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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레이머의 시장을 이기는 투자 - 펀드 1개, 주식 5개, 헤지 수단 1개면 충분하다!
짐 크레이머 지음, 이주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서문 첫 말머리에서 저자인 짐 크레이머는 가장 급진적인 책을 샀다고 칭찬(?)한다.
미국 출신의 전직 헤지펀드 매니저인 그는 <매드 머니> 라는 프로의 진행자로 활약하면서 코믹하고 때론 직설적 표현을 서슴치 않고 구사하면서 대중의 이목을 끌어 어떤 주식에 대하여 사고 팔고, 보유해야 하는 지를 각인 시키는 이단아같은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의 주장은 독특하다. 기존 개인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밖에 없는 투자 자문사들의 리포트를 한마디로 ‘쓰레기통에 처박아라’는 것과 마찬가지의 비하를 반복하고 있다. 금융업계 전문가들이 실상은 우리의 돈을 관리할 능력이 없고 수천명의 개인투자자들의 성공을 도운 자신의 이력이 이를 입증한다고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는 <짐 크레이머의 시장을 이기는 투자>을 통해서 주식투자가 충분히 할만한 가치가 있는 분야이면서 자신만의 인덱스펀드, 주요 종목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강조한다. 그가 강조하는 원칙은 바로 ‘20% 법칙’. 자신이 매수한 주가가 이후 20%이상 오르면 보유한 주식에서 5~10%를 매도하고 나머지는 계속 보유하면서 현금확보와 동시에 위험에 대한 최선의 헤지를 실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원칙이 뭐랄까 묘하게 매력적인 것이 이제는 매도하고 뒤도 안돌아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소위 ‘삼전닉스’를 보유하면서 계속 주가는 급등하고 있는데 언제 매도시점을 잡아야 할지 막막해서 더 고민일때가 있었는데 짐 크레이머의 조언을 알았다면 훨씬더 높은 수익을 올리지 않았을까 싶다.

정말 매력적인 원칙이 아닐 수 없다. 매도한 이후 주가가 또 20%이상 오르면 비슷한 주식을 매도하고 종국에는 전량매도는 하지 않되 핵심 보유물량을 유지해서 시장상황을 주시한다는 것인데 결국 얼마전 SK하이닉스가 레버리지ETF 때문에 급락했을 때처럼 갑작스러운 주가 폭락이 그동안 상승장에서 수익을 모두 사라지게 만드는 만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원칙. ‘오를 때 일부 팔아 자산을 증식하고 하락하면 다시 투자함으로서 성공적인 위험회피 전략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롭고 또 개미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투자 방식이 아닐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

논란이 많은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저자의 전망과 정반대의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와 반대되는 투자전략을 모토로 내세운 ETF가 실패한 것으로 볼 때 그래도 충분히 좋은 투자자문가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이 책 흥미롭고 때론 과격하다. 그래서 더욱 읽어봐야할 책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