이 아나운서 등 특정인의 전유물인 시대는 지났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고민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다른 직원이나 대중앞에 나서서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일 것이다. 그런데 워낙 어려서부터 발표하는 일이 극히 적었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이 발표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보니 자신의 능력은 커녕 갖고 있는 실력을 전혀 보이지 못하는, 망치는 발표를 하는 경우가 많고 누구나 다 그런 악몽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말로 청중의 시선을 끌고 관심을 유도하며 자신의 말로 인해 타인을 움직일 수 있는 화법은 없을까? 오랜 기간 아나운서와 리포터로 활약하던 김주연 프로강사가 독자들에게 떨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4주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책이 바로 <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기술>이다.

저자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아나운서나 리포터, 홈쇼핑의 쇼호스트 같은 이들도 처음에는 누구나 어색한 시선과 경직된 손동작, 불안함을 노출하는 말투와 떨리는 목소리 등 하나같이 지금 우리가 겪는 고민을 갖고 있었다고 전한다. 결국 그들도 매일 3시간 이상 훈련의 훈련을 거듭하는 강행군과 아나운서가 되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진 노력으로 달라졌다는 것이다. 오히려 구제불능에 가까운 이들도 많았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그들이 우리와 달랐던 점은 바로 자신감과 진정성있는 메시지를 담아 청중을 사로잡는 콘텐츠, 매력적인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 경청하기 등에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저자는 8가지 방법을 독자들에게 상세히 설명해 준다.

특히 추천하는 방법은 ‘15분 강연하기’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청중과 아이컨택이 어려웠던 이들이 이 방법을 반복하면서 프로강사로 거듭났다고 하니 실행에 옮길 만한 연습법일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타인 앞에서 자신의 말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소원인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전환점이 될 것이다.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