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맹자자의소증
대진 지음, 박영진 옮김 / 학고방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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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깔끔하고 좋다. 다만 몇몇 개념어에 있어서 세심하게 고찰하지 못한 부분이 보인다. 예컨대 性을 논하는 부분에 ‘循故‘를 역자는 ˝옛 것을 따른다˝ 정로도 옮겼는데 故는 단순히 옛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맹자>에서 성(性)을 고(故)와 구별하는 대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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