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簡帛<<诗論>><<五行>>疏证 (平裝, 1st)
常森 / 北京大学出版社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簡帛詩論五行疏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JY의 방을 옮기다가 그녀의 많은 책들을 잠시 내 방 거실에 옮겨두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책, 이 책은 그녀가 자격고사 때 공부했던 책 중 하나라고.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이 책은 말 그대로 현대의 문화 이론을 연구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구서이다. 유물론적 관점에서 각각의 낱말들을 정의하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레이먼드의 <키워드>를 훑어보자니 문득 일전에 일별했던 <중국 사상 문화 사전>이란 책이 떠올랐다. 일본의 쟁쟁한 중국학 대가들이 파트별로 나눠 집필한 책. 



국내에는 전 부산대 교수셨던 김승동 교수의 사상 사전 시리즈가 눈여겨볼만하다. 무엇보다도 방대한 작업을 개인이 감당했다는 것이 놀랍다.  아래는 김승동 교수의 사전 출간을 소개하는 교수신문의 한 면이다.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802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이달 2022-07-18 0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주역철학사
강학위 / 예문서원 / 199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제는 <주역연구사(周易研究史)>이다. 원저자로 표기된 마명춘은 ˝유명춘(廖名春)˝의 오기이다. ‘廖‘를 ‘요‘로 읽기도 하는데, 성씨로 표기할 때는 ‘유‘가 맞는 듯 하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라딘고객센터 2022-08-11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담당부서 전달하여 정보 수정되었습니다. 이후 정확한 정보 보여 드릴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이용하시면서 불편하신 부분은 나의계정>1:1고객상담으로 연락주시면 신속하게 안내 드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십시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한글 맹자자의소증
대진 지음, 박영진 옮김 / 학고방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번역이 깔끔하고 좋다. 다만 몇몇 개념어에 있어서 세심하게 고찰하지 못한 부분이 보인다. 예컨대 性을 논하는 부분에 ‘循故‘를 역자는 ˝옛 것을 따른다˝ 정로도 옮겼는데 故는 단순히 옛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맹자>에서 성(性)을 고(故)와 구별하는 대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신서를 읽으며 발신자와 수신자 사이의 거리에 대해 생각해본다. 복음서야 각각의 교회 공동체의 요구에 따라 후에 편집되었다고 할지언정, 내러티브 안의 예수는 사람들과 '만나고' 계시다. 하지만 서신서는 본질적으로 어떤 거리감을 전제하고 있다. 그것은 지금 여기에 없음에서 발생한다. 부재와 이 부재로부터 발생하는 그리움은 서신서, 특히 바울 서신서의 기본 정조이다. 


성경 속 서신서가 보여주듯이,  바울은 자신의 전도 여행 중 자신이 세웠던 적잖은 교회 공동체의 소식을 전해들으며 편지를 쓴다. 어떤 교회는 바울의 바람대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도 하지만, 어떤 교회는 우려한대로 시험과 난관에 봉착해 있다. 가르침을 실천하는 교회에게 그는 기쁨과 영광의 문안을 전하지만, 가르침에 부응하지 못하는 교회에게 그는 엄중한 경고와 안타까움을 전한다. 


바울 서신서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감독'적 기능은 그의 그리움과 결합하여 일종의 종말론적 색채를 띠게 된다.  그것은 쉽게 말해 질책하는 그리움이고, 더 잘되기를 바라는 부성적 그리움이다. 전도 여행이 가져온 바울과 교회 사이의 이 부득이한 '헤어짐'은 자연스레 그리스도의 부재와도 연결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