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케이크 - 하나의 반죽으로 세 가지 맛을 내는 신기한 마법의 요리 시리즈
오기타 히사코 지음, 정창열 옮김 / 동아엠앤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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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예쁘고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어 즐겁게 보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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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답게 유일하게
우근철 글.사진 / 라이카미(부즈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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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면서 많은 영화 그리고 도서를 읽고 있다. 

꽤 오랜시간 준비를 해야한다는 건 알고 있었고 관련 도서나 영화를 보고 있자면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가 왜 그 길을 걸으려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필요하고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생각했던 나는 여전히 관련 서적과 영화를 많이 보고있다.

그럼에도 준비가 된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도 내 마음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난 어떤 마음을 준비해야하는 것인가 아니 떠나기 전의 나의 진짜 마음은 어떠한지 아직 파악도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짜 내 마음을 알아보려 한다.


저자는 산티아고 순례길로 가는 것을 결정하고 나서 떠나는데에까지 2주가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꽤나 멀리가는 길이고 그냥 무작정 떠나기에는 꽤 긴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나는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무언가 많이 가져가거나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어느정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자는 정말 짧은 시간내에 준비해서 갔다는 이야기에 굉장한 용기고 굉장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갑자기 문득 떠나고 싶어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부족한 돈으로 가게 된다면 나는 불안해서 출발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에서 기차표를 산 뒤로는 더 충격적이였다. 기차표를 사서 목적지에 가려고 하는데 이미 그 곳에서부터 가져 온 돈에서 반 이상을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도대체 나는 무엇을 준비하려 했던건가 싶었다.

내 걱정과는 다르게 저자는 아무렇지 않게 일을 해결해나갔고 진짜 순례자가 되어있었던 것 같다.

저자는 처음부터 마음가짐이 다르기도 했지만 모험 그리고 도전에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순례길에서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고 걸으면서 깨달음의 시간을 얻은 것 같다.


순례길의 끝에 다다른 저자는 다시 한국에 돌아온 뒤, 인도를 걷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가고 싶은 여행의 루트를 저자는 이미 다 다녀온 셈이다.

인도여행이 끝나고나서도 자전거 전국일주를 하기도 했었다는 저자의 의미있는 여행이 굉장히 부러워지기도 했다.

솔직히 여행을 하기 위해서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검색해서 알아보고 가방에는 어떻게 챙겨가야 간단하면서도 필요한건 다 챙겨갈까 이런 생각밖에 없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좀 바뀐 것 같다.

내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이였고 가서 며칠 간 몇 킬로미터를 가야겠다를 정할 것이 아니라 내가 무슨 마음으로 그 곳에 가느냐가 더 중요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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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 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 몸 혁명
알레한드로 융거 지음, 조진경 옮김, 이상철 감수 / 쌤앤파커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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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부터 시작된 다이어트에 스트레스가 극도로 심해졌었다. 

감정조절이 안되서 예민했고 그렇다고해서 다이어트의 속도가 빨라진 것도 아니였다.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다른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봐야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인터넷에서 스치듯이 알게되었던 욕망스무디, 클렌즈 주스는 나와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았었다.

제대로 클렌즈 하는 방법도 몰랐고 클렌즈 주스를 구입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뒤에도 계속 이어서 해야하는데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은 없을지 나를 고민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 정도로 클렌즈 주스와는 가깝지 않았고 방법도 잘 알지 못했다.

그러다 알게 된 것이 도서 <클린>이였다.


다이어트가 안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한 사람, 피로가 풀리지 않는 사람, 몸이 늘 무겁고, 전체적으로 부은 느낌이 심한 사람, 매일 시원하게 변을 보지 못하고, 속이 더부룩해지는 사람 등

클린 체크리스트에 속해있는 사람들은 몸을 쉬게 해주고 해독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책을 펴자마자 체크해봤는데 10개의 체크리스트 중 9개나 속해있었다.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왔던건 느낌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클린 체크리스트에서도 9개나 속해있을줄은 몰랐다. 

본격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질문들도 있는데 이것 역시 많이 속해있어서 클린 프로그램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이어트하면서 식단도 자꾸 바뀌고 안먹는 때도 많고 허기짐에 힘들어 했었는데 클린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점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었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 보다는 건강을 챙기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였다. 

그래서 클린 프로그램을 하게되면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정보가 표로 그려져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놀란 점은 평소에 즐겨 먹던 것들 마저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이어트 하면 과일 중 바나나가 가장 대표적인데 클린 프로그램을 하면서 먹지 말아야 할 과일 리스트에 바나나가 있다.

그 외에도 달걀, 우유, 치즈 등 어찌보면 당연하게 먹어왔던 것들 마저도 클린 프로그램을 할 때는 내려놓아야 한다.

이 외에도 식단을 미리 짜서 식단에 맞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명상, 배변활동, 물 많이 마시기 등 클린 프로그램을 하면서 지켜야 할 것들을 함께 잘 지켜준다면 더 좋다고 한다.

책 마지막에는 욕망스무디처럼 클렌즈 주스가 없다면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레시피도 있으니 클렌즈 주스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나 역시 <클린>을 읽게되면서 몸 속에서 독소배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직도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고있지만 건강하게 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고 건강을 지키면서 할 수 있으니 몸을 헤치지는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하든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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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 - 숨기고 싶지만 공감받고 싶은 상처투성이 마음 일기
설레다 글.그림 / 예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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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아지는데 시간은 빨리 흘러 11월이 되었다.

생각에 휩싸여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생각하다보면 하루가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여러 번이다.

누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지금의 나보다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또 저 사람도 나름 힘들겠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상한 감정이지만 사람은 위로받고 싶을 때 누군가를 위로할 좋은 생각 혹은 말이 나오기 마련이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가끔 그런 경험을 여러 번 했던 것 같다.

옐로우 노트, 블루 노트를 지나서 설레다 작가님의 심리 치유 에세이를 다시 한 번 만나게 되었다.

문득 힘들면 책을 펼쳐 위로를 받고는 했는데 설레다 작가님의 글과 그림을 또 한 번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문득 햇빛도 방의 불빛도 싫고 그저 어둠 속에서 혼자이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런데 그게 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는건 잘 알고 있었고 자고 일어나도 요즘은 기분이 개운해지지 않기에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요즘은 그냥 기분 풀려고 노력을 해봐도 쉽게 풀어지지 않았는데 햇살 좀 받자는 글과 그림에 나가기 싫었던 마음이 조금은 돌려지지 않았나 싶다.

삶의 한 부분을 대충 채우고 있지 않냐는 말에 가슴이 뜨끔했지만 그런 시간에도 어떻게 잘 놀지, 뭘 먹을지 생각하면서 삶의 틈새를 채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잘 놀지도, 뭘 먹을지 즐겁게 고민하지도 못했던 것 같다. 

그 동안 너무 우울해하면서 힘들어하기만 했는데 앞으로는 생각을 조금 바꿔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바라봐주기, 이런 시간을 가질 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고 그렇게 빨리 지나고 난 후 다시 시간이 느리게 갈 쯤엔 오히려 멍하게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자꾸 머릿속이 텅 비어버린 것만 같았다.

요즘 마음이 분명 문제가 있는데 마음을 들여다봐주지 못하고 방치만 해왔던 것 같다.

계속 미루고 미루고 마음을 들여다봐주기를 미루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감당도 못할만큼 감정이 쏟아져나오는건 아닐지 걱정이 된다.


읽어내는 내내 코끝이 찡해지고 설토끼의 그림속에는 내가 이미 들어가 있어서 옆에서 설토끼가 내 마음을 쓰다듬어주며 위로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말라는 이야기에 벼랑끝에 있던 내가 한발짝 안으로 다시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힘든 마음을 내색하는 것도 그렇다고해서 내색하지 못하는 것도 너무 힘든 요즘인데 다들 그렇다라고 생각해보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진다. 이기적이게도 말이다.

그리고 듣고 싶은 위로의 말들을 설토끼에게 듣다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와버렸다. 

누군가에게는 듣고 싶었을 그 말을 들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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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CEREAL Vol.12 - 영국 감성 매거진 시리얼 CEREAL 12
시리얼 매거진.임경선 지음, 최다인 옮김, 선우형준 사진 / 시공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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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을 한국에서 만난지도 벌써 12번째, 읽을 때마다 기분 좋아지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존재다.

편해지는 이유를 찾아보자니 여행과 음식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담겨있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이야기를 읽어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시리얼에 담긴 사진과 글은 편하게 해주는 것도 있지만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항상 궁금하게 만들기도하니 12번째 시리얼을 펼쳤다. 


인테리어와 조명에 관한 글과 사진이 담겨있었는데 나는 요즘 조명에 관심이 많이 간다.

얼마 전 책에서 기분 좋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의 분위기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읽었고 집안에 조명을 조금은 어둡고 은은하게 하면 사람의 기분이 좋아지고 변화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너무 예쁜 조명과 인테리어가 요즘 눈에 띄는데 시리얼에 담긴 것들은 내가 원하는 걸 사진으로 바로바로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혼술, 혼밥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혼자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나 역시 혼자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는 것에 익숙해져있는 사람이다보니 혼술, 혼밥이라는 말이 그닥 어색하지 않았다.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은 우울하고 씁쓸한게 아니라 요즘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자신만을 위해서만 시간을 쓸 수 있는 것이기에 예전부터 혼자인 것이 어렵지 않다는 걸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해왔었다.

앞으론 혼자 무언갈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질 거라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혼자만의 시간을 더 잘 보낼지 스스로 고민하게 된다.


캘리포니아는 나에게 매력적인 곳이다. 이름만 들어도 쨍한 햇빛이 내리쬐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 곳에 누구든 머물고 싶어지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해서 들여다보는데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 캘리포니아에가게되면 한 번 쯤은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축의 힘은 정말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되는 순간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기분 좋아지는 사진이 담겨있는 시리얼을 통해서 이번에도 많은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다음 이야기들은 어떨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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