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끝이 시작이다
문재인 지음 / 바다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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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활동을 한 흔적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이 책 100자평에 와서 악플을 다는군요. 이 책 서평란 깽판칠려고 근래 가입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2012년 대선 국가기관이 간섭한 부정한거라는 거 맞지 않나요? 뭘 아니라고 박박 우기기는...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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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 공황과 번영, 불황 그리고 제4의 시대
로버트 라이시 지음, 박슬라.안진환 옮김 / 김영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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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경제위기가 닥쳐왔다. 이런 위기는 1930년대에도 있었다. 어째서 경제위기는 되풀이되어 자본주의는 위험에 처하는가? 미국 전 노동부 장관이자 현 uc버클리대 교수인 로버트 라이시는 그 이유를 불균형의 심화 때문이라고 말한다.

 

많은 이익이 일부 부자들에게 돌아가게 되면 사회 전체적으로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줄어든다. 부자는 소득 대부분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이다. 100만원을 100명씩 나눠주는 것과 한명만 1억을 모조리 줄 때, 100명은 100만원을 짧은 시간에 다 쓰지만 1억을 받은 1명은 쓰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즉 소득 불평등은 전체 사회의 구매력을 떨어뜨려 경제를 망친다.

 

그런데 불균형이 심화된 것은 80년대부터 있어왔는데 어째서 경제위기는 2008년에 일어났을까? 그 이유는 일반 가정에서 여러 방식으로 소득 불평등의 심화 위기를 넘겨왔기 때문이다. 남성 근로자의 임금이 정체되자 대다수 가정에서 맞벌이를 하여 부족한 소득을 채웠다. 그래도 부족하니 상당수 근로자들은 더 많은 시간을 일하였다. 이렇게도 안되자 많은 사람들은 저축을 줄이고 카드등 빚을 늘림으로서 소비수준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결국 결국 경제위기는 찾아왔다.

 

각 국가에서는 현금 흐름을 크게 하여 위기를 잘 넘겼다. 하지만 이건 미봉책에 불과하므로 위기는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른다. 저자는 소득의 불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저소득층에게 세금을 주는 역소득세, 부유층의 세율 인상, 전국민 메디케어 정책 실시, 공공재 무료 공급등 다양한 대안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책을 읽은건 부유한 노예이후로 2번째이다. 예전 책도 참 재미있게 읽었으며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소득의 불균형이 경제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였으며 신자유주의자들이 흔히 말 하는 칵테일 효과가 사실상 허구일 수 있다는 의심을 품게 해 주었다. 다만 이 책에 나온 대안들은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시행되기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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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 - 현 자산관리사가 폭로하는 금융사의 실체와 진짜 부자 되는 법
박창모 지음 / 알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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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무슨 책을 읽을까 하고 둘러보다가 이 책을 보았다. 나름 돈을 벌고 있고 재무 설계에 관심이 많아서 사게 되었다. 저자는 예전에 자산관리사였으나 사람을 상품판매의 대상으로 보고 착취하는 금융업에 환멸을 느껴 일을 그만두고 자산관리는 거북이처럼이란 카페를 운영하며 건전한 자산운영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이다.

이 책은 올바르고 절제 있게 자산을 불릴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재무 설계 안내서이다. 글쓴이는 온갖 고수익이나 부자 되는 갖가지 말에 혹하지 말고 탄탄한 현금흐름시스템을 만들라고 말한다. 

그럼 현금흐름시스템은 어떻게 만드는가?

 

1. 지출통장을 만들고 모든 소비를 지출통장의 금액 안에서 해결하라.

2. 신용카드는 모조리 없애고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하라.

3. 카드를 쓸 때마다 잔액을 알려주는 잔액통보 SMS를 신청하라.

4.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비상금통장을 만들라.

 

저자는 자산을 불리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고수익 투자가 아니라 강력한 지출통제로 저축액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월급 200만원을 받고 100만원을 저축하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이 좀 더 아껴서 110만원을 6%의 정기적금으로 저축할 때 100만원 저축을 기준으로 삼으면 무려 28%의 정기적금을 가입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있다. 

또한 현재의 금리로는 물가상승률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그래도 투자는 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만 기본 원칙을 지키고 그 원칙 안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적립식 펀드를 추천하며 다음과 같은 투자원칙을 주장한다.

 

1. 여유자금으로 투자할 것,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2. 간접투자를 할 것, 우리는 전문투자가를 이길 수 없다.

3. 분산투자를 할 것.

4. 장기투자를 할 것. 장기투자가 무조건 고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로 가게 되면 고수익을 낼 기회가 한번 이상은 오기 때문이다.

5. 적립식 투자를 할 것. 하락장에서도 매수가를 낮추는 효과에 따라 수익을 낼 확률이 높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금융 산업이란 착취산업이며 우리가 보는 금융상품이란 교묘하게 고객의 돈을 착취하려고 고민한 결과라고 말한다. 하지만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최대한 똑똑하고 현명하게 금융기관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보험을 현명하게 고르는 법, 변액유니버셜의 폐해등 여러 가지 내용이 나와 있어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물론 이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저 지출통제와 현금흐름시스템을 만드는 내용이 이 책의 가장 큰 핵심이 아닐까 한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어렴풋이 재테크라고 불리는 것들은 뭔가 이상한데......저렇게 해도 되나......라고 의혹을 가진 내 생각을 확신으로 바꾸게 해주었다. 이 책에 나온 것들을 실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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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라딘을 안건 2003년 겨울, 그때부터 3년간 책은 열심히 읽은 것 같다. 날마다 알라딘에 들어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책을 읽지 않게 되었다. 책을 읽기가 귀찮았고 오랫동안 책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알라딘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난 다시 책을 읽는다. 그래서 알라딘은 다시 시작하려 한다. 기념으로 읽고 싶었던 책을 5권 신청했다. 알라딘의 페이퍼와 여러 기능은 내 독서에 여러모로 잘 활용하려 한다.

난......책을 읽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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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철학
로버트 솔로몬 외 지음, 박창호 옮김 / 이론과실천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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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의 로버트 솔로몬과 케슬린 하긴스 교수가 쓴 철학개론서다. 이 책이 수많은 철학개론서와 다른 점이 있다면

   

1. 대부분 철학개론서는 서양이나 동양 한쪽만을 다루고 있는데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의 거의 모든 철학을 다루고 있다. 심지어 내용은 적지만 마야나 아프리카쪽 철학도 나와 있다.

 

2. 이런 광범위한 주제에 비해 쪽수가 544밖에 안 된다. 즉 알맹이만 깔끔하게 나와있다.

 

3. 글쓴이는 이야기하듯이 말하기 때문에 읽기가 따분하지 않다. 다만 쉬운 편은 아닌 것 같다.

 

 

 철학박사 강유원 선생님이 추천한 철학개론서다. 이 사이트(http://armarius.net/)에 가면 강유원 선생님이 이 책으로 강의한 mp3를 다운받을 수 있다.

 

  조금은 어려운 편이지만 철학을 맨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책인 것 같다. 다만 몇몇 부분은 너무 알맹이만 나와있어서 좀 아리송한데(공자를 너무 가족-국가위주로 설명한건 아닌가) 그래도 나는 만족스럽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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