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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 - 풍수 인테리어를 이용한 정리와 배치의 기술 내 손으로 하는 풍수 인테리어 시리즈 1
이성준 지음 / 예문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꾸미지 않고 옮기기만 해도 집이 바뀐다..

우리 집에 숨겨져 있는 10cm의 비밀을 찾아 나서보자...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엔 단순히 인테리어적인 내용일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왠걸..

이 책은 그야말로 방대한 풍수지리적 사상이 가득~~~ 담겨져 있다..

솔직히..나는 풍수지리를 크게 따지거나 또는 관심을 깊이 두진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다보면 옳다..싶은 내용들이 꽤 보여서 유용하긴 했다..^^

뭐...금전운과 시험운..이런 내용들은 크게 염두해두지 않지만, 집을 깔끔하고 그리고 편안하게 만드는 내용에 대한 팁이나 설명은 긍정이 간다..

 

 

 

 

 

 

 

 

 

이것만 알아두면 시작이 반...

기본적으로 좋은 터에..좋은 곳에 자리를 잡으면 좋을 것이지만..

요즘 시절에..예전처럼 일일이 그런 터를 보고 집을 짓거나 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시작이 반.이라는 것은.... 반드시 기본 터가 좋은 곳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면서 나와 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집안 분위기를 꾸며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말해준다.

 

 

 

 

 

 

몇년전, 처음 이사했었던 아파트에서...

시아버님께서 수맥을 알아보신다면서...측정기 같은 것을 들고오셔서 우리 집 안을 여기저기 다니셨었다.

그래서..여기는 물이 흐르는 곳..그리고 저기는 물이 흐르지 않는 곳..

그러시면서 잠 잘떄 머리 방향이나 기타 가구배치등에 대한 얘기를 구구절절이 하셨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괜시리 다른 자리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면 몸이 찌뿌등한 기분이 느껴졌었던 적도 있었다..^^:;;

이게 정말..풍수지리적인 이유에서 였을까.... 갸우뚱해보게 된다.

 

 

 

 

 

 

 

10cm만 옮겨도... 집안 분위기뿐 아니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네모진 모서리의 탁자를 사용하면 안되고... 쇼파는 출입구와 마주보면 안되며, 침대의 헤드는 창가와 맞은편으로 그리고 침대는 출입문과 멀리 둬야 한다는 내용은...

이왕이면 좋은게 좋은 거라고... 좋다고 말하는 이론을 따르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집 구조가 따라주지 않는 이상 하기 힘들기도 하다.

우리 집 안방 침대는 문을 열면 바로 옆에 보이고...창가쪽으로 나란히 있다.

안타깝게도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에... 최소한..그리고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는 것으로는 그게 최선이였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10cm정도의 벽과 가구의 간격을 띄워 두면 좋은 것은..

바로 환기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겨울철..가정내에서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온도차로 오는 습기와 그로 인한 곰팡이다.

우리 집 역시...가장 꼭대기 층이고..거기다 외벽에 단열재가 없다보니...

당연히 추운 날 보일러를 장시간 틀면, 벽면에 거뭇하니 곰팡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매해 겨울마다 곰팡이 제거하는라 진을 빼곤 한다.

곰팡이와 습기가 심해지면, 당연히 호흡기질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러기 때문에 아무리 추운 날이라고 하더라도 하루 몇번씩 규칙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

그런데 가구들이 벽면과 바로 딱딱 붙어 있게 되면, 아무래도 가구 뒷부분의 환기가 힘들기 때문에..자연히 그 뒷편으로 먼지나 습기가 가득하게 되고... 곰팡이가 생길 우려도 많아 진다.

 

지금은 어쩔 수 없지만,

후에 이사를 가게 되면, 가구배치를 꼭 그렇게 하리라 마음 먹게 된다.

 

 

 

 

전자파 다스리는 법...

주로 가정내 전자파라고 하면 TV가 대표적일 것이고..두번째거 컴퓨터일듯 싶다.

크게 기대하고 본 내용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내용이라...획기적인 방법을 기대하고, 살짝 아쉬웠던 내용이였다..;;

 

오히려 뒷편에 나오는 '가전제품은 사람과 엇갈리게 놓는다' 라는 내용이 더 수긍이 가게 된다.

무조건 고정관념으로 TV를 거실 중앙에...두는 것이 아니라, 랜덤하게 개성적으로 위치를 바꾸어줌으로 집안의 분위기와 느낌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

 

 

 

 

 

집이 아프면 사람이 아프다..

맞는 말인듯 싶다.

이건 너무도 공감가는 말이다.

2년전 현재의 집에 이사오고 난 후, 우리 가족은 감기라는 것을 내내 달고 사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집 자체에 환기가 그리 잘 되는 편이 아니고..

또 그로 인한 습기참과 곰팡이생김이..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집으로 이사 온 후로, 절실히 깨닫게 된 것이 바로 이 것이다.

집이 문제가 생기면...사람의 몸에도 결국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ㅠ.ㅠ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침대헤드를 창가로 두고 자면 도움이 되고..

베란다를 확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나의 의견과도 비슷했다.

 

 

 

 

 

 

이 책의 뒷편에는 타고난 성향에 대한 체크하는 부분이 있다.

근데 이 것은..그냥 재미로 참고하면 좋을 법한 정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책의 내용처럼 사람들마다 고정적으로 타고나는 운이 있다면... 다들 일률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왜 책의 제목이 잘 되는 집안의 10cm 비밀..인지 도통 모르겠다..

솔직히 책을 보면서.. 풍수지리에 큰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많은 공감이 가지 않는 것들도 많았고.. 더불어 너무 유교사상적인 내용들도 많이 보여서... 거북스럽기도 했다.

 

그리고 책 내용의 대부분은..누구나 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이라든가..

또는 보편적으로 수긍할 내용들이 많은 편이였다.

특별히 남다르거나.... 색다른 팁들이 담겨져 있단 생각은 들지 않았다.

풍수지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나...그 방면으로 알고 싶으신 분들에겐 좋을지 모르겠으나..

단순히 집을 깔끔하게 그리고 생활 전반적인 분위기 개선을 꿈꾸는 분들에겐...큰 도움은 되지 않을듯 싶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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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3-11-18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보고 갑니다.

2013-11-18 1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1-20 1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1-18 1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