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회건망증이 왜 심한가?  이선일을 기억해낼 수 있을까? 탄핵, 황우석뒷그림자, FTA(잘생긴 배우만 기억나는 것은 아닐까?), 씨랜드 화재사건..... 기억해낸다면 왜?에 방점이 찍혀질까? 바쁨과 속도는 기억력을 무디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닐까? 집단자체가 의도적으로 불감증을 유도해 편하게 살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피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관통하는 과정에 시선이 머무르고 익숙해지면 더 편한 것은 아닐까? 사건/사고의 주변인으로 밀려나는 것은 아닐까? 왜 유독 우리만 변화가 극심하고 그 변화에 대한 건망증은 유독 심한 것일까?제도적인 면은 제쳐두고라고.. 우리 맘속에 대체 뭐가 들어있길래?마음엔 할당제가 없을까? 사회에 대한 마음붓기 30%하시오!!!-헉 무슨 봉사명령같다. 가족에 대한 마음 중 한가닥만 사회로-공적영역으로 퍼부어 주쎄요.물론 알라디너 가운덴 없겠지만요.)

내 아이에 대한 기억, 내 식구에 대한 기억은 또렷한데, 유독 사회현상에 대한 건망증은 심한가?

1. 우리의 시선은 너무 자극적인 곳에 머무르지 않는가? 찰나에만 머무르는 시선은 , '뭐 재미있는 것 없을까?'  ' 복잡한 것은 싫어'

2.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결론만 이야기해 봐'

3. 먹고살기 바쁜데, 알아서 할 일이지? 다 알아서하겠지?

4. 내자식과 남자식의 정서상 간극이 너무크다. - '한대 패고 들어오지 왜 맞고 들어와'

5. 스타와 이벤트에 익숙하다. 대박을 노린다. 한탕에 자주 경도된다. 나라면 될꺼야. 그 자질구레한 단체 뭐 되겠어. 스타군단으로 모이는데 익숙하다. 필요성과 활동성 축적보단 대세나 시류에 편승하려한다.

6. 현실과 영화-tv드라마의 간극 - 푸욱 빠져 지낸다, 지나친 몰입의 경험 - '현실'에 대해 품을 과정이 시스템적으로 없다.

7. 다른 호흡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 - 어린이와 걸음을 걷는다고 생각해보라. 당신의 보폭은, 아이를 뛰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르신과 걷고 있다면 당신은 앞서서 걷는가? 뒤에서 걷는가?

8. 너무 바쁘기만 하다

9. 진득한 맛이 없다.

10. 일만 한다.

11. 잠만 잔다.

12. 순수결벽증 - 사회성이 적은 순수봉사단체 활동만 인정한다.

13. 할 수 있는 것이 일밖에 없다

14. 나중에 잘 하려고 한다.

15. 말과 맘이 몸보다 늘 앞선다.

16. 아이/가족에게만 충실한다

17. 잘난 사람들끼기만 모여산다.

18. 만나면 내 이야기만 한다. 들어줄 사람을 구한다.

19. 도 를 아십니까


20. 해내야한다는데 온통 신경이 집중되어 있는 것일까? 어떻게 해내었는지? 왜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어떤어떤 과정에 역량이 더 투여되어야 하는데, 시간 할애가 너무 작았다든지? 어떤 점은 같이 공유하는 과정이 있어야? 유사한 주제나 이슈에도 함께할 가능성이 있었다는지? 한번은 과정에 온통 신경을 집중시켜야 아니 늘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닐까? 단체활동을 한다면? 일상의 호흡에 이끌려가는 것은 아닐까? 일이라는 개념 속에 과정숙의나 마음바꾸기까지 들어가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닌가? 도식적인 평가에 너무 익숙한 것은 아닐까? 일의 결과 밑의 저변은 과정이 유사하게 흐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21. 도움모드 - 어머니/아내/꽃  ----> 자립모드 - 우리 어머니/안해/?

2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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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4-25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미완의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남겨두신 세 항목으로 봐서), 참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19번까지의 항목을 어쩌면 저리도 잘 짚어내셨는지.

가을산 2006-04-25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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