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처음엔 이 책이 단순히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아이들을 소재로 다룬 책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의외로..

이 책상귀신에 대한 내용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깊이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문제를 다루고 있었다.

다문화가정내의 아이들은..단순히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리고 우리와 얼굴생김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그리고 부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많은 부분에서 차별과 왕따를 당한다.

평범한 자국민의 아이들일지라도 왕따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다문화가정내의 아이들은 그 범위와 또 문제해결면에 있어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책상귀신은..이런 이유없는 왕따에 대한 문제..나아가 다문화가정내의 아이들에 대한 어린아이들의 따가운 시선과 왕따의 현실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에게 귀신이라는 소재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면서도..동시에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사회의 문제..

또는 내 옆의 친구에 대해...한번 더 생각하고 배려해 줄 수 있는 교훈을 주는 책인듯 싶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게 되는 나무..

하지만 단순히..나무는 그늘을 만들어주고, 단풍으로 멋을 드리워주는... 그런 존재로 일상에 존재하게 된다.

나무 아파트는..우리 아이들에게..나무 한그루에 담겨진 수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줄 수 있는 좋은 책인듯 싶다.

자연.이라는 광대한 범위가 아닌... 나무.라는 조금은 단편적인 범위 안에서..수많은 생명들이 자라나고 또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의 섭리를 익힐 수 있는 책이다.

나는 가끔 아이들에게... 종이를 함부러 찢거나 낭비할때마다.. "이 종이 한장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나무가 사라지는 줄 아니?" 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겐..그 말이 쉽게 와닿지 않을 것 이다.

이 책을 통해..우리의 생활에 소중한 나무..그리고 흔하게 다가와서 그 소중함을 잘 알 수 없는 나무에 대해,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신비한 생명의 순환과 자연의 이치를 아이들과 함께 알아 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듯 싶다.

 

우리 집의 가장 큰 골치덩이??

우리 딸은 현재 6세... 그러다보니, 가위질 하는 것을 너무도 좋아한다.

덕분에 우리 집 거실은 항상..무언가 잘려진 흔적들이 여기저기 널려져 있다...

엄마로서는 치우는 일이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하지만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과 창의력등을 위해서는..이런 행동들을 묵묵히 지켜봐야하는 현실..

가끔 아이들이 내게 와서.."엄마..배 접어주세요.. 학 접어 주세요..개구리 만들어주세요.." 등등..

이런저런 요구를 할때가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종이접기나 만들기에는 참으로 손재주가 없다..

하는 것에 대해서는 좋아하지만, 정작 만들어내는 것은 잘 하지 못하는..;;;

그래서 아이들과 종이를 놓고 있어도..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어떻게 어떤 것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만들기 시간을 가질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책에는..단순히 종이접기를 떠나..

아이들이 가위로 자르고, 풀과 테이프로 붙이고, 종이를 돌돌 말고 접고 자르는 등의 행위를 통해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을 즐길 수가 있다.

특히나 평면적인 만들기가 아닌, 입체적인 만들기까지 포함되어 있기에... 아이들에게 더욱 흥미로움을 선사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만들기 놀이 시간..

매일매일이 힘들다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함께 할 수 있다면..참으로 좋을듯 싶다.

 

 

 

파워블로거로 익히 잘 알려진 요리천사님의 신간..

개인적으로 이 분의 요리를 참으로 좋아하는 편이다.

이번 책 역시,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춰진 요리서라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든다.

"철저하게 단백질 공급원 25%, 탄수화물 또는 녹말 채소 25%, 양껏 먹을 수 있는 채소 50%의 비율"

이 책을 잘 알려주는 대표적인 말인 듯 싶다.

매일 식사를 하지만, 정작 가정내에서 얼마나 균등한 영양을 섭취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딱딱 맞춰서 영양을 조절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나 역시 대한민국의 여느 주부들과 마찬가지로, 매 끼니마다 고민을 하게 된다.

어떤 반찬을 만들어야 하나... 또는 아이들의 입맛에, 남편의 입맛에 맞춘 요리를 어떻게 해야할런지.... 매끼니를 차릴때마다 걱정과 근심이 심해질때도 더러 있게 된다.

여러 반찬을 차려서 먹는 밥상도 참 좋지만.. 개인적으로 한그릇 요리를 참으로 사랑한다.

이것저것 주루룩 차리기 위해 이 반찬 저 반찬을 만드는라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한그릇 요리를 맛있게..그리고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면..더할나위 없이 좋다 생각하는 1인이다.

무엇보다, 한그릇 요리를 하게 되면..자연히 냉장고 속에 남아나게 되는 음식들..내지는 재료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되어..이차적으로 경제적인 효과까지 더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러브캣 2012-08-04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