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 동글 만져진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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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가 약간의 병적인 소극성을 가진게 좋다.
그가 가진 약간의 날이 선 예민함도 좋다.

비둘기는
그의 그런 면들을 고스란히 고해 바치고 있다.
그 꼼꼼한 묘사가 팽팽하게 시위를 당긴다.
당겨진 시위 앞에서 나도 덩달아 긴장이 된다.
아무것도 아닐 이야기 였으나
특별해졌다.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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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2-17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그가 약간의 병적인 소극성을 가진게 좋다.˝ 이 문장 표현이 아주 좋습니다. 표현력이 좋은데, 리뷰를 좀 더 많이 쓰면 어떻겠어요. *^^

깊이에의강요 2016-02-17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칭찬에 힘입어
게으르지만 노력해 보겠습니다ㅠ
 

나의 포부이기도 한 ....
사치와 평온과 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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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갖고싶다.
야무지게 생긴 자전거를 한대 사서
바람을 가르고 싶다.
자전거의 균형을 잡는건 이렇게 쉬운데
인생의 균형을 잡아가는건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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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선 생생함
손톱으로 긁어 지워버린 종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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