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초등한자 304자 - 그림연상으로 쏙쏙! 자동암기 되는
손동조 지음 / 성안당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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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한자 교재가 한 이 주 뒤면 끝난답니다.

하지만 엄마 닮아 외우는데는 영 소질이 없는 우리 어린이

외워야 익힐 수 있는 한자는 반복만이 살길이다 싶어 한자 교재를 눈여겨 보다가

반복이지만 쉽고 재밌는 교재면 좋겠다 싶었어요.

#책 #성안당 #한국두뇌개발교육원 #한국기억술연구원 #손동조 #학년별초등한자304자

#학습서 #교재 #한자학습서 #한자교재 #한잣스기 #초등학교한자 #그림연상한자 #자동암기한자

우리 어린이 이제 중학생이라 왠만한 것들은 어려워하지 않지만

한자는 늦게 시작한지라 아직은 이렇게 알록달록 유아틱한 교재를 선호하거든요.

 

 

 


표지에 그림으로 쏙쏙, 자동암기가 된다하니

왠지 제 마음에 더 흡족합니다.  ㅎㅎ

이런 저런 한자 교재를 다양하게 접해본지라

책장을 여니 다른 교재들과 차이나는 점들이 먼저 눈에 띄더라구요.

 


그 처음이 한자의 부수와 그 부수의 위치에 따른 명칭이었습니다.

부수는 한자사전인 옥편을 찾아볼 때 꼭 필요한 것이라

우리 어린이가 한자에 왠만큼 익숙해지면 옥편 쓰는 법을 알려주려고 했던지라 왠지 반가웠어요.

게다가 위치도 아주 상세하게 나타내주고 위치에 따른 부수 이름,

원부수까지 상세하게 알려줘서 참 좋았던 부분입니다.


두 번째로는 제목에 알맞은 학년별 한자를 각 챕터 도입부에 요약해서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학년별 초등한자라고 해서 1학년에서 6학년까지 모두 있는걸까 하고 생각했는데요

이 책에서는  1 ~ 3 학년 에 해당하는 한자를 학습하도록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1학년 한자를 보니 아주 쉬운 숫자, 요일 한자에서 학교, 선생같은 배움을 뜻하는 기초적인 한자로 되어 있습니다.

자신만만하게 훓어보는데.....  마지막 줄은 살짝 자신이 없어집.....  ㅡ.ㅡ ㅋㅋ


세 번째는 학습한 한자가 알알이 박혀있는 생활 지문입니다.

방금 학습한 한자라 쉽고 친숙한데, 이렇게 활용된 지문을 직접 읽는 기회가 있어 자신감이 뿜뿜 늘어날 것 같아요.

이렇게 읽으면서 익숙해지면 초식명이 한자로 나오는 무협지도 저처럼 재미나게 읽게 될까요?  ^^


마지막으로 학년별 한자 학습이 끝나고 나면 해당 부수를 알려주는 파트가 있습니다.

부수의 획순에 따라 그림과 함께 간단히 익히는 과정인데요.

이렇게 익히게 되면 한자의 구조 원리를 더 잘 파악하게 되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어린이, 꾸준한 반복 학습으로 한자를 익히고

그를 통해 국어를 더 잘 알되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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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 지하실의 미스터리 - 중학교 수학 1-1 개념이 담긴 흥미진진한 이야기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1
권혁진 지음, 차에 그림, 김애희 감수 / 유아이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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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도, 영어도, 과학도, 사회도 중간이 있지만 유독 수학은 중간이 드문 것 같아요.

실력에서도 좋아함에 있어서도 잘 하거나 좋아하거나 아니면

못 하거나 싫어하거나 거의 이 둘 중 하나인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ㅎㅎㅎㅎ

그래서 우리 어린이가 수학에 있어서는 흥미를 가지고 재밌었으면 해서

초등학교때부터 재미난 수학책을 찾아서 권해주곤 했답니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어서는 어떤 책을 권해주면 좋을까 싶었는데

우연히도 적당한 책을 찾았어요! ^^

#책 #유아이북스 #권혁진 #차에 #신비한수학의당툴리아 #지하실의 미스터리

#학습책 #수학학습 #수학개념 #중학교1학년1학기수학개념

 

 


표지에 요정에 놀이동산까지 나오는 걸 보니 피터팬이 생각나다가도 에버랜드도 생각납니다.

우리 어린이 열심히 인강 들을때  옆에서 제가 이 책을 읽고 있었더니

인강 들으면서도 계속 엄마는 뭘 하냐며, 무슨 책이냐며, 재밌냐며 물어봅니다.

인강에 집중하라고, 나중에 읽으라고 잔소리 서너번 하니 그제서야 시무룩 다시 인강 듣네요. ㅋㅋ

덕분에 이번에는 제가 먼저 즐겁게 읽었습니다. 쿄쿄쿄 ^^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는 할머니를 찾기 위해 시작된 모험이랍니다.

모험이야기는 웬만하면 긴장감 넘치면서도 재밌잖아요 ㅎㅎ.

그런데 그 재미 위에 읽어나가면 읽어나갈수록 중학교 1학년 1학기 수학 개념을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정말 잘 녹여내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어린이가 겨울 방학때부터 예습하던 중학교 문제집과

EBS 라이브 특강에서 나오던 중학교 1학년 1학기 개념이 그대로 잘 나와있더라구요.

제일 처음 나오는 개념은 지수와 밑, 그리고 제곱수인데요.

 


#지수 와 #밑 을 이렇게 말을 타고 있는 소녀로 표현하니 정말 새롭더라구요.

그런데 머리속에 말과 말을 타고 있는 소녀, 그리고 말과 소녀 이마의 숫자

이렇게 연상이 되게 이미니가 그려지니까 머리에 쏙 박힐 것 같아요. ㅎㅎ

 


문제집에서도 인강에서도 #제곱수 를 구하고 최소의 개념이 나오는데

우리 어린이가 이 제곱수를 조금 헷갈려했었거든요.

그래서 두 세번 설명을 해 줬었는데, 이 책에 나온 제곱수 구하는 내용을 보니

굳이 연필로 쓰면서 구하지 않고 이야기를 따라 읽기만 해도 개념이 잡히더라구요.

자연스레 제곱수를 구할 수 있는 최소 자연수의 개념도,

제곱수는 무한대로 많이 만들 수 있다는 개념도 같이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1과 #소수 와 #합성수 에 대해서도 마치 게임을 하듯 긴박감 넘치게 잘 설명을 해줍니다.

실제로 이런 게임이 있으면 우리 어린이들 소수 박사가 될 듯요. ㅎㅎ


#최대공약수 를 설명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항상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이렇게 짝지어 주는 것이 헷갈렸는데

공통인 까마귀를 구하고 최대한 많이 보내야

최대한 많은 까마귀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에

이렇게 익히면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짝지우는 것이 힘들지 않겠다 싶더라구요.

이 외에도 이 책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계속 되는 모험에

#정수 #유리수 #상수 #단항식 #다항식 #사분면 #그래프 까지

모험 이야기에 아주 적절하게 잘 녹아내려져 있답니다.

마치 수학 게임을 하는 듯한 그런 기분이었어요.

책이 끝날때 조금 아쉬웠는데 툴리아에 남겨진 치비가 준 쪽지에

"기다릴게"

라는 이 한 마디가 저를 흥겹게 했답니다.

조만간 치비를 구하려 다시금 모험을 떠나겠지요?!

다음번 모험도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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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천재가 되다! 초등 국어 학습 만화 1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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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또, 우리 어린이가 보기에는 조금 책이 어린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보고 저랑 우리 어린이 둘이서 웃으면서 읽었거든요.

그래서 우리 어린이에게 선물로 주고자 마련했답니다.

#책 #올드스테어즈 #MrSun어학연구소 #맞춤법천재가되다

#만화 #학습만화 #초등국어학습만화 #맞춤법

 


노란색 바탕에 익살스러운 표정이 있는 얼굴이 있는 아주 깔끔한 표지입니다.

요란한 어린이 만화책 표지와는 달리 아주 산뜻하죠? ㅎㅎㅎ

서점에서도 한 두장 보면서 참 재밌다, 좋다 싶었는데

책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역시 그때 느낌이 틀리지 않았어요.

맞춤법 천재가 되다! 에서는 초등 국어 학습 만화답게 총 100일차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 중 앞의 50일은 비슷하고 헷갈리기 쉬운 단어 두 개를 한쌍으로 해서

각각의 뜻을 정리해주고, 이야기내에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단어를 써야할 지 알려줘요.

어른인 저도 컴퓨터로 일을 하게 되면서 맞춤법이 참 많이 약해졌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있다가 vs 이따가

를 보고 어머나 하고 속으로 말했답니다. 무심결에 많이 쓰는 말인데

이따가를 이렇게 활자로 보니 왜이리 낯설고 처음보는 단어같은지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더더 유심히 만화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있다가 는 어느 곳에 머무른 다음 이고

이따가는 시간이 지난 다음이더라구요.

조금 이따가 학원을 가야하는 친구는 함께 놀지 못 해 아쉬웠는데

학원이 쉬는 날이라는 엄마 말에 신나하며 친구들과 축구를 하죠.

그런 아들을 보며 친구들과 있다가 해지기 전에 들어오라고 엄마는 말하죠.

이렇게 명확하게 정리를 해 주고, 이야기도 간결한 그림체와 함께

마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일기 같은 내용이라 참 정감있고 재밌게 읽게되요.

 

 


고구마는 혼자서 껍질을 벗겨 세 개나 먹었지만

계란 껍데기가 잘 안 까져 엄마에게 부탁하려고 하다가

퉁퉁 부은 엄마의 손을 보고 스스로 계란 껍데기를 까 먹었다는 이야기.

정말 귀엽고 정감가는 이야기죠? ㅎㅎㅎㅎㅎㅎ

51일차부터는 여러가지 단어가 한 번에 나와요.

설거지, 김치찌개 등등이요.

 

 


어른이나 중고등학생들은 단숨에 읽어나가도 재밌고 좋겠지만

우리 꼬꼬마 어린이들은 하루에 하나씩만 읽어도 참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맞춤법 천재가 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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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1 - 시간의 마법, 이용하시겠습니까? 십 년 가게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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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에 히로시마 레이코의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을 만난 뒤로

저랑 우리 어린이는 히로시마 레이코의 팬이 되었어요.

그래서 히로시마 레이코의 이번 신간 소식이 정말 정말 반가웠답니다!

 

 

 

 


새로운 신간인 십 년 가게 표지에도 고양이가 있는 것이 히로시마 레이코는 고양이 팬인가봐요. ^^

이번에는 쟁반을 들고 있는 것이 십 년 가게를 운영하는 걸까요? ㅎㅎ

커다란 카드도 같이 들어있어서 책을 보기만 해도 호기심이 절로 납니다.

퇴근 후 집에 와서 책을 꺼내자마자 달려온 우리 어린이,

역시나 인강이고 숙제고 뭐고 다 제치고 자기는 오늘 이걸 먼저 읽어야겠다네요. ㅋㅋ

어쩔 수 없죠. 전 우리 어린이가 책을 다 읽을 동안 집안일이나 매진해야겠죠. ㅋ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방을 닦고 있으니 후다닥 달려와서는 이 책은 정말 진짜 재밌다며

전천당과는 달리 이번에는 필요한 사람에게 찾아오는 가게라며 신났습니다.

그렇게 종알종알 스포를 하더니 또 다시 책을 읽으러 갑니다.

퇴근 후 청소를 마무리하고도 한참을 기다려야 저도 책을 받을 수 있었어요!

야호! 아주 큰 기다림이었습니다!

십 년 가게는 전천당과 책 크기도, 구성도 비슷합니다.

전천당에서도 무척 흥미로웠던 프롤로그와 에프로그가 있어서 아껴 읽는 맛이 있었어요.

 


시작 프롤로그는 딱 이만큼. 짧은데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도 저런 물건이 있나? 아니 있었을까?

아끼고 또 아낀 물건, 추억이 가득 담긴 물건, 의미 있는 물건, 지키고 싶은 물건, 멀리 두고 싶은 물건.

한참을 가만히 생각해 보아도 딱히 떠오르는 물건이 없었어요.

굳이 손꼽자면 제 피아노와 기타가 있긴 한데, 그건 그냥 가지고 있으면 되니 괜찮구요.

그래서 앞으로 진행될 내용이 더 궁금했어요.

과연 다른 사람들은 어떤 물건들이 그런 물건들일까.

이런 마음으로 하나 하나 읽어나가니 호기심에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십 년 가게에 이런 물건들을 맡길려면 그냥 돈으로는 안 되요.

십 년을 보관해 주는 대신 보관자의 수명 1년을 제공해야 하죠.

우리 어린이는 이 부분이 조금 무섭고 두렵다고 했어요.

만약 75살까지 사는데, 1년을 내면 74살까지만 살게 되는데

손자나 손녀가 자기가 75살때 결혼을 하게 되면 못 보게 되는 거 아니냐며... ㅎㅎ

그래서 접근 방식으로는 필요한 사람에게 찾아가는 십 년 가게가 더 쉽지만

지불 방식은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 훨씬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

저도 살짝 동의하는 마음이에요. 모전자전인가요. ㅎㅎ

 


저랑 우리 어린이만 그런 건 아니었는지, 수명일 지불한다는 마음에

남은 수명을 확인하면서 오래 오래 고민하는 보관자도 있었어요.

저도 만약 십 년 가게를 만나게 된다면 제 남은 수명이 얼마일지 꼭 확인하고 싶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수명을 알게 되면....... 제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마법엔 대가가 따르는 법. 그 대가를 무시하고 원하는데로만 하면

언젠가 반드시 그 대가가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합니다.

우리 어린이가 이야기한데로 지불 방식이 수명 1년이 되고 마법사와 거래가 나오다 보니

저 역시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가짐이 점점 신중해 진다고 해야하나요.

이상한 과자 가제 전천당은 그저 신이나서 재미나게 읽었는데

십 년 가게는 읽으면서도 계속 보관자의 마음에 더 깊게 이입이 되면서

나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제 마음이 안타까웠던 것 하나만 소개해 드리자면

 

 

 
보관한 물건이 더 이상 소중하지 않게 된 건 아니지만

지금의 마음으로 지금의 능력으로 새롭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보관한 물건을 찾지 않는 롤로예요.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보관한 그 고양이 눈사람이 무척 아쉽더라구요.

저라면 지금의 마음과 지금의 능력으로 더 새로운 걸 만들어 주기도 할테지만

그래도 그것과 함께 9살때 꼭 보여주고 싶었던 고양이 눈사람도 함께 전했을텐데 말이에요.

그렇게 많이 아쉬웠는데 다행히 트루님이 나타나서 제 마음을 아쉽지 않게 해 주어서

아니 더더 멋지게 만들어 주어서 책장을 덮고는 무척 흐뭇했답니다.

기뻐할 카울리를 떠올리고 기분이 말캉말캉해진 롤로처럼 저도 정말 기분이 말캉말캉해졌어요.

언젠가 제게도 정말정말 꼭 보관하고픈 물건이 생겼을때 십 년 가게의 초대장을 열면

나란히 이어진 벽돌가게 중 딱 한 곳만 불이들어온 그 십 년 가게를 보고 싶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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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담 고미답 : 호걸 소설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 4
정진 지음, 김주경 그림 / 아주좋은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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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를 무척 좋아하는 우리 어린이인지라

전래동화 전집을 무척 좋아하고 잘 읽었는데요.

외사촌동생에게 물려주고 나서는 가끔 찾는게 안쓰러워서 ㅎㅎㅎㅎ

이 책으로나마 읽을 수 있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고미담 고미답의 네번째 시리즈인 호걸 소설은 우리 어린이가 좋아하는 홍길동전도 있고

또 마침 주말에 들은 EBS 라이브 특강 중 1 국어 다시보기에 홍길동전이 나와서

자연스레 인강이 끝나고 책을 보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전래동화를 다시 느껴보라 건네준건데 이렇게 또 교과 과정과 연계가 되니

왠지 더더 뿌듯하고 기쁜 전 엄마입니다. 쿄쿄쿄쿄

우리 어린이가 일독한 후 인계받아서 저도 읽어보니 저는 왠지 궁금한게 많아집니다.

 


세자와 대군을 부디 편안하게 모시거라.

만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오랑캐들을 모두 죽여 버릴 것이다.

박씨전 마지막 부분인데요, 저는 문득 이 글을 읽으면서

아니, 그냥 오랑캐들을 모두 해치워 버리면 되는데, 왜 그러지 않고 협박이지?

라는 일차원적인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저라면 그냥 오랑캐들을 물리치고 나라를 지켰을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뒷부분에 나오는 해석을 열심히 읽어봤는데요,

제 질문에 대한 건 안 나오더라구요.

이미 확정된 역사가 있기 때문일까요? ㅎㅎ

계속 계속 고민해봐야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홍길동전은 세종대왕 시절이 배경이더라구요.

저는 허균의 소설이라 광해군 시대가 배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역시 책은 읽어야 할게 되네요. ㅎㅎㅎㅎㅎ

세종대와 시절은 조선시대에 있어서 그나마 몇 안 되는 태평성대중 하나인데

이 시대에도 이런 적서차별에 대한 내용이 불거질 수 있다니

신분이라는 건 참으로 무섭고 아픈 제도입니다.

그러면서 왕실에서는 적서라 해도 필요하다면 왕위를 계승하기도 하니

왜 민간에서만 이런 차별이 더 심화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호걸 소설은 어째 이렇게 궁금증만 잔뜩 생깁니다.

우리 어린이와 하나하나 이야기해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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