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 콧잔등 탈모에 시달리는 모모.

 

 

숙연해진 모모.

 

 

사실은 개껌을 앞에 두고 "기다려" 하는 중...ㅋㅋ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 모모.

 

 

"먹어"라는 말이 떨어진 뒤 뺏길까봐 집에 들어가서 먹는 모모.

 

 

더웠는지 알아서 귀를 뒤집은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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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3-05-24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귀여워요! 눈으로 귀로 많은 말을 하는 모모군요. ^^

무지개모모 2013-05-24 20:24   좋아요 0 | URL
귀엽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침 5시의 안개.

내가 이 시간에 일어날 리가 없지.

다운됐던 기분이 너무 업됐나... 밤을 새버렸다;

 

 

우리 집에 이런 꽃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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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계가 고장났나 어찌나 꿀꿀하던지...

방청소하고 빨래하고 목욕하니 상쾌하다.

이것만 봐도 몸을 포함한 물리적 환경이

인간의 정신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지.

그런 의미에서 살을 빼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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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에 이모가 놀러오면서 파리바게트에서 빵을 사왔다.

그 빵 봉지를 들고 버스에 탔는데 어떤 아저씨께서

동네 빵집에서 사야지 그런데서 사면 어떡하냐며 호통을 쳤다고 한다.

물론 거대 자본의 횡포야 모두의 근심거리지만

그런 독선은 좀 아니지 않나 싶어서 나는 무심코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네."라고 말했다.

(대기업에 직접 할 수 없으니 같은 서민에게 뭐라 한다는 거지)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는데 안철수의 정책연구소 얘기가 나왔다.

그 전부터 엄마는 티비에서 안철수가 나오면

정치판에 뛰어들어 실망이라고 했는데

오늘따라 그 말이 더 듣기 싫었다.

그래서 좀 짜증을 냈다.

엄마도 황당해했다.

보통 웬만하면 참고 넘어가는데 왜 그랬지;

문제의 원흉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을...

한강이 아니라 안양천에다 화풀이한 것 같다. 더 생뚱맞게;

곧 서른인데 이렇게 인간이 덜 됐다. 불효녀는 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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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5-23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탁기나 냉장고는 '대기업' 아닌 데에서는 만들지도 못하고 팔지도 못해요.
사진기도 몇몇 회사 것만 있어요.
우리를 둘러싼 '거대 자본 횡포'를
빵 한 봉지로 나무랄 수 없는 노릇일 텐데,
맛나게 잘 하는 동네빵집이라면
누구나 그곳에 가겠지요...

쉽지 않다지만, 동네 빵집이라 하더라도
맛나게 잘 하면 요즘 세상에서는
곧 인터넷으로 널리 알려져
제대로 사랑받으리라 생각해요.

'아저씨'들이 조금 더 생각을 한다면
아무한테나 그런 말 함부로 안 할 텐데요...

무지개모모 2013-05-23 13:43   좋아요 0 | URL
맞아요. 빵집은 맛이 제일 중요하죠.
사실 파리바게트가 그렇게 맛있는 편이 아니라
주변에 다른 맛있는 빵집이 있다면 당연히 그리로 갈텐데요!
지금 사는 동네는 빵집이 파리바게트 밖에 없지만
전에 살던 곳에선 일부러 동네빵집으로 갔는데
맛이나 서비스가 별로여서 다시 발길이 끓어지는 일도 있었어요...;
그래서 혼란스러워졌던 게 생각나네요.
물건이 맘에 안 들어도 약자인 쪽은 지지해야 되나?!@.@

코코 2013-05-23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다른 상담소 금요일 '다상담' 코너의 강신주쌤 방송 추천~ 무려 2011년 6월 10일자 방송임.
윤리적 소비에 대한 얘기가 있어.

그리고 분노의 근본적인 원인이 뭐든 일단 내지른 짜증은 되도록 빨리 수습하면서 살도록.ㅎㅎㅎ

무지개모모 2013-06-03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효녀 드립은 오바였음.
어버이날 쓴 글이랑 이 글은 보면 짜증나서 머리가 쭈뼛쭈뼛함.
확 지워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못난 과거를 반성하고 더 나아지도록 흑역사를 남겨둬야 돼.
 

 

 

천왕근린공원.

 

 

 

광명스피돔.

 

 

 

목동의 희한한 지형.

 

 

편의점이다! 싸 온 얼음도 다 먹었는데 잘됐다.

10미터 앞이라니- 편의점 표지판은 처음 보네.

 

 

다시 15미터?

뭔가 속은 느낌...; 걍 돌아나옴.

 

 

펩시를 마시면서 오금보도육교 위로 올라갔다.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먹어봤는데

펩시는 코카콜라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 맛없어...

 

 

 

 

 

육교를 내려와 안양천 방향으로 걸었다.

 

 

 

 

안양천 걷기 시작.

 

 

목감천으로 빠짐.

 

 

 

 

 

강가에 비둘기가 있으니 이상하네.

 

 

지나가다 만난 할아버지께서 네잎 클로버를 자랑하셨다.

이게 행운의 상징이라고- 잘 찾아보면 있다고 하셔서

"네-^^;" 하고 나도 혹시나 해서 슬쩍 보면서 걸었다.

조금 지나고 저 쪽에서 큰 목소리로

"심봤다아~!"

"다섯개 짜리다~~!!"

"복권 당첨이다~~~!!!"

^^;

어찌나 즐거워 하시던지.

어느 종이나 돌연변이는 일정 비율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할아버지는 저보다 순수하시네요.

 

 

집 가까이 오니까 힘들더라. 5시간도 무리다.

저번에 6시간은 어떻게 걸었지;

6시간 걸었을 때도 5시간 걸었을 때도

나중에 쓰러져서 잔다;

앞으론 4시간 정도 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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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2013-05-24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수한 것 치고는 복권 당첨이란 단어가 ㅎㅎㅎㅎ

무지개모모 2013-05-24 04:12   좋아요 0 | URL
이 댓글이 달렸는데도 방문자 수가 1명인 걸 이해할 수 없네.
처음 블로그 만들 때부터 0명일 때는 없는 걸 보면
본인도 카운트 되는 게 맞고 그럼 진짜 방문자 수는 n-1인데.
당최 알 수가 없네...

hnine 2013-05-24 0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무지개모모 서재에 올라오는 글과 사진들,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무지개모모 2013-05-24 13:36   좋아요 0 | URL
영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