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문장 쓰는 법 - 못 쓰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땅콩문고
김정선 지음 / 유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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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건 매력있는 일이다.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는 것도 그렇겠지만 글로 나타내어 전할 수 있는 매력이 더 큼을 느낀다. 익숙하지 않은 단어를 익히고 적절한 문장으로 구사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잘 쓰고자 하는 욕구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내가 쓴 글이 항상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리라. 유명한 시인이나 소설가들도 매 한 가지이겠지. 부족하다 느끼기에 조금씩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것일테고.
'열 문장 쓰는 법'의 이 책도 글을 써 보고 싶은 데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하는 독자의 손을 붙잡는 책이다.
'열 문장. 그 정도는 어떻게 쓰겠지.' 하는 생각으로 잡을 수 있었지만 단순히 열 개의 문장을 넘어 열거된 문장 또는 한 편의 글을 이루는 여러 개의 문장을 말한다는 저자의 글에서 이거 왠지 쉽지만은 않겠구나 생각든다.
저자는 책을 통해 먼저, 최대한 긴 한 문장의 글을 쓰도록 한다. 그리고 글쓰기가 절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면서 '나만의 것'이 아닌 '너만의 것' 즉, 글 속의 화자를 바꾸어 써 보기를 권한다.
여러 문장으로 나누어 쓰기,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쓰기 등 글쓰기 연습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책을 읽으면서 혹은 책을 읽은 후에라도 따라 해 보기를 권하고 있다.
'열 문장 쓰는 법'은 작은 책이다. 총 155쪽의 많지 않은 쪽수를 갖고 있다. 그러나 찬찬히 책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따라 써 보고 반복하고 확인해간다면 글쓰기의 실용서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이제, 긴 한 문장쓰기를 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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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장 자끄 상뻬 그림 / 열린책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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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이 1미터를 빠듯하게 넘는 키에서 1미터 70에 육박하게 되는 키를 가질 때까지의 삶에서 만나게 되는 좀머 씨 이야기
어린 시절의 이야기는 부드럽다.
나쁜 기억들은 잊혀지고 남은 기억들은 추억이라 불리는 부드러움으로 다가온다.
주인공의 이야기에도 우여곡절이 있고 아픔과 상처를 담아내고 있지만 읽고 있는 독자의 입장에선 그마저도 아름답게 읽힌다.
좀머 씨와의 만남은 3번 이루어진다.
첫 번째 만남은 폭풍같은 우박이 휩쓸고 간 길에서 아버지의 차 안에서 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좀머 씨를 만나고 이때의 만남이 가장 가까운거리에서의 만남이며 그의 말을 분명하게 직접 듣게되는 만남이다.
두 번째 만남은 주인공이 순간적인 감정의 혼란함으로 나무에서 뛰어내려 죽고자 하던 때이다. 좀머 씨와는 위 아래의 거리를 두고 만난다. 만나지만 주인공만 보게 되는 거리이고 말을 듣기보단 신음 내지 고통에 갇힌 한숨 소리만을 듣는다.
마지막 만남은 좀 더 먼 거리 호수의 가운데로 걸어가는 좀머 씨와 그 호수 둑에서 바라 보는 만남이다. 만남이라고도 할 수 없겠지만 그 마을의 모든 사람이 배경처럼 여기던 부지런히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는 좀머 씨가 아닌 물 속의 좀머 씨이고 주인공과의 일대일 장면이다. 그렇게 물 속으로 사라지는 좀머 씨를 그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세 번의 만남에서 한 사람과의 관계를 읽고 좀머 씨의 세계를 어린 주인공의 눈에서 나의 눈으로 보게 된다.
인생의 길을 걷는다고 할 때 그 걸음의 속도는 삶에 두는 가치의 크기에 있지 않을까?
좀머 씨의 빠른 걸음은 어쩌면 지우고 싶은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걸음은 아니였을까?

그 말을 산 이유는 단지 경마 때 그 말을 그것의 고유한 특성대로 달릴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들었는데,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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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으로 보는 비주얼 성경 읽기
팀 챌리스.조시 바이어스 지음, 이지혜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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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경 개론서로 지금까지 보아 온 책 중에 최고의 책이라 생각한다.

성경을 읽고 공부할 때에 길을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처럼 사용할 수 있고 성경이 어떠한 책인가를 명확하게 정의해주고 성경의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있다.

잘 정리된 내용과 그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그래픽 자료들을 통해 성경에 대한 지식과 내용을 풍부하게 채워준다.

또한 이미지로 정리된 자료들은 이미지와 영상에 익숙한 현재의 청소년 세대들에게 성경을 알게 하는 데 적합한 책으로 다가갈 수 있겠다.

 

책은 1, 2, 3부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성경 신뢰하기에서는 성경이 무엇인가에서부터 성경이 기록된 방법과 성경을 믿을 수 있는 근거에 대해 증거 자료들을 이용하여 설명해 준다.

‘2부 성경 연구하기에서는 1부의 결과로 신뢰할 수 있는 책인 성경에 대해 왜 우리가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으로 하나님을 알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경건해지기 위해 등 7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어떻 게 성경을 공부할 것인가?’에 대한 답도 제시해주고 있으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3부 성경 자세히 살펴보기’ 8장에서 16장까지의 구성으로 성경이 무엇에 관한 책인가를 시작으로 성경의 첫 책인 창세기 1장부터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까지의 흐름을 각각의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한  내용과 의미를 강물이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정리해주고 있다. 그 과정에 성경을 구성하는 책들에 대한 정보와 내용도 빠트리지 않고 알려주고 있다.

 

정말 놀랍게 정리된 책이다.

인포그래픽으로 정리된 내용들도 너무나 쉽게 한눈에 들어오고 정리되고 도식화된 다양한 정보들 역시 성경의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이야기하고 보여준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성경에 대한 지식이 서너단계는 뛰어오를 것같다.(그러한 단계가 있다면~) 아니 이 책은 읽는다보다는 본다가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 이런 내용들은 청소년-, 고등학생-에게 가르쳐 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과 PPT자료로 잘 정리해서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었다.

참으로 좋은 성경 개론서이다.

이 책을 청소년 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목회자. 교사 그리고 중고등학생 자녀를 등 부모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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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한국교회 미래 시나리오
최윤식.최현식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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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앞으로의 5, 그리고 20미래를 위한 목회적 통찰이란 부제를 갖고 있다.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미래일지를 예측하지 못한 채 준비하는 준비는 막연하고 무의미한 준비가 될 수도 있다. 저자는 미래학자로서 이미 여러 권의 미래를 예측한 책들을 출판하였고 그 책들 속에서 다가올 미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여준다. 나에게는 이 책이 저자의 첫 번째 책이다.

지금처럼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미래에 대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방향을 정해야 할지? 등 많은 불안함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래서 더욱 더 이 책이 제시하는 준비된 교회, 준비된 성도에 대한 궁금함이 클 수밖에 없었고 이 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읽기 전 그래도 미래에 대해 조금은 준비가 되었겠지 생각했다.

읽으면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나를 발견하고 불안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읽은 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대책과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

 

3개의 파트에 총 7장으로 구성되어 두께감도 있어서 살짝 부담이 된다.

미래 연구의 목적이 무엇인지 묻는 기독교인에게 저자가 답하는 미래 연구의 목적이 미래를 예언하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이 만들어 가실 미래에 대한 생각을 자극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와 기회의 가능성들을 미리 통찰해보고, 현재의 생각과 행동을 하나님의 뜻에 맞춰 바꾸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미래를 만들도록 돕는 일이다.”에 합당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처음 몇 장에서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어렵다 생각되었지만 친절한 설명과 도표, 그림 등을 통해 점점 어렵지 않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어두워지는 미래의 모습과 깨닫지 못해 준비하지 못한 여러 요인들을 발견하게 되어 스스로 불안한 미래를 그려볼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나 개인 뿐만 아니라 준비하지 못하는 한국 교회의 모습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한국교회의 현재 모습을 꿰뚫어 정리하고 한국의 내부적 문제와 주변 세계 정세까지 연결시켜 풀어주는 저자의 수고와 탁월한 안목을 접하다 보면 깨어 준비해야 하는 세대임을 알게 된다.

 

1장 한국 교회를 둘러싼 외부 환경

미래에 일어나게 될 일들에 대한 예측과 준비하지 못한 이들이 겪게되는 고통,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를 거쳐 한국 교회의 미래에 대해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설명해 준다. 분명하게 드러나는 미래의 상황에 안절부절 못하게 되는 이론들이다.

2장 성도들을 둘러싼 경제적 현실

한국 교회의 현실을 바탕으로 자산 붕괴의 단계를 하나씩 하나씩 벗겨내면서 자산 붕괴의 파도가 교회와 성도를 덮침으로 교회의 분열이 극심해질 것을 이야기한다. 그 분열은 이미 시작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3장 감소 시대의 미래 한국 교회

양적 팽창의 시기는 이미 끝났다. 질적 수준도 하향으로 방향을 꺽은 지 오래이다. 한국의 성장 시스템은 고장났으며 그로 인해 모든 면에서 감소하는 시대로 접어든 한국 교회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4장 새로운 세대, 새로운 성도가 등장할 것이라 한다.

저자가 ‘A세대로 명명한 세대는 '첫 번째 미래세대'이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가상현실(Artificial World)'과 함께 태어나는 세대 그리고 무너지는 한국 교회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첫 세대로 지칭한다이러 A세대를 한국 교회 교육부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A세대를 감당하기 위해 그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 세대를 위한 대응책을 준비하도록 강조한다.

5, 6, 7장에서 이제 미래를 위한 한국 교회의 준비를 이야기한다.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기술 혁신이 불러올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고 한 걸음 나아가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는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미래를 논한다.

 

저자는 한국 교회의 회복 동력이 2가지 있다고 말한다. 첫째, 성령이다. 정확하게는 '성령에 사로잡힘'의 역사다.사도행전 2장을 통해 한국 교회가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고 한다. 성령의 사로잡힘을 통하여 성령을 구하는 일이 일어나게 된다. 이미 내 안에 계신 성령이 나를 하나님의 뜻과 계획으로 사로잡아 가심을 구하는 것이다. 두 번째 동력은 당신이다. 정확하게는 성령에 사로잡혀 다르게 사는 당신이다. 성령에 사로잡힘으로 일어나는 기적을 통해 남들과 다르게 사는 우리가 한국 교회의 회복 동력인 것이다.

저자는 다가올 수축사회를 맞아 한국 교회와 개인의 목표가 성공에서 행복으로전환하기를 권한다. 성공이 팽창사회에서 각광받는 개념이라면 행복은 팽창사회든 수축사회든 어디든 필요한 개념이라는 것이다. 성공은 소수가 하지만 행복음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에 목표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성도들이 행복하였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가서 행복했고, 하나님을 알아서 행복했고, 하나님을 아는 데 성숙해서 행복했으며 성령에 사로잡혀 행복했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깨달음의 행복,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축적으로 행복을 누리기 바라며 여호와를 경외하고 의지함에서 오는 평안과 행복을 깨닫기를 강력하게 말한다. 5년 후 이 간단한 진리가 절실히 필요할 때가 올 것이라 이야기하고 충분히 공감한다.

 

하나님의 등 뒤에 숨어서 모든 것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자세의 성도와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지식과 성찰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 변화를 살피고 예측하여 성경적으로 목회적으로 준비하고 적용하고 답을 찾아내는 깨어있는 성도와 교회가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

과거의 영광에 매몰되어 일어나지 못하는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두껍다고 외면하지 말고 어려운 용어가 많다고 표와 그래프에 알러지가 있다고 덮어두지 말고 읽기를 권한다.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다. 나는 준비하고 있는가? 우리 교회는 준비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하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 것이다. 그러나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

미래는 부정적으로 보면 안 됩니다. 하지만 미래를 긍정적으로 봐도 안 됩니다. 미래는 ‘객관적‘으로 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대신, 위기든 기회든 미래를 대하는 태도를 신앙적으로, 그리고 긍정적으로 해야 합니다. 둘을 바꾸면 재앙이 옵니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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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앙과 거짓 신앙
김형익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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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니고 예배에 참석하고 어떤 부서에 속해 봉사를 하면서도 내 신앙이 바른 신앙을 유지하고 있는지? 신앙은 성장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성경의 말씀들을 붙잡고 살겠다 다짐하여도 여지없이 세상 파도에 휩쓸릴 때 내 신앙은 참 신앙인가? 고민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참 신앙과 거짓 신앙의 분별을 통해 다른 사람을 그 기준에 재어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그 기준에 재어보고 부족한 부분을 삶 속에서 채워가면서 참 신앙을 가진 삶을 살도록 자극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은 바르게 읽고 사용하는 것이다.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은 근본 배경으로 그와 유사한 메시지를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문화적 차이 또는 이질감없이 읽고 성경의 가르침을 쉽게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충분히 그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무시되어 온 가장 중요한 주제라는 거듭남과 회심으로 시작되는이 책은 스스로의 구원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지만 교회를 통해서는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는 고충을 또한 이야기한다.

이 거듭남과 회심이 참 신앙과 거짓 신앙을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선이 될 것이다.

전체 16개의 단원으로 이야기되는 구조로 1단원과 16단원을 제외한 14개의 질문을 제시하고 있다.

1. 참 그리스도인과 거짓 그리스도인

2. 거룩한 감정인가, 자의적 감정인가?

3. 성령의 내주하심인가, 마귀의 유혹인가?

4.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자신을 사랑하는가?

5. 지식 있는 열심인가, 맹목적 열의인가?

6. 참된 성화인가, 종교적인 위선인가?

7. 은혜를 구하는가. 자기 영광을 구하는가?

8. 하나님을 경외하는가, 방종하는가?

9.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가, '음성'을 듣는가?

10. 온전한 복종인가, 선택적 순종인가?

11. 영적 갈망이 있는가, 적당히 안주하는가?

12. 은혜 안에서 형제를 사랑하는가, 끼리끼리 어울리는가?

13. 교회 중심의 삶인가, 나 홀로 신앙인가?

14. 실천하는 믿음인가, 말만의 믿음인가?

15. 끝까지 인내하는가, 한철 신앙인가?

16. 온전한 그리스도인을 향하여

위의 질문에 자신의 현재 모습에 비추어 답을 선택하라. 참 신앙에 대한 답은 알고 있다. 그렇지 않은 답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본문을 찬찬히 읽으면서 각 단원의 마무리에의 나눔을 위한 질문에 다시 답을 해보기 바란다. 이제 처음 선택한 답이 과연 자신의 삶을 제대로 반영한 답이었는지 돌아보기 바란다. 솔직히 본인은 책을 읽으면서 그렇지 않은 쪽에 머무르는 질문들이 있었다. 그곳에서도 참 신앙의 정답은 알 수 있는 것이고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본인에게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는 점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과 때로는 잘못 행하고 있는 것들을 알게 되었기에 이제 말씀의 기준에서 벗어난 길에서 돌아서며 바른 길을 향해 걸어가야 하겠다. 다짐해본다. 참 신앙을 가진 자는 복음을 그 중심에 두고 있어서 올바른 답들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삶의 소유자인 것이다.

부제처럼 참된 믿음을 분별하는 성경적 기준을 가진 한국교회가, 이 땅의 그리스도인이-목회자이든 성도든- 새롭게 일어나서 복음 전도의 걸림돌이었던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 책을 스스로의 참 신앙에 대해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나름 올바른 신앙을 갖고 살고 있다 자신하는 그리스도인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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