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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 지하실의 미스터리 - 중학교 수학 1-1 개념이 담긴 흥미진진한 이야기 ㅣ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1
권혁진 지음, 차에 그림, 김애희 감수 / 유아이북스 / 2020년 4월
평점 :
국어도, 영어도, 과학도, 사회도 중간이 있지만 유독 수학은 중간이 드문 것 같아요.
실력에서도 좋아함에 있어서도 잘 하거나 좋아하거나 아니면
못 하거나 싫어하거나 거의 이 둘 중 하나인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ㅎㅎㅎㅎ
그래서 우리 어린이가 수학에 있어서는 흥미를 가지고 재밌었으면 해서
초등학교때부터 재미난 수학책을 찾아서 권해주곤 했답니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어서는 어떤 책을 권해주면 좋을까 싶었는데
우연히도 적당한 책을 찾았어요! ^^
#책 #유아이북스 #권혁진 #차에 #신비한수학의당툴리아 #지하실의 미스터리
#학습책 #수학학습 #수학개념 #중학교1학년1학기수학개념
표지에 요정에 놀이동산까지 나오는 걸 보니 피터팬이 생각나다가도 에버랜드도 생각납니다.
우리 어린이 열심히 인강 들을때 옆에서 제가 이 책을 읽고 있었더니
인강 들으면서도 계속 엄마는 뭘 하냐며, 무슨 책이냐며, 재밌냐며 물어봅니다.
인강에 집중하라고, 나중에 읽으라고 잔소리 서너번 하니 그제서야 시무룩 다시 인강 듣네요. ㅋㅋ
덕분에 이번에는 제가 먼저 즐겁게 읽었습니다. 쿄쿄쿄 ^^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는 할머니를 찾기 위해 시작된 모험이랍니다.
모험이야기는 웬만하면 긴장감 넘치면서도 재밌잖아요 ㅎㅎ.
그런데 그 재미 위에 읽어나가면 읽어나갈수록 중학교 1학년 1학기 수학 개념을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정말 잘 녹여내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어린이가 겨울 방학때부터 예습하던 중학교 문제집과
EBS 라이브 특강에서 나오던 중학교 1학년 1학기 개념이 그대로 잘 나와있더라구요.
제일 처음 나오는 개념은 지수와 밑, 그리고 제곱수인데요.
#지수 와 #밑 을 이렇게 말을 타고 있는 소녀로 표현하니 정말 새롭더라구요.
그런데 머리속에 말과 말을 타고 있는 소녀, 그리고 말과 소녀 이마의 숫자
이렇게 연상이 되게 이미니가 그려지니까 머리에 쏙 박힐 것 같아요. ㅎㅎ
문제집에서도 인강에서도 #제곱수 를 구하고 최소의 개념이 나오는데
우리 어린이가 이 제곱수를 조금 헷갈려했었거든요.
그래서 두 세번 설명을 해 줬었는데, 이 책에 나온 제곱수 구하는 내용을 보니
굳이 연필로 쓰면서 구하지 않고 이야기를 따라 읽기만 해도 개념이 잡히더라구요.
자연스레 제곱수를 구할 수 있는 최소 자연수의 개념도,
제곱수는 무한대로 많이 만들 수 있다는 개념도 같이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1과 #소수 와 #합성수 에 대해서도 마치 게임을 하듯 긴박감 넘치게 잘 설명을 해줍니다.
실제로 이런 게임이 있으면 우리 어린이들 소수 박사가 될 듯요. ㅎㅎ
#최대공약수 를 설명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항상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이렇게 짝지어 주는 것이 헷갈렸는데
공통인 까마귀를 구하고 최대한 많이 보내야
최대한 많은 까마귀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에
이렇게 익히면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짝지우는 것이 힘들지 않겠다 싶더라구요.
이 외에도 이 책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계속 되는 모험에
#정수 #유리수 #상수 #단항식 #다항식 #사분면 #그래프 까지
모험 이야기에 아주 적절하게 잘 녹아내려져 있답니다.
마치 수학 게임을 하는 듯한 그런 기분이었어요.
책이 끝날때 조금 아쉬웠는데 툴리아에 남겨진 치비가 준 쪽지에
"기다릴게"
라는 이 한 마디가 저를 흥겹게 했답니다.
조만간 치비를 구하려 다시금 모험을 떠나겠지요?!
다음번 모험도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