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트렌드 - 돈의 미래 질서를 만드는 7개의 불씨
이승준.김유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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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코인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암호화폐의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은 8만 7,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8만 4,0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조정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MVRV) 지표가 강세장 진입 기준인 1.0을 상회하였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그런데 대게 우리는 암호화폐가 비트코인, 이더리움만 있는 줄 알지만 들여다 보면 소위 기존 화폐를 대체할 거래수단으로 왜 암호화폐가 각광 받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비트코인·이더리움 같은 디지털 자산이 거래되는 시장 전체 ‘크립토(Crypto)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암호화폐 투자 트렌드 : 돈의 미래 질서를 만드는 7개의 불씨>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맥락에서 쓰이는 ‘크립토 시장’의 최근 트렌드를 조망하고 7가지 이슈로 정리하면서 미래를 전망하는 책이다.

 

저자는 우선 크립토 시장을 세가지 영역으로 나눠서 설명하는데 코인(서클, JPYC, 온도 파이낸스), 플랫폼(폴리마켓, 칼시, 로빈후드, 코인베이스), 인프라(체인링크, 파이어블록스, 스트라이프)로 분류해 설명하는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우리는 대게 크립토 시장과 달러 등 기존 화폐수단에 연동해 안정성을 찾는 스테이블 코인을 들으면 테라-루나 사태의 주범 권도형을 떠올리면서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는 투기심리의 종말을 고한 것이지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과 인프라, 스마트 계약, 탈 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7가지 트렌드는 스테이블코인의 전 세계 주요 결제 운영체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는 근거인 ‘머니 OS’, 사람대신 AI가 투자하고 결제하는 ‘자율주행 머니’, 10만원으로 빌딩과 채권의 일부를 소유한다?(토큰 오너십). 이제 월가=체인스트리트로 치환될 정도로 블록체인이 대세인 점, 팬과 크리에이터가 성장의 가치를 나누는 ‘휴먼파이’, 미래에 대한 기대가 가격으로 거래되는 ‘기대 시장’, 대중의 관심이 자본으로 바뀌는 ‘슈퍼밈’까지 어느 하나 관심을 가지지 않을 만한 것들이 없고 또 앞으로 투자와 자산 증식을 위해 반드시 우리가 숙지하고 투자에 주력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고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점은 바로 내년 한국 크립토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이슈다. 예상대로라면 한국의 크립토 시장은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성장한 시장이 제도권 금융의 일부로 편입되고, 블록체인은 투기의 대상을 넘어 금융과 실물 경제를 연결하는 인프라로 재탄생한다고 한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의 발효와 토큰 증권 제도 시행에 따른 실물자산의 온체인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권 진입 등이 그 요인인데 이 책이 대격변에 앞서 우리가 크립토 시장 투자에 나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정말 좋은 책이다.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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