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때 읽을만한 책 추천(1) - 한국 근대 소설 

 문인 100명이 꼽은 21세기 남을 한국 고전소설입니다. 근대소설이 갖는 특징은 일제강점기로부터 시작하여 근대화를 통하여 일어나는 가족과 국가정세의 변화를 담고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뽑은 소설들은 한국의 문인 100명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 소설을 추천한 것입니다. 한국의 정서와 철학을 담고 있으며, 변화들을 담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 때 읽으면 좋은 만한 책들입니다.

10위. 김동리의 <무녀도> 와 이청춘의 <당신들의 천국> 

한국적인 정서와 감성을 그대로 담은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특별히 이청춘의 글은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필체가 가득하다.

 

 

 

 

 

 

 

 

9위, 조정래의 <태백산맥>
여순사건과 한국전쟁시기 빨치산 투쟁을 소재로 하여 분단과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통해 빚어지는 참상을 다룬 대하소설이다. 무려 10권이나 되는 분량이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단숨에 읽어나가는 역작이다. 80년대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파고든 작품이다. 

 

 

 

 

 

 

 

 

8위,  춘원 이광수의 <무정>
한국 근대소설을 출범시킨 소설이라는 멋진 타이틀을 가진 소설이다. 감각연애담을 통해 첫연애 소설이기도하면서 당대의 풍속과 신.구의 갈등을 사랑이란 관계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무정'을 통해 우리는 봉건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대상황들을 읽을 수있고, 파괴와 창조라는 이중적 역설을 찾을 수 있다. 

 

 

 

 

 

 

 

 

 

7위, 김승옥의 <무진기행>
34명이 추천했다. 이 소설은 60년대 산업화가 시작되던 시기 지식인들의 자의식과 심리적인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특별히 한문에서 완전한 한글로 들어서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고, 한글을 감각적 문체와 표현을 통해 인물들을 잘 묘사하고 있다. 감성적인면이 유난히 도드라진 이 소설은 이후 세대의 작가들에게 교과서처럼 쓰이는 모본이 되었다. 

 

 

 

 

 

 

 

 

6위, 이상의 <날개>
식민지하 근대성에 절망한 지식인의 일그러진 삶을 표출하고 있다. 30년대의 지식인들의 좌절의 모습을 보여준다. 

 

 

 

 

 

 

 

 

5위, 홍명희의 유일한 소설인 <임꺽정>
조선 명종 시대 임꺽정의 이야기를 되살려 봉건사회의 모순과 하층민의 삶을 생생한 토속어와 고유어로 드러내며 반봉건적.계급적 역사의식을 펼쳐 보인다. 

 

 

 

 

 

 

 

 

4위, 염상섭의 <삼대>
전에 읽었던 삼대의 표지에 있었던 세 신발이 놓여진 모습이 기억난다. 할아버지는 곧바르게 놓여있고, 아버지는 한짝이 틀어지고, 손자는 정리가 전혀 안된 모습이다. 식면지시대 서울의 보수적 중산층 집안의 가족 갈등을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묘사하고 있다.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면서 일어나는 가족의 변모를 담고 있다. 

 

 

 

 

 

 

 

 

 3위, 조세히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70년대 산업화 시대의 소외계층의 실상을 고발한 넌픽션을 개작하여 만든 소설이다. 얼마 전에 100쇄를 거듭한 스테디셀러이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비슷한 플롯을 가지고 있는 책이 <삼포 가는 길>이다. 시민들의 애환과 삶이 그려진 멋진 소설이다.

 

 

 

 

 

 

 

 

2위, 최인훈의 <광장>
60년 419혁명 직후 새롭게 시작된 새 공화국에 대한 희망을 담은 소설이다. 그러나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인해 결국 자살을 선택한 주인공 이명준을 통해 한국 지식인들의 운명에 대한 성찰을 준다. 

 

 

 

 

 

 

 

 

 1위, 박경리의 <토지>
박경리의 토지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관통하는 원대한 민중의 역사를 그리고 있다.   63명이 추천한 전근대 역사의 가장 좋은 소설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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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2012-04-04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잘 볼게요.요즘 이런 책에 빠졌어욤
 

방문자통계와 Thanks to의 상관성 

 어제 제 서재 블로그 방문수가 무려 482명이나 되었습니다. 보통 200명 가까이 날마다 오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방문자 만큼 Thanks to가 많이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면 하루에 수백명이 들어와도 수십명 들어올 때와 Thanks to 적립금이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어쩔때는 방문자 수가 훨씬 적은데도 많은 Thanks to 적립금이 쌓일 때도 많습니다. 이건 경험이죠... 그런데도 이상하게 말입니다. 방문자가 많으면 Thanks to 적립금이 많이 쌓일 것 같다는 의심? 기대? 소망? 하여튼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리뷰 중심으로 쓰지 않고 페이퍼를 주로 발행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고있는지 모르겠지만 페이퍼를 발해하여 방문자수가 매우 많은 것 보다 좋은 리뷰를 쓰면 Thanks to가 일어날 활율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이죠.  

알라딘은 온라인 서점이기 때문에 오프라인처럼 책을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하기 보다는 사고 싶은 책을 정한 후 검색을 통해 들어옵니다. 그래서 좋은 리뷰나 사고싶은 마음이 드는 리뷰에 Thanks to를 클릭해 주는 것이죠. 그러나 Thanks to를 많이 받고 싶다면 당근 리뷰를 많이 써야 합니다. 

 그러고 보면 저는 지혜로운 사람은 아닌 듯 합니다. 페이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들과 좋을 글을 중심으로 올리기 때문 별다른 추천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죠. 그러나 페이퍼는 양질의 정보와 좋은 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자부심을 훨씬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러저나 좋은 글쓰기 책을 몇권 소개하고 글을 마침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책은 먼저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라는 책이고 글쓰기의 철학적 면을 강조한 것은 폴오스터의 <빵굽는 타자기>입니다. 두권의 책은 한국 저자들의 글쓰기 강의에서 가장 빈번하게 소개하는 책입니다. 읽어 보시면 왜 그러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적인 글쓰기 책은 아니죠.

 

 

 

 

 

 

 

 

실제적은 글쓰기를 추구하고 싶다면, 다음의 세권의 책이 참 좋습니다. <내 삶의 글쓰기>는 글쓰는 법을 직접 가르치는 책으로 글쓰기의 전반적인 부분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종종 꺼내 읽습니다. 또 하나는 <사회과학자의 글쓰기>로 약간 이론적인 부분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전문분양의 노하우를 가르쳐 둔다는 점에서 교수나 전문직에 있는 분들이 읽기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책>은 말 그대로 여러 책 중에서 좋은 내용을 카피하여 그대로 베껴쓰도록 만든 연습장과 같은 것이지만 사서 연습하면 참 좋은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책이죠. 제가 가장 추천하는 책은 아무래도 <내 삶의 글쓰기>입니다.

 

 

 

 

 

 

 

 

책은 내는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을 소개해 봅니다. 아래의 세권은 정말 좋은 책들입니다. 보는 이마다 입장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두번째 책인 송속희씨의 <당신의 책을 가져라>가 좋구요. <일하면서 책쓰기>도 훌륭합니다. 관점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우리가 왜 책을 써야하고, 책을 쓰는 방법과 출판과 판매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엉뚱한 곳으로 와 버렸군요. 하여튼 좋은 책 많이 읽고, 좋은 책도 쓰는 멋진 인생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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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1-07-19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스 투와의 상관 관계는 글쎄요.지만, TTBads 랑은 확실히 상관 있더군요.
 

여름 휴가 때 읽을만한 책 추천(1) - 한국 고전 소설

 

벌써 여름 휴가 시절이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휴가하면 놀고 먹고 쉬는 것을 생각하죠. 그러나 휴가의 원래의미는 일을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중지의 뜻과 준비의 뜻이 함께 들어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휴가 때를 이용한 제대로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어떤 책을 읽는냐구요? 궁금하신 분들을 휴가 때 읽을 만한 책을 추천해 봅시다. 오늘은 한국 고전 소설을 추천해 봅니다. 한국 고전을 결코 얕잡아 보지 마십시오. 이 시리즈를 완독하면 한층 자신이 업그레드 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고대 / 삼국유사, 삼국사기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 23년 을축년(서기1145년)에 인종의 명으로 김부식이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를 중심으로 편찬한 책입니다. 고대 역사에 박식했던 인종은 중국의 한서, 후한서, 진서, 송서 양서 위서 등이 자국인 중국 역사는 자세히 기록하고 타국은 특히 우리니라는 간략하게 기록한 것을 알았다. 또한 중국만을 높이고 우리나라를 날조하여 기록한 것에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삼국을 중심으로 한 역사책을 펴게 한 것이 삼국사기입니다. 삼국사는 삼국유사가 신화는 전래이야기를 담은 것에 비해 역사적이고 기록에 남아있는 과학적 기록법으로 통해 편찬했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긍지와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기록한 것이 삼국사기입니다.

 

 

  

 

 

 

 

 

 

전기소설류인 금오신화, 왕랑반혼전이 좋습니다. 

 

 

 

 

 

 

 

 

 

 우화소설로는 토끼전, 장끼전, 두껍전, 천군연의가 읽을  만합니다. 

 

 

 

 

 

 

 

 전쟁소설은 임진록, 임경업전, 신미록, 박씨부인전이 재미도 있고 읽을만합니다. 여기서 제가 가장 추천하는 책인 박씨부인적이죠. 정말 재미있습니다. 조선시대 당시에 어떻게 이런 발상이 가능했는지 궁금하기도 하답니다.

 

 

 

 

 

 

 

 

 

 도술소설은 홍길동전, 전우치전을 원문을 번역한 것을 그대로 읽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도술소설은 일상을 넘어 부패한 세상을 변혁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원했던 사람들의 꿈과 소망이 담겨있죠. 악당을 쳐부수는 모습이 더욱 통쾌하게 그려집니다.

 

 

 

 

 

 

 

 

가정소설로는 장화홍련적, 콩쥐팥쥐전, 사씨남정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린이 동화로만 읽었던 콩쥐이야기나 장화홍련전을 원문그대로 읽는다면 전혀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사씨남정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인줄 알죠.  장희빈이 자신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인형황후를 몰아내는 과정은 소설로 꾸며낸 것이죠.

 

 

 

 

 

 

 

 

이상소설로 불리는 소설로는 구운몽, 옥루몽, 애정소설로는 운영전, 옥단춘전, 숙영낭자전이 재미있습니다.  

  

 

 

 

 

 

 

 

 

  

구운몽은 김만중이 어머니를 즐겁게하기 위하여 불교의 철학에 입각하여 쓴 책이죠. 이 세상의 허영과 고난을 실감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옥루몽은 유교적 철학에 입각하여 만든 소설로 현실을 긍정하고  올바론 왕도정치를 염원하는 내용이죠. /  옥황상제가 옥루몽을 지어놓고 선관들을 초대하여 낙성식을 베푼다. 연회에서 문창성이 취중에 시를 지어 부르는데 지상계를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 옥황상제의 밑에 있는 신불이 자신의 법력으로 이들을 인간계로 보내서 온갖 수고와 고난 그리고 영광을 겪다가 다시 천상계로 돌아오는 내용이다. 구운몽의 3배나 되는 많은 분량을 자랑하며, 조선후기 많은 인기를 얻은 소설이다. 구성도 치밀하고 표현력도 빼어나 읽는 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더해준다. 나오는 여성들도 개성이 뚜렷하여 고전소설중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구운몽이 불교에 기반한 것이라면 옥루몽은 유교에 기반하여 현세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있다. 정치철학을 보자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리주의' 사상이 강하게 드러난다.

 

 

 

 

판소리 소설을 볼까요? 춘양전, 흥부전, 심청전, 배비장전, 옹고집전이 좋습니다.  

  

 

 

 

 

 

 

 

 

 

 

 

 

 

 

 

 

 

추천하다보면 너무 많은 책을 추전한 듯합니다. 몇 권더 추천하고 싶지만 너무 많이 하면 읽는 재미가 떨어질까 싶어 오늘은 이만하겠습니다. 고전소설을 읽다보면 생각외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현실을 보는 지혜도 얻게 된답니다. 수백년의 세월 동안 살아남은 책은 보통책이 아니죠. 그러니 이번 휴가 때 한국고전소설 읽기를 한번 시도해 보십시오. 그럼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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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기 가장 좋은 자리는? 

-인간은 얼굴을 붉히는 또는 그럴 필요가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 마크 트웨인 

 

알고있습니까? 사람을 유혹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공간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사람은 저마다의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주 가까이서 만나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멀찌감치 바라보는 스타일로 사람을 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자신만의 성향을 신체언어를 통해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성향을 잘 알고 사람을 대한다면 설득하는데 한결 수월해 지겠죠. 

일단 간단하게 정리하고 들어갑시다. 에드워드 홀의 '친밀거리' 이론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진 내용입니다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동서양이 약간씩 차이가 나지만 비슷합니다. 미국의 인류학자인 에드워드 홀은 인간관계에서의 보이지 않는 거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이것을 연구해 보았다. 네 단계인데  친밀한 거리, 개인적인 거리, 사회적인 거리, 공적인 거리이다. 친밀한 거리는 자신의 속마음까지 드러내는 가장 친한 가족이나 친구사이를 말한다. 45.7cm안이다. 그 다음 개인적인 거리는 사적인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사이로 45cm-1.2m까지다. 사회적 거리는 사적인 것은 아니지만 자주 만나고 관계를 맺는 일상의 거리이다. 2m-3.8m까지이다. 마지막 공적인 거리로 불리는 거리는 말 그대로 공적인 사이로서 개인적인 관계가 전혀 없는 매우 딱딱하고 의식적인 관계이다. 3.8m이상의 거리를 유지한다. 친밀거리의 개념은 친밀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믿고 사랑하는 관계와 친밀 거리는 반비례한다. 즉 친밀도가 높은 친한 사이는 거리가 가깝고 신뢰도가 떨어지고 애정관계가 적어질수록 거리는 멀어진다. 

 



 

  

 

 

 

 

 

에드워드 홀의 이론에는 사람만다 자신 만의 허용공간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을 신체언어로 드러낸다는 것이죠. 자 그럼 좀더 자세하게 들어가 봅시다.  

 

재미난 사실이 있습니다. 사회적 신분과 성공 여부에 따라서도 사람들과의 거리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사회적 신분이 올라가거나 성공하여 많은 명예와 인기를 차지하면 그만큼 다른 사람과의 거리도 멀어지고 차지하는 공간도 넓어 진다고 합니다.  신입사원 때는 여러명이 쓰는 칸막이 사무실에서, 부장급으로 올라가면 개인 사무실을, 사장이나 회장이 되면 층 전체나 거의 비슷한 수준의 영역을 사용하는 것이죠. 

이것뿐 아니라 사람들은 성장할 수록 거리도 멀어지고 차지하는 공간도 넓어진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 때는 잘 모르다가 초등학교 올라가면 자기만의 방을 원하는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자리 배치가 주는 심리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잘 앉는 자리배치입니다. 이 배치는 모두가 공평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낼 때 하면 좋은 자리배치입니다. 즉 모두가 평등한 입자에서 서로를 기대합니다.  

 

 

 

 

  

한쪽에 같이 앉는 자리배치는 동등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친밀감있는 거리를 두고있습니다. 이것은 같은 한 마음으로 뜻을 같이해달라는 것이죠. 협력을 구하고 사랑을 나누고 마음을 같이할 때 하면 좋은 자리배치입니다.

 

 

 

 

  

 서로 마주보는 위치는 친밀한 대상에게도 그러하지만, 경쟁적 의미가 강합니다. 서로의 이익을 주장해야하는 협상을 하거나 상대를 넘어야 하는 논쟁을 해야할 경우 이러한 자리배치를 합니다.

 

 

 

 

  

 

이 자리 배치는 어떤가요? 심리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자리라고 합니다. 앞에서 경쟁적인 부담감을 주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친밀하게 접근하여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하면서도 친밀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자리배치입니다.  

이 자리 배치가 낯설은 상대를 부담을 덜도록 유도할 때, 아니면 서로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상대를 대하는 위치입니다.  

 일단 서로를 방해할 어떤 것도 앞에 자리하고 있지 않아 심리적으로 부담이 적고, 대화할 때 시선을 처리하기에도 적합하죠. 약간의 자유를 주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할 수있는 최적의 자리입니다.  

대개 여성들은 권위적으로 접근하거나 자신을 무시하는 느낌이 들면 마음을 먼저 닫아 버립니다.

 

 상대를 유혹하기 좋은 자리는 하나 더 있습니다. 왼쪽처럼 상대방을 벽을 바라보도록 하고, 내가 벽에 기대는 쪽으로 앉으면 됩니다.보통 사람들은 상대방을 편하게 하려고 벽이 있는 쪽으로 자리를 양보하지만 그것은 설득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먼저 이 구도는 설득을 위한 자리이거나 경쟁구도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친밀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입장이 서로 다르다면 경쟁적인 대화를 하겠지만, 이미 잘 알고있는 사이이거나 어느정도 친분이 있다면 이 자리는 매우 좋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시선을 몽땅 자신에게 돌리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은 벽 앞에 있는 나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선을 독차지 하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상대방을 벽쪽에 앉히면 상대방은 나만을 보지 않고 내 뒤로 보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움직임과 창 너머의 거리풍경등을 함께 보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나에 대한 관심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뚝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이성을 만나 서로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어 식당이나 카페를 가게 되었다면 반드시 4.5번의 자리배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 자신이 없다면 4번을 자신의 입심으로 꼬실 자신이 있다면 당당하게 5번을 선택하십시오. 그리고 들어갈 때 나갈 때 먼저 문을 열어주고 기다려 주는 것 꼭 잊지 마십시오. 여자는 작은 것에서 감동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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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왜? 

몸이 허약했던 동생이 있었다. 아버지는 동생만을 사랑했다. 자신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았다.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공부도하고, 착하게 살고, 웃겨 보기도 했지만 아버지는 동생만 사랑했다. 왜? 마츠코는 동생이 죽도록 미웠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를 떠나 집을 떠나 방황의 삶을 시작한다. 

  

 

 

 

 

 

 

 

사랑받고 싶었다. 삶의 의미는 곧 사랑 받는 것임을 마츠코는 잘 알았다.  중학교 교사로 지내며 제자를 대신이 도둑으로 몰리고... 가출하여 작가 지망생인 남자를 만나지만 폭력과 술 중독.. 그리고 기차에 정면충돌... 두번째 첫남자의 남자친구.. 그의 집에 찾아가지만 결국 그 남자도 마츠코를 버린다.  

왜?

 

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그 곳을 나와 다시 한 남자와 그런 사업을 시작하지만 그 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있었다. 결국 우연찬케 그 남자를 죽이게 된다. 도망쳐 이발사를 만나 미래를 약속하지만 한 달만에 붙들여 교소로 들어가 8년을 지낸다. 출교후 그 남자를 찾아가지만 이미 그 남자에게 아내와 아이가 있었다. 동화같은 꿈은 다시 깨어진다. 

왜? 

 

어느날 찾아온 류, 중학교 제자였던 아이다. 그 아이 때문에 마츠코의 일생은 망가지기 시작했다. 제자가 찾아와 다시 사랑을 고백을 하지만 결국 다시 속는다. 친구가 찾아와 제발 그만 헤어지라고 말하지만 마츠코는 끝까지 '그와 함께라면 지옥이라도 간다'고 말한다. 다시 버려지는 마츠코? 

왜? 

  

살인 죄를 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류, 순결한 영혼 때문에 더이상 마츠코를 만나지 않으려는 류, 그러나 끝까지 사랑하려는 마츠코. 두번이나 선생님 마츠코의 인생을 망친 후회 때문에 출교하는 날 류는 장미꽃을 들고 찾아온 마츠코를 밀쳐 버리고 도망가 버린다. 마츠코는 다시 버림받고 이렇게 말한다. 

나니?(왜?)

 

 요한일서  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류는 후회하며 다시 마츠코를 찾아 다녔지만 결국 그녀가 죽은 사실을 주인공인 조카로부터 듣는다. 그리고 울며 후회한다. 

 

마츠코. 그녀는 묻는다. 왜?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냐고! 끝까지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마츠코, 남들의 욕망을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되었음에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 버림받고 다시 버림받았지만 생의 의미를 끊임없이 찾으려했던 마츠고, 그녀는 묻는 왜? 왜? 왜?   

 마츠코의 왜?는 버려짐을 통해 버린 사람들을 살게하는 힘이 되고 있다. 비록 그녀가 아버지의 마음을 잘 몰랐고, 다른 사람들이 마츠코의 마음을 몰라 주었지만 그녀는 버려짐으로 그들을 구원한 것이다.

 

 

 

 

 

 

 

 

마가복음 15: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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