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 핵심 노하우 - 올바른 펀드 & PB 선택법
마경환.이관순 지음 / 이레미디어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한때는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직접 투자하는 것 보다 기관에서 만든 투자상품, 즉 펀드를 통한 투자가 늘 주가를 들여다 보면서 투자를 결정하는 번거로움도 없앨 수 있고 나름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투자원칙을 통해 고수익은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있다. 펀드투자가 직접투자보다 수익률이 낮을지 몰라도 변수를 줄임으로서 안정적인 기대수익이 있는데 정작 국내 펀드상품은 무려 5,000여종에 달한다고 한다. 이중에서 제대로 된 펀드를 고르기도 벅차지만 펀드투자의 방법에 대해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스러운 점도 있다.

 

<펀드투자 핵심 노하우>는 전작 <채권투자 핵심 노하우>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저자가 펀드분야에 있어 관련 지식이 일천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펀드투자의 세계를 안내하는 책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 책은 과연 펀드상품중 기대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어떤 기준에서 골라야 할지 조언함은 물론 상위 펀드에 대한 소개는 물론 펀드를 관리해 줄 프라이빗뱅커 선택 등 펀드투자에 있어서 어느 하나 허투루 여겨서는 안될 부분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역시 전작의 명성이 과대평가가 아님을 이 책에서 증명해주고 있다.

 

저자는 펀드가 무조건 수익을 가져다 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데서 제대로 된 펀드투자가 시작한다고 언급한다. 결국 개인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견해에 따른 결정으로 주식에 투자하는데 비해 부담은 덜한게 사실이나 아무런 노력조차 무시한 채 좋은 결실을 원하는 태도는 결국 실패를 초래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투자자 스스로가 실행한 투자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결정을 밀어붙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비단 펀드투자 노하우가 아니더라도 배워서 기억해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확실한 펀드선택 기준을 마련해주고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운용방식을 설명해주는데 마다할 투자자들이 어디 있을까? 펀드를 쉽게 생각해서도 안되지만 어려워해서도 안된다는 진리를 이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다. 동시에 펀드는 신경 안쓰고 계좌에 돈만 넣어 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도 펀드의 모든 것을 깨닫고 실천해야 될 것이다. 여러모로 이 책은 전작 채권투자 노하우와 함께 금융상품으로서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나 역시 반복 학습을 통해 원하는 투자의 성공을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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