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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을이다 - 위험 사회에서 살아남기
조한혜정 지음 / 또하나의문화 / 2007년 11월
평점 :
인터넷 알라딘 서점에서 주문한 책이 왔다.
이번에 주문한 책은,
[다시 마을이다], 조한혜정, 또 하나의 문화
[남경태의 스토리 철학18], 남경태, 들녘
[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진중권 외, 한겨레출판
[토마스 머턴의 씨앗], 로버트 인초스티, 생활성서
[이것이 영지주의다]스티븐 흴러, 샨티
그리고
이영남 교우가 쓴 [푸코에서 역사의 문법을 배우다],푸른역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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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장 부담이 덜 더는 조한혜정교수의 책을 읽어본다.
거기에는 위험사회로 변한 우리의 모습과 그속에서 갈등하는 청년과 청소년 얘기,
그들의 자율적인 삶과 교육의 이야기, 그리고 삶의 대안으로 형성하는 마을이야기가 풍성하다. 짧은 칼럼의 모음이지만 속이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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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교회에도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다들 재나름 고민이 많다.
조한혜정 교수는 [하자센터]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청소년들의 자율공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아래는 하자센터에서 살고있는 청소년들의 약속이다.
1.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해야하는 일도 할 거다.
2. 나이 차별, 성 차별, 학력 차별, 지역 차별 안 한다.
3. 어떤 종류의 폭력도 행사하지 않을 거다.
4. 내 뒤치다꺼리는 내가 할거다!
5. 정보 때문에 치사해지지 않을 거다. 정보와 자원은 공유한다.
6. 입장 바꿔 생각할 거다.
7. 약속은 지킬 거다. 못 지킬 약속은 안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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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은 동녘 교우도 이 책을 읽고 한 번 토론해봄직하다. 이 참에 조한혜정 교수도 모셔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