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천재가 되다! 초등 국어 학습 만화 1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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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또, 우리 어린이가 보기에는 조금 책이 어린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보고 저랑 우리 어린이 둘이서 웃으면서 읽었거든요.

그래서 우리 어린이에게 선물로 주고자 마련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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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바탕에 익살스러운 표정이 있는 얼굴이 있는 아주 깔끔한 표지입니다.

요란한 어린이 만화책 표지와는 달리 아주 산뜻하죠? ㅎㅎㅎ

서점에서도 한 두장 보면서 참 재밌다, 좋다 싶었는데

책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역시 그때 느낌이 틀리지 않았어요.

맞춤법 천재가 되다! 에서는 초등 국어 학습 만화답게 총 100일차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 중 앞의 50일은 비슷하고 헷갈리기 쉬운 단어 두 개를 한쌍으로 해서

각각의 뜻을 정리해주고, 이야기내에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단어를 써야할 지 알려줘요.

어른인 저도 컴퓨터로 일을 하게 되면서 맞춤법이 참 많이 약해졌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있다가 vs 이따가

를 보고 어머나 하고 속으로 말했답니다. 무심결에 많이 쓰는 말인데

이따가를 이렇게 활자로 보니 왜이리 낯설고 처음보는 단어같은지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더더 유심히 만화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있다가 는 어느 곳에 머무른 다음 이고

이따가는 시간이 지난 다음이더라구요.

조금 이따가 학원을 가야하는 친구는 함께 놀지 못 해 아쉬웠는데

학원이 쉬는 날이라는 엄마 말에 신나하며 친구들과 축구를 하죠.

그런 아들을 보며 친구들과 있다가 해지기 전에 들어오라고 엄마는 말하죠.

이렇게 명확하게 정리를 해 주고, 이야기도 간결한 그림체와 함께

마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일기 같은 내용이라 참 정감있고 재밌게 읽게되요.

 

 


고구마는 혼자서 껍질을 벗겨 세 개나 먹었지만

계란 껍데기가 잘 안 까져 엄마에게 부탁하려고 하다가

퉁퉁 부은 엄마의 손을 보고 스스로 계란 껍데기를 까 먹었다는 이야기.

정말 귀엽고 정감가는 이야기죠? ㅎㅎㅎㅎㅎㅎ

51일차부터는 여러가지 단어가 한 번에 나와요.

설거지, 김치찌개 등등이요.

 

 


어른이나 중고등학생들은 단숨에 읽어나가도 재밌고 좋겠지만

우리 꼬꼬마 어린이들은 하루에 하나씩만 읽어도 참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맞춤법 천재가 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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