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하지 않는다면 내가 한다
조운호 지음 / 책바치(와우밸리)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표지에 소개된 내용과 같이, 가을대추, 아침햇살, 초록매실, 하늘보리, 자연은 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조운호 사장의 제품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그래서, 꼭 무언가를 이루어내기 위해 현재를 분석하고, 트랜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트랜드를 만들어내는 즐거운 이야기들.

분명,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게 마련이다. 가볍지는 않지만, 무겁지도 않은 괜찮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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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Become CEO
제프리 J. 폭스 지음, 정준희 옮김 / 황금가지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Remember these :

항상 최고 연봉을 제시하는 일자리를 택하라
매일 한 시간씩 사색하라
아이디어 노트를 마련하여 적극 활용하라
모든 이의 이름을 기억하라
고독하고 힘든 일을 하라
45분 일찍 출근하고 15분 늦게 퇴근하라
자필 편지를 보내라
훌륭한 상사가 실수하게 내버려두지 말라
인재에 과감하게 투자하라
멈춰라, 주시하라, 그리고 경청하라
당황하거나 화내지 마라
고생을 거부하지 말라
시행착오를 거듭하라
샤프해 보이는 샤프한 사람이 되라
훌륭한 상사를 본받아라
적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구상은 완벽할 필요가 없지만, 실행은 완벽해야 한다
자신의 실수를 자신 있게, 그리고 주의 깊게 기록하고 수집하라
어제는 잊어라, 오늘을 살고 내일을 계획하라
재미있게 웃으며 일하라
가족을 최고의 고객처럼 대하라
목표가 없으면, 영광도 없다
항상 부하 직원의 배우자를 기억하라
제국의 설립자가 되지 말라
가르칠 기회는 스스로 배울 기회이자, 다른 이를 리드할 기회이다

-0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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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일단 깔끔한 책이다.

저자의 말처럼, 어느 챕터를 먼저 보아도 큰 무리가 없는, 구성 역시 충분히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사례-분석-결론과 같은 너무도 충실한 포맷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즐겁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고 여긴다.
또한, 책의 내용과 걸맞게 이 책은 다양한 상술로 뭉처져 있다고 여겨진다.
제목 역시, 설득과 심리학 이라는 일반 대중들에게 충분히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단어이고,
특히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으로 시작되는 부제는
어찌 이러한 책을 두고 그냥 지나칠 수가 있을까하는 참으로 신기한 생각을 품게 만드는 책이다.
각종 교양, 경영, 경제 등의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른 것도 저자가 말하는
여섯가지 법칙 중에 몇가지를 충실히 따른 것이 아닌가 한다.
책 뒷면에 이러한 리뷰도 있지 않은가.
'나만 알고 있을 수 있게 이 책이 빨리 절판되었으면 좋겠다.-초판을 읽은 인터넷의 한 독자'
절판이 될 수도, 절판이 될 이유도 없는 책임에도 말이다...^^;;

여튼, 개인적인 생각은 굉장한 책은 아니지만, 위에 나타낸 것 처럼, 한번쯤을 읽어보지 않으면
무언가, 누군가에게인가 내가 당할 것만 같은 불안감을 나름대로는 해소해 주는 책이 아닌가 한다.
또 살아오면서 한번쯤은 '사기' 또는 미치도록 소유하고픈 상품에 대한 광고를 무시하지 않고
그들의 유혹에 넘어갔던 일들을 생각하면 씁쓸한 웃음이 나게 만들어 준다.

다만, 거창한 심리학이라는 주제를 놓고서, 사회 현상이나 집단 행동들을 연구하는 입장으로
쓰여졌다기 보다는, 오히려, 작은 의미의 경영, 경제활동에서 오류에 빠지지 않게 해주는 작은 지침서, 
약간 곁길로 빠져든 마케팅 활용서 정도로 생각하고 읽으면 충분히 즐거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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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Society 한경 클래식 3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씨.. 책 한권 읽는데 한달이나 걸리다니..
게으른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술술 읽혀지지는 않네.
책을 한꺼번에 이빠이 사면 읽혀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책들이
부담스러워서 더 빨리 못 읽는 것 같아.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 미래를 결정하라!'
책 표지에 부제로 쓰여진 문구다. 피터 드러커는 미래학자로 볼 수 있다. 1909년 출생이니 거의 100년 가까이 그것도 20세기와 21세기 두 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책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그의 뒷조사를 해 보면, 국제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에 근무하기도 하고, 로렌스 대학, 베닝턴 대학, 뉴욕 대학에서 강의를 했던 한편, 마셜플렌에도 참여, GM, GE등 대기업 컨설팅은 물론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자문 역할 현재에는 캘리포니아 주 클레어몬트 대학교의 피터 드러커 영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및 사회과학을 강의하고 있다.

본인은 '예측, 예언'이라는 말을 싫어한다지만, 분명 과거 역사적 사실들을 토대로 현상을 분석하고 예측하며 앞으로의 지표를 알려주는 점에 있어서 분명히 그는 미래학자이다. 일단, 이 책이 쓰여진 것이 1990년대 초반부터이니 나 역시 관심을 두고 있는 지식경영과 지식근로자에 대한 부분을 훤히 꿰뚫고 분석을 통해 바라본 그의 심미안은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후반부에 그는 어떠할 것이다 라는 절대적인 평가나 예측이 아닌, 두고봐야 알 수 있다는 식의 맺음이 서운하긴 하지만 말이다.

흥미 있는 부분은 역시 지식기반 사회, 즉 IT로 대두되는 현재 기술문명에 대한 언급들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현 시점에서의 위기와 기회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또 우리가 분명히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 많이 있음을 잘 지적해 주고 있다. 현 상태는 분명 지식기반의 사회는 아니다. 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인터넷으로 수십, 수백명을 만나고, IT인프라를 통해 기업 경영이 바뀌어가고 있는 현실이지만, 그것은 분명 아직은 지식기반의 사회가 아니다. 필자의 말처럼, 지식을 활용하고, 지식근로자가 대우를 받으며, 기업 경영 역시 그러한 기반 위에서 과거 17, 18세기의 1차, 2차 산업혁명이 그래왔듯이 정보혁명 이후의 혁신적인 지식근로자들의 움직임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우리 경영자가, 우리 스스로가 '창조적 파괴자'가 되어야 한다고 단언하고 있다.

대부분의 챕터들이 피터 드러커의 오랜 경영철학과 여러 사회의 발전과정을 직접 경험했던 삶의 지식이 녹아있지만, 우리 나라 역시 현재 시행단계인 5일 근무제와 같은 맥락인데, 근로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얻어지는 생산성의 증대에 대해 필자는 그러한 정책을 사용했던 어느곳에서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는 이유로 실업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고 단언하고 있다는 부분은 조심스럽게 시도되고 있는 주 5일제 및 4일제와 맥을 달리하고 있다. 내내 갸우뚱 했던 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터 드러커를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일일이 언급하지 않아도 그의 프로필만 보아도 알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나 역시 /피터 드러커'라는 이름이 가져다 주는 호기심으로 잡은 책이었지만, 경영이라는 것이 또 다른 측면에서 분명히 거시적이고 심미안 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람, 경제, 환경 등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고 본다. 하지만, 아직 경제 분야에 무뇌한이라 금융을 다룬 부분은 상당히 지루하게 읽어졌음은 내가 경제적인(?) 인간이 못 된다는 이야기인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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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
KBS일요스페셜 팀 취재, 정혜원 글 / 거름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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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유한킴벌리'

위 문구를 모르는 대한민국 사람은 아마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유한킴벌리는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을 하는 회사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꽤나 된다.
하지만, 유한킴벌리라는 회사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IMF이후의 경영실적 및 경영성과에 따른 파급효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IMF를 졸업한지도 3~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우리는 과거 일본이 맞았던 장기불황 상태에 여전히 빠져 허우적 대고 있다. 특히, 나와 같은 20대 청년 실업 문제는 이제 두말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혀를 내두르는, 한편으로는 안타까워하면서도 이렇다할 대책을 내 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가계도, 기업도, 정부조차도 수 많은 대책 아닌 대책을 내 놓았으나, 여전히 실업률은 내려갈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기업은 과함한 설비 투자나, 인력 확보 대신, 많은 자금을 내부에서만 운용하고, 중국이나 동남아 같은 값 싼 노동력만을 취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유한킴벌리라는 기업은 IMF를 정리해고와 설비투자 만으로 이겨내지 않았다. 역발상이라고 하기에는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길로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바로 지식노동자 창출이다.
IMF당시 인건비 삭감을 위해 구조조정을 치르고, 유휴자본재를 놀리는 기업이 많았으나, 유한킴벌리는 오히려 인력을 33% 확충하여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4조 3교대를 도입하였다. 4일 근무, 3일 휴식, 거기에 직원들의 자기계발 및 지식습득을 위한 1일 교육까지.

지식경영이라는 말이 회자된지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한다. KMS니 노나카니 하는 따위의 용어를 모른다 할지라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식경영에 대해서 조금씩은 알고 있고, 공감하고 있는 부분도 상당수 있으리라 여긴다. 유한킴벌리는 지식경영에서 한차원 더 발전된 지식노동자 양산체제에 이미 7~8년전부터 들어갔었던 것이다.

대략 책에 대한 소개가 길어졌는데, 과연, 최고경영자의 자리에서 높은 임금상승률, 내수/수출 부진, 경기침체와 같은 상황에서 인력을 더 투입하고, 1~2년안에 절대 가시화 될 수 없는 교육을 직원들 모두에게 시키는 등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루가 다르게 모든 것들이 변하고 또 변하는 시점에서, 내부의 변화를 두려워하는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어떻게 이해하도록 만들었을까.

일단, 유한킴벌리의 가시적인 성과는 분명 본받을 만한 획기적인 패러다임임에는 틀림이 없다. 체제의 혁신이든, 경영자의 탁월한 경영 능력이든 모두 충분조건을 만족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여전히 내가 믿고 내가 기억하고 있는 '사람을 남기는' 경영은 이제 앞으로 감성리더십, 지식경영 등과 맞물려 새로운 대한민국 경영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논문과 같은 느낌이랄까. 좀 더 생생하다기 보다는 직원인터뷰나 문국현 사장 인터뷰에서는 왜그런지 작위적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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