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어느새 2011년 1월이다. 큰아이 방학이라고 작은 아이는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쓴다. 결국 두 아이와 보름을 보내고 있다. 아이들이랑 보내는 하루가 너무 길다. 하루가 저물면 기진맥진 아무것도 하기 싫다. 책조차 읽기 싫다. 결국 TV보는 시간이 늘었다. ㅠ.ㅠ
책을 멀리하고 있는 내게 전번달 신간추천도서가 배달되어 왔다.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와 박칼린의 그냥이 왔다.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를 읽으며 1월을 시작하려니 너무 행복해서 설레이기까지 했다. 언젠가 지리산에 가야지.하는 소망도 생겼다.

전번달 추천도서로 이렇게 멋진 두권을 책을 받았으니 2011년을 시작하는 1월엔 어떤 책을 올려야할까 고민이 많다. 에세이 신간평가단을 하길 정말 잘했단 생각을 하고 있다.
2011년 1월을 빛낼 신간 도서로 나는 다음을 꼽는다.
1.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제목만봐도 너무 좋다. 인생을 바꾸는 감동의 한마디가 아닐 수 없다.
2.
마음그릇
비워야 채워진다는 말이 참 좋다. 마음을 비우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3.
마흔으로 산다는 것
아직 30대인 나는 마흔이라는 나이가 낯설다. 열아홉에서 스물이 되었을때, 스물 아홉에서 서른이 되엇을때의 마음이 많이 달랐다. 이제 곧 마흔이란다. 그 마음이 어떨까 궁금하다.
4.
사람이 풍경일때처럼
40인의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니 귀가 솔깃하다.
5.
나에게 보내는 편지
나이가 들수록 나에게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나를 알아가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말이다.
나에게 보내는 편지, 인간 내면의 진솔함이 묻어 있을 것 같다.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