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아내를 기다리는 주인공이 딸에게 즉흥으로 만들어 들려주는 '나무들의 은밀한 생활' 이란 제목의 이야기이다. 나무들에 얽힌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아이가 잠이 들고 난 이후 펼쳐내는 아내와의 사랑, 추억담은 애잔한 기운이 느껴지는, 마치 안개같은 소설일 것 같아 기대된다. 

 

  

 

 

'가장 웃긴 책'의 반열에 오른데다, 주인공의 자포자기 고군분투를 통한 해학이라니 아이러니한 매력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세계 경제와 사회, 문화 여러 삶의 테두리 안에서 열심히 부딪히며 살아가는 우리 청춘들의 이야기를 들여다 보고 싶어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뒤쫓아 가는 여정을 그려낸 소설이다. 그런데 그것이 생각 안에서 벌어지는 추적이란 점에서 흥미롭다. 연애담이 기묘한 정신의 거미줄 위에 통통 튀어 옮겨다닐 젊은 작가의 독특한 시선이 궁금해진다.  

 

 

 

 

  

성북지대에서 펼쳐보이는 가난한 청춘들의 이야기는 그곳이 중국이기 때문에 더 돋보일 것이다. 보편적인 구성이라 우리네 이야기이기도 할 것이고 결국 우리의 문제이며, 같은 희망을 꿈꾸게 될 것이므로 기대된다.   

 

 

 

  

33년만에 귀향한 어느 소설가의 자취를 따라 그야말로 슬픔의 춤을 추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망명자로서의 애환이 시와 산문을 오가며 승화된 언어의 유희를 따라다니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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