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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환율 공부
최호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거 재테크라는 개념도 명확하지 않을 때, 부모님들에겐 유일한 부의 축적 방식이 오로지 성실히 일을 하고 거기서 받은 근로소득을 최소한의 생활비만 제외하고 모두 저축을 하면서 부를 늘려가는 고통스럽지만, 안전한 방식이었던 시기가 있다. 이를 통해 형성한 자산으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차근차근 늘려가면서 오늘날 안정적인 부를 이뤄내는데 성공했다면 현재는 이 방식이 반드시 성공을 담보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이는 경제가 전세계 각국의 경제상황과 동조화되면서 저축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또 저축만으로 부의 안전한 형성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바로 환율의 변동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야만 환율변화에 따른 자산가격 등락으로 내가 애써 일궈 놓은 부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느 우려에서 벗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환율 공부 : 고환율 시대, 내 자산을 지키는 환율 수업>는 수십년간 성공과 실패를 목격했는데 이의 차이에는 결국 ‘환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전에 충분한 대비가 가능한 사람들만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성공한 자산가들은 결코 뉴스를 뒤쫓지 않고 오로지 환율의 미세한 변화를 체크하고 감지해 내, 돈의 흐름을 읽어내고 환율 변화에 따른 경제 변동기에 기회를 찾아낸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환율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국가경제의 기초 체력과 신뢰도를 감지해 내야 IMF같은 미증유의 위기가 재발할 때 인생의 전반에 걸쳐 쌓아 놓은 부를 지켜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요즘같이 달러당 환율 1,500원대 고환율이 고착화되어가는 시기에 그동안 달러패권이 가져왔던 한국경제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환율의 중요성을 더욱 각인시키고 원화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냉철히 분석하고 있는데 탁월한 저자의 인사이트가 놀라울 정도다.
학문적인 설명과 예시에 그칠 우려가 높은 환율 관련 전문 서적에서 탈피해 필요한 이슈에 집중해 접근하는 이 책의 구성과 컨텐츠는 정말 앞으로 경제 변동기에 중요한 조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