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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그대로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왜 꼭 필요한지, 작가들의 목소리가 한 데 모아진 뜻깊은 책이다. 고은 시인 등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김경주 신용목시인 젊은 작가들이 한뜻으로 전하는 소중한 우리 강에 대한 절규가 느껴진다. 작가들의 마음이 전해져 꼭 강이 제모습을 찾게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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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이고 현대 문학사의 한 획을 그은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 모음집이다. 치밀하면서도 인간 본연의 꾸미지 않은 감정들을 그려 넣은 카프카만의 독특한 시선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안개 3부작 중에 작가가 가장 애착을 가진 작품이 바로 이 <한밤의 궁전>이다. 초자연적인 파워가 느껴지는 흐름도 매력있고, 거센 운명과 대항하는 신비로운 의식의 흐름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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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이 가져오는 작은 폭력과, 그것을 견뎌내는 섬세한 감정의 잔가지들이 묘하게 얽히고 설키는 소설이다. 두사람의 하루를 돌아보며 고독한 현대인들의 발자국을 더듬어 보는, 서늘하고도 담백한 시간을 지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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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면서 '정말이지, 이렇게만 살 수만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뭔가를 끊임없이 도전해야 하고 희망을 갖자는 말조차 버겁게 느껴지는 일상에서 이 책은 마치 휴가지와도 같은 공기를 선사할 것 같다. 테두리를 벗어나 정말 살고 싶어지는 삶을 꾸려낸 진짜 행복을 닮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