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멋대로 키우고 싶다.

제 멋대로 키운 아이 더 크게 성공한다 - 내 아이 성격에 꼭 맞는 성공 교육법
윤태익 지음 / 더난출판사 / 2006년 11월

아이들 답게 키우기가 참 어렵다.

하지만 아이들 기질을 파악하고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나의 유형도 알고 아이 유형도 알면서 대화하고 관찰하고 조율하고..

같이 받은 손난로와 엄마대화카드도 좋았다.

아이와 함께 잘~~~ 지낼수 있게 도와주는 책.

깊이 있는 애니어그램을 나타낸건 아니지만 이정도만 파악이 되어도 좋을 듯..

애니어그램의 소개가 있었더라만 좀 더 전문적으로 파악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을 거 같은 아쉬움이 남는 책.

은은한 그림이 ..

비는 사과 소스를 만들어요 ㅣ 열린어린이 그림책 13
줄리언 쉬어글 글, 마빈 빌렉 그림, 이상희 옮김 / 열린어린이 / 2006년 8월

외국 작가들의 상상력이 너무나 감탄스럽습니다.

아이들 책이지만 제가 좋은 책.

그림책의 매력일 듯 합니다.

그림페이지 마다 어떤 숨은 의도가 있는 거 같고..

집이 움직이는 장면에선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는 듯 했고

신발을 뒤집어 신는다는 대목에선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이 떠오르기도 하고 저 또한 그렇게 해 보고 싶고..

환타지적인 그림과 활장의 배치가 참으로 조화롭습니다.

내용도 재미있구요.

한쪽 귀퉁이에서 실제로 사과 소스를 만드는 과정이 보여집니다.

크게는 상상의 세계를 표현하지만...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할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숨은 그림찾기 같다고 하네요.

그림에서 볼거리가 굉장히 많고 작가에게 관심이 무척 가집니다.

와우~~

노래하는 볼돼지 ㅣ 김영진 그림책 1
김영진 글 그림 / 길벗어린이 / 2006년 9월

지하철을 타고서 보다 더 맘에 드는 책입니다.

그림도 맘에 들고..

사실 지하철을~~ 에 캐릭터들은 맘에 안 들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우리 아이들도 볼돼지가 되어 보는 경우가 참 많을 듯 합니다.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선생님께 칭찬 듣고 자랑하고 싶었지만 가족들이 귀 기울여 주지 않아서 낙심하다 혼자서 상상의 나래에 빠져 신나게 놀고는 다시 돌아오는...

그림마다 캐릭터들의 모습들이 너무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산만큼 쌓여 있는 한 스푼의 밥과 젓가락에 잡혀서 눈물짓는 문어 반찬...

외삼촌방으로 들어가는 볼돼지의 발에 채이는 여러가지들..

볼돼지의 분장모습에선 웃음을 자아냅니다.ㅋㅋㅋ

갓을 쓴 모습과  레옹을 본 뜬 모습, 인어돼지등등...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쵸코 촉... ㅋㅋㅋㅋ

노래 부르는 모습에서 글자들의 매치와 움직임...

환호를 받으면서 관객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의 달의 표현이 사과입니다.

그 전 페이지 마다 사과가 등장합니다. 숨은 그림 찾기이지요. 와우~~

여러가지가 카메오로 나옵니다.

관객중엔 마징거 z도 있구요.

엄마의 목소리로 돌아오는 장면에선 불꽃의 표현도 넘 좋아요.

마지막 페이지의 볼돼지의 주머니에 무엇이 있는지 봐 보세요...

재미있어요.

김영진 작가님 주목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부탁드립니다.

안돼 데이빗을 능가하는 작품... 우리의 것이 좋은 것이지요.

근데 오타가 있어요. 관객들도 신나게 따라 했고요 에서 괸객들로 표기 되어 있어요. 다음판엔 수정하시길...

와우~~

책아, 우리 아이 마음을 열어 줘
하제(김경선)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3년 4월

우리 아이들 맘을 이리 잘 표현 한 책인가...

지금껏 왜 몰랐을까...

독서치료사 공부하면서 좀 더 우리 정서에 맞는 우리 책을 소개한 책을 찾았는데 첫번째 찾아서 읽고 너무나 기분 좋은 책.

하제님 기대가 크다.

다른 비평서 보다도 의미 있는 책.

초등 고학년의 책이 많고 엄마들에게 아이들 책 안목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책.

물론 다 읽어 보고 나면 나름으로 치료사적 효과가 있을 듯 한 책.

내 인생은 행복한가?

오체 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지음, 전경빈 옮김 / 창해 / 2001년 3월

나의 인생은 행복한가 생각해 보게 한 책.

당당하게 장애를 극복하고 자식과의 거리를 제대로 두고 스스로 자발적으로 인생을 살 수 있게 하는 오토의 엄마에게 한수 배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적극성도 배우고 싶다.

장애를 극복한 우정과 사재간의 만남도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