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 가기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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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지식의 깊이가 달라서인지 사실 나는 알랭드보통의 글을 읽을 때 매우 예민하게 집중해서 읽는 편이다. 그렇지않으면 문맥을 잘 놓친다고나할까,,,ㅡ..ㅡ 그래도 그의 글이 좋은 이유는 영민함에 있다. 세상에 참 똑똑한 사람 많다...는 생각이 ("그래, 너 잘났다" 뭐 이런식이 아닌) 긍정적으로 든다...ㅎㅎㅎ

책의 두께에 비해...ㅡ..ㅡ 서두가 길었다.

이 책은 보통의 글 가운데 좋다~!!!는 부분들을 모아 놓았다. 그것도 작가가 직접 꼽은 글..이란다. 흐음. 그의 글빨을 총체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고,,이는 반대로 너무 맛뵈기라는 점에서는 불만족스럽다. ㅋ

중요한 건 절대 아니지만... 내가 좋게 읽었던 부분들을 이책에서 다시 발견하게 되 잠시 매우 기뻤다고나 할까...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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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김민숙 옮김 / 사이몬북스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비실거리고 있는 내게 친구가 내민 책이다.

식사 조절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거나 되찾을 수 있다는 조언이 담겨있다고 보면 되겠다.

결국,,결론은..

현대인은 채소,과일을 너무 안먹어서 이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조언.

과일, 채소는 얼마든지 먹어도 되고, 그외 탄수화물,단백질 등 (정제된 모든 음식)은 절대 섞어먹지 말것. (왜그런가..하는 내용까지 구구절절 밝히기는 좀....귀찮.....ㅎㅎㅎㅎㅎ)

매우 철저한 채식주의자 인 저자는 우유도 먹지 말라고 말하고 있지만..

솔직히 난..거기까지는 잘 모르겠고..

채식 위주의 식단은 어떻게든 나쁜 방법은 아니란 것에는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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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불량한 동물원 이야기
최종욱 지음 / 김영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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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보다.

아기자기 하고 잔잔하고...드라마틱한 동물원 이야기...

인 것 같았는데...

아니었다.

물론 수의사 최종욱님의 동물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광주 우치동물원에만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고... 암튼,, 내가 생각했던 만큼은 아니다.

 

동물들에 대한 자그마한 이야기를 듣는 재미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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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라톤 맨 - 삶의 의미를 찾아 밤새워 달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
딘 카르나제스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옛날, 옛날, 아주 먼~ 옛 날..저어~기 '아메리카' 라는 나라에
'딘 카르나제스' 라는 사람이 살았대.

 
그 사람은

30살이 된 어느 날 밤,

뭔지 모르게 자신을 짓누르던 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

밤새도록

달리기를 했대.

 

그 날 이후로,,

그 사람은 매일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달리기를 하게 되었대.

 

그런데,,더 놀라운 건~

딘 카르나제스는

도저히 사람들이 할 수 없을 것 같은

요상한?? 달리기 대회에만 출전을 하는거야.

 

처음엔 80Km

그 다음엔 160Km

나중엔

320Km까지 뛰었다나??

그런데 그 코스들이 하나같이 산이던지,,사막이던지,,심지어

남극..ㅡㅡ:;;;;

아,,

320Km를 뛰고 나서는 마라톤을 한 번 더뛰었다고 했어.곧바로..

마라톤이 42.195Km인 건 다 알지?

그냥 마라톤 대회에 출전할 때는

집에서부터 대회 장소까지 뛰어간 다음에 코스에 합류를 한대나 뭐래나...시간을 맞춰서 말야..

 

사람들은 딘..을 보고 미쳤다고 말한대.

내가 봐도 조금 그런 거 같기도 해.

그런데 딘은..

자기는 그냥 뛸 수 있기 때문에 뛴다는거야.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니?

 

딘..과 같은 사람이 세상에 살고 있을 거라는 것은

막연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거지만

구체적으로 이딴 짓거리를 했다는 글을 보니까...오히려 더 실감이 안나는거 있지.

꼭 옛날 이야기 듣는 거 같아.

 

사람이 한 서른살 쯤 먹으면..

굉장히 마음이 심란스러워지지. 나두 대충 느껴봐서 알거등.

더 빠르거나 늦기도 하지만..대충 비슷해. 그때 쯤..ㅠㅜ

딘 역시 그랬던 거 같은데...

그래도 놀라운 건 사실.

 

뭐 어쨌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이처럼 잘 해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훌륭하다고 봐.

멋진 사람이야. ㅎㅎ

 

근데,, 말이지...

정말 저렇게 달리고 어떻게 사람이 죽지 않을까..궁금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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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몽타주
박찬욱 지음 / 마음산책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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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나라 영화감독은? 박찬욱.

뭐 이런 건 아니고...

사실 나는 '영화'라는 장르 자체를 잘 모르고...

그의 작품은 더구나  모르고..

그냥,

워낙 유명한 양반이다보니 이런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까(영화를 만들까)..쪼금 궁금... 

어쨌든.

몽타주..라는 말에서 대충 느껴지겠지만

그가 소설을 썼겠나, 시를 지었겠나..

여기저기 끄적댔던 글들 모아서 한권의 책으로 엮었는데...

개인적 수필들,

영화 잡지와의 인터뷰,

비평,

칼럼..뭐 이런 것들로 구성.

 

그래서...과연 이 책으로

한국에서 제법 잘나간다는 영화감독은 어떤 생각으로 살까...뭐 이런 걸 잘~ 알게됐냐면..물론 아니겠쥐요...

 

다만,

 

1. 그의 데뷔작이 이승철 주연 <달은 해가 꾸는 꿈>이라는 것.ㅋ

2. 이후 제목이 너무 멋지면 안될것 같아 심플하게 짓고 있다는 것.

3. 그는 B무비를 좋아한다는 것.

4. 그가 말하는 영화의 반, 아니 거의 다..는 나는 모르는 영화라는 것.ㅠ..ㅜ

5. 비교적 솔직하다는 것. 어떤 부분에서는 솔직해야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6. 그의 사인= 애들 낙서? 라는 것. 쩝.

 

뭐 그정도...

 

고로,,

같이 나온 또 한권의 책 <박찬욱의 오마주>는 내가 아직 읽을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결론.

그 책은 한마디로 <평론집>이기 때문에  어쩌면 더 진국?이겠지만..

목차를 보아하니...그가 비평해놓은 영화들...내가 본 것이 거의 없어 언제쯤 보게될란지..기약할 수 없다...는 고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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