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받고도 인사가 늦었습니다. 잘 받아 잘 쓰고 있습니다. 새해엔 부지런히 읽고 기록을 남겨... 벌써 7일 이라고요? 컵 앞에 둔 건 책 대신 호박설기 떡. 따뜻한 차에 떡 먹으면서 네... 읽습니다. 정세랑 단편집. ‘피프티 피플’ 생각나서 ‘웨딩드레스’는 조금 식상했는데 ‘보늬’는 무거운 소재를 색다르게 다룬 이야기다. 선을 넘지 않는 각자의 추모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