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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벌루션 No.3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구판절판


히로시는 내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부드러운 눈길로 우리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리틀 중사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작별인사를 했어. 너는 고된 인생을 살지도 모르겠다. 상처받아 좌절받는 일도 있겠지, 라고 말이야. 그리고....."
우리는 세계와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느끼면서 히로시의 마지막 말에 귀 기울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춤추는 거야."-2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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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절판


나는 지금, 분명하게 생각한다.
언젠가, 내게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리라고. 그리고 그 사람을 살아있게 하기 위해서, 그 손을 절대 놓지 않으리라고. 그렇다, 설사 사자가 덮친다 해도.
결국은 소중한 사람의 손을 찾아 그 손을 꼭 잡고 있기 위해서, 오직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이 성겁게 흘러가는 시간을 그럭저럭 살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요?-58쪽

"언제부터 밤이 무서워진 걸까....."
나는 잠자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아마, 상상력이 없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일 거야. 나는 머리가 좋다고 착각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았다고 생각하고, 이 세계를 모두 알았다는 기분으로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될 것을 함부로 대하고..."-84쪽

"그리고, 이 꽃에는 꽃말이 두 가지 있어. 하나는 '진실한 사랑'. 그리고...."
"날 잊지 말아요."
도리고에 씨는 보랏빛 꽃들의 속삼임에 입을 맞추읏, 그렇게 중얼거렸다. 내 귀에도 가련한 꽃들의 속삭임이 들렸다.
날 잊지 말아요......날 잊지 말아요......날 잊지 말아요......
아, 이 얼마나 완곡한 방법인다. 그리고 이 얼마나 고리타분한 사랑의 형태인가. 하지만, 이렇듯 곱고 따스하다.-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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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 1
스티브 비덜프 지음, 전순영 옮김 / 북하우스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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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는 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읽고 도서관에서 <스티브 히덜프> 검색해 찾아낸 책이다.

나같이 초보부모들이 읽어두면 참 좋은 책이라고 우선 말하고 싶다.

갓난 아이를 거의 접한 적 없는 초보맘이나 유아교육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무엇이 우선인지 갈피가 안서는 부모들에게 아이를 만나기 전 단단한 기초와 마음가짐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다.

읽고난 느낌은 초보라도 상관없다.

내아이에 같이 뒹글며 같이 성장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아이는 금방 크고 잘 길을 보여주면 더 쉽게 같이 커 갈 수 있다는 것과 내 어린시절의 잘못도 뉘우칠 수 있었다.  집안일 안 하는게 좋은것인줄 알았던 나..그래서 지금은 의존적인지 모르겠다.ㅋㅋ

아이를 만나고 키우며 내가 잘하고 있나? 하는 조바심과 용기가 사라질때 곁에 두고 도고 읽으면서 힘을 얻을 수 있을 든든한 후원자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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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는 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스티브 비덜프 지음, 김선경 옮김 / 북하우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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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제 이쁜 태양이를 만나기위해 한달하고 반쯤 남았다.  사내아이임을 알고 나는 솔직히 다소 당황하고 말았다.  남동생하고도 지금까지 투덜거리며 가끔은 이해안되고 가끔은 너무나 단순한 사내아이는 나에게 좀 어려운 상대인 듯 하였다.

그래서 찾게 된 책인데 읽고나서 얼마간의 자심감과 특히 아들에게 아버지라는 존재감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 알게 되어서 내동생에게 내 아버지는 어떠했는지...내 남편에게 아버지라는 존재는 어떠했는지 내 나름대로 떠오르는 이미지와 책의 내용을 합쳐보며 이래서 이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가지게 된 자신감과 출장가는 남편의 옷가지사이에 이책을 슬쩍 끼워넣었다.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아들과 유쾌한 만남을 기대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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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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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보통의 추리소설은 사건에 대한 반전인데 이책의 반전은 독자를 상대로 한 반전이다.

흡사 <유주얼 서스펙트>의 마지막을 보는 듯한 느낌과 한줄기 미소를 입가에 띠게 만든다.

책표지는 순정만화를 책표지처럼 옅은 하늘색에..무언가 진한 사랑애기에 엮힌 스토리일거 같지만 천만에 말씀!!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 노인을 상대로한 의료기기 및 약품 강매회사 애기인지라 좀더 현실감 있께 다가온다.

우리의 주인공..다양한 경험을 중시여기고 즐기고 살자..주의로 3,4가지의 직업을 가진 매력적인 남성..우연히 후배가 맘에 둔 여인의 부탁으로 할아버지의 의문사를 추적하게 된다.

회사로 잠입하기 위해..청소부로 위장하고..선전회에 ?아가고...우연히 지하철에서 자살시도한 여자를 구해주고...숨어들어간 회사에서 발견한 서류에서 사건을 전말을 알아버리고 마는데..

영화로 만들어도 재밉지 않을까? 싶다.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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