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배변 훈련을 할 수 있는 책.

출동! 응가맨
세베 마사유키 그림, 무라까미 야치요 글, 이예린 옮김 / 청솔 / 2002년 10월

큰아이가 이 책을 보고 응가맨처럼 노력하겠단다.

매일 아침밥을 먹고,물을 많이 마시고,야채도 많이 먹고,많이 뛰어 놀고,똥 누는 시간을 정해 놓으면 된다.

응가 참았다가 잘 안 나오니깐 똥이 화가 나서 나오기 싫어한다고 하기도 하고..

만화기법의 그림과 젤 뒤면의 아버지 어머니 선생님께의 내용도 좋다.

똥의 분류와 정의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다.

아이가 재미있어 한다.

다정한 친구 이야기

감기에 걸린 뽀삐 - 브루너 그림책 8 ㅣ 딕 브루너 그림책 8
딕 브루너 / 아가월드(사랑이) / 1999년 5월

브루너의 책은 정겹다.

그림도 간결하고..

뽀삐와 뽀찌 사이 넘 부럽다.

감기에 걸린 뽀삐에게 뽀찌는 의사선생님께 치료도 받게 하고 오렌지 쥬스도 만들어 주고 꽃향기도 맡게 해 주고 밝은 빛을 가진 창을 커텐을 드리워 빛을 차단 시켜주고 옆에서 간호를 해 주는 정겨움. 다정스러움.

아이가 읽어서 따뜻한 감성을 갖길 바란다.

잠.

잠자기 싫어요
줄리 사이키즈 글, 팀 원즈 그림, 최종수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9월

아이들은 잠자기를 싫어하나?

울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다.

잠자리에 누워 책을 읽어 주면 금방 잠이 들었고 낮잠을 못 잔 경우는 잠이 일찍 들곤 했다.

이책은 새끼호랑이의 잠자기 싫어 엄마가 포기하고 놔 두니 여기 저기 친구들을 찾아 다니다가 그 친구들의 잠자기 전의 모습을 확인한다.

세수,목욕,자장가,이야기...

여기 저기 돌아 다니다가 여우원숭이를 만나고 그 안내를 받아서 밤길을 무사히 엄마곁에로 와서는 고단해서 잠을 잘 자게 되는 이야기..

잠을 자려고 하지 않는 아이가 읽으면 도움이 될 듯...

새끼 호랑이 넘 귀엽다. 

따뜻함이 묻어나는 책

아빠는 너무해 - 이야기그림책 10 ㅣ 파랑새 그림책 58
미레이유 달랑세 글 그림, 임혜정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9년 10월

항상 바쁜 아빠가 아이의 생일에 깜빡하고 있다가 뒤늦은 선물을 가지러 나서서 선물을 가지고 오는 동안의 에피소드와 기다리는 아이의 맘과 그 선물로 바빠진 부자사이에서 방해가 될 거는 없었다.

특별한 배려를 받은 아이는 아빠의 사랑을 느끼고...

그림도 잔잔하고 내용도 잔잔하다.

아빠에게 서운한 맘을 갖고 있는 아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

절약~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 베틀리딩클럽 취학전 그림책 1003 ㅣ 베틀북 그림책 4
심스 태백 지음,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울 6살 짜리 아이가 하는 말이 표지를 보면서 이책은 그림이 정말 좋아요.

ㅎㅎㅎㅎ

어찌 이리 벌써 부터 이런 평가를 할까? 정말 뭔가를 알아서 하는 건가 아님 내 흉내를 내서 인가 혼란스럽다.

여하튼 스스로의 느낌을 표현해 준 거에 대한 감사함이 생긴다.

심스 태백의 그림은 참 묘한 느낌이 든다.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여러 다양한 활용도에 놀라고 절약적인 사고 본받고 싶다.

여러 다양한 그림 보기 재미도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