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근린공원.


광명스피돔.


목동의 희한한 지형.

편의점이다! 싸 온 얼음도 다 먹었는데 잘됐다.
10미터 앞이라니- 편의점 표지판은 처음 보네.

다시 15미터?
뭔가 속은 느낌...; 걍 돌아나옴.

펩시를 마시면서 오금보도육교 위로 올라갔다.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먹어봤는데
펩시는 코카콜라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 맛없어...




육교를 내려와 안양천 방향으로 걸었다.



안양천 걷기 시작.

목감천으로 빠짐.




강가에 비둘기가 있으니 이상하네.

지나가다 만난 할아버지께서 네잎 클로버를 자랑하셨다.
이게 행운의 상징이라고- 잘 찾아보면 있다고 하셔서
"네-^^;" 하고 나도 혹시나 해서 슬쩍 보면서 걸었다.
조금 지나고 저 쪽에서 큰 목소리로
"심봤다아~!"
"다섯개 짜리다~~!!"
"복권 당첨이다~~~!!!"
^^;
어찌나 즐거워 하시던지.
어느 종이나 돌연변이는 일정 비율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할아버지는 저보다 순수하시네요.

집 가까이 오니까 힘들더라. 5시간도 무리다.
저번에 6시간은 어떻게 걸었지;
6시간 걸었을 때도 5시간 걸었을 때도
나중에 쓰러져서 잔다;
앞으론 4시간 정도 걸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