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에서 자꾸 나의 별점을 요구한다ㅋㅋ북플님(^^)단호히 밝히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별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묻지말아 주세요ㅎㅎ
한 권만 사고 한 권만 읽는 이유를....나도 알지 못하겠다.조금씩 꺼내서 읽고 싶은 세계라서?아님,끝을 보고 싶지 않은 세계인걸까?
그가`레코더` 라고 내뱉는데 후다닥 자세를 고쳐 잡았다.시위를 당겼다 놓았다 하면서 이어가는데 드물게 매력적이다.이렇게 감각적인 낭독을 ...더군다나 시인이...그 강렬함의 여파(?)로 정말 오랫만에 시집을 집어 들었다.역시 드물게 매력적이다. 레코더교탁 위에 리코더가 놓여 있다불면 소리가 나는 물건이다그 아이의 리코더를 불지 않았다아무도 보지 않는데도 그랬다보고 있었다섬망도 망상도 없는 교실에서였다
특별함이 사라졌다.반짝이던 어떤 것들과 같이...과대평가는 취소되었고, 한동안 마음은 덥힌 흥분도 차가운 물에 식혀졌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보고 와선 줄곧 어묵카레가 먹고 싶었다.주말을 맞아 시도를 해 보려 했으나게으름에 또 잡아먹혔다.아쉬움에 바닷마을 다이어리 책을 들춰보니 연두색 속지에 빨간펜으로눌러쓴 글씨가 보인다.“카마쿠라로 여행을 가야지”이건 또 언제가 될까?매번 나를 이기는게 가장 큰 난제다.게으름 피우다 주말이 휘리릭 갔구나 ㅠ그러나카마쿠라로 여행을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