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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가는 책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지의 정원
다치바나 다카시.사토 마사루 지음, 박연정 옮김 / 예문 / 2010년 8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2010년 07월 13일에 저장
품절
신좌파의 상상력- 전세계적 차원에서 본 1968년
조지 카치아피카스 지음, 이재원 옮김 / 난장 / 2009년 4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2010년 04월 19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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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효과 2010-05-12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에 관심을 가지시다니.반갑습니다.^^

얼그레이효과 2010-05-12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블로그 메인 이미지는..영화 <비커밍 제인>의 앤 헤써웨이인가요?

알로하 2010-06-09 11:40   좋아요 0 | URL
아이구 이제야 댓글을 봤네요. 다른 분들 서재는 매일 가는데 제 서재는 늘 방치하고 있어요. 비커밍 제인일까요? 저는 그 영화를 아직 안봐서...그냥 좋은 이미지라 담아놨었어요.^^
 

3월에 구입한 책들을 이제야 올려본다. 

블로깅도 좀 열심히 할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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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과 시작-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지음, 최성은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0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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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s 싱글즈 2010.4
더북컴퍼니 편집부 엮음 / 더북컴퍼니 / 2010년 3월
6,000원 → 5,220원(13%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2010년 04월 05일에 저장
품절
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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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가라- 제13회 동리문학상 수상작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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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편력기 -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세계문화기행 지식여행자 8
요네하라 마리 지음, 조영렬 옮김, 이현우 감수 / 마음산책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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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하라 마리 읽기는 계속된다. 두두두두 

<대단한 책>을 먼저 시작했는데 그 대단한 두께 때문인지 좀처럼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는다. 아마 내가 모르는, 그리고 앞으로도 입수하기 어려울 책들(일본의)의 서평이기 때문일까? 그래도 저자의 마음 씀씀이는 드러나서 열심히 보고 있다. 

그 와중에 문화편력기를 시작했는데 재밌어서 단번에 읽고 말았다. 물론 두께가 얇다는 것도 일조했지만... 

짧은 단편들을 엮어놓은 책의 특성상 각 에피소드를 읽을 때는 재밌다고 킥킥대며 웃었는데 막상 덮고 나니 정확히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야생동물이 반려동물이 되면서 뇌가 줄어든다는 것, 그러니까 집에 냥이나 강아지가 머리가 좋다고 으쓱할 때 길냥이나 들개들의 똑똑함도 한번 생각해 볼 셈이다. 

 그리고 드래건 알렉산드라의 에피소드도 기억에 남는다. 무섭기로 소문난 도서관 사서였던 알렉산드라는 책을 반납하는 어린 시절의 저자에게 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들려달라고 강요해서 저자는 도서관에 갈때마다 벌벌 떨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어느 순간 언어을 익히게 되어 수업시간에도 문제없이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한 드래건의 따뜻한 마음이었을까?  ㅋㅋ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생각못한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온다. 영역과 상관없이 흥미를 끄는 모르고 있었던 사실들. 평생 하루 평균 7책? 정도를 읽었다는 저자의 교양과 지식을 엿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녀를 더욱 좋아하는 이유는 특정 지역에서만 화장실을 가서 미래의 고고학자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괴짜 고고학자를 만나주는 것이나 뚱뚱한 공산당원이었던 아버지를 사랑하고 엄하기 짝이없었지만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봐주는, 버려진 동물을 보아넘기지 못하고 무려 7마리의 반려동물과 살고 있는 그 따뜻한 마음 때문이다. 특히 반전에 대한 그녀의 혐오감은 몹시 공감하고 있다. 엄하지만 재미있는 성격이었을 것 같아 실제로 만났다면 좋아하게 되었을 것 같다.  

다음엔 마녀의 한다스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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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견문록 -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세계음식기행 지식여행자 6
요네하라 마리 지음, 이현진 옮김 / 마음산책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근간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요네하라 마리에 대한 소개글을 읽었다. 

러시아 동시통역가이자 작가로서 살아온 작가의 이력에 관심이 생겨서 도대체 어떤 글을 쓰는지 알아보고 싶어졌다. 한 때 통번역에 대한 흥미를 가졌던(지금도 가지고는 있지만) 나로서는 러시아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각국을 돌아다니며 살아온 작가의 삶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하지만 예상외로 작가는 일본적인 것, 뿌리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사람과 고향을 이어주는 끈에는 참으로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위대한 문화, 웅대한 국민, 명예로운 역사 

그리나 고향에서 뻗어 나온 가장 질긴 끈은 영혼에 닿아 있다. 

아니, 위에 닿아 있다. 

이렇게 되면 끈이 아니라 밧줄이요, 억센 동아줄이다.

외국 여행을 별로 가보지는 않았지만, 4박 5일의 짧은 일정에도 먹을 거리가 입에 맞지 않으면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다. 홍콩에 갔을 때도 특미라는 딤섬 등등을 계속 먹었지만 느끼하기만 해서 친구들과 투덜대기 일쑤였다. 돌아오는 공항에서 사먹은 김치찌개가 어찌나 반가운지 다들 역시 김치가 최고라고 감탄하며 먹었다. 이런 경우를 보면 고향을 떠나 가장 그리운 것은 그곳의 정경이 아니라 먹을거리인지도 모른다. 일상적으로 먹을 때는 지겨운 음식이라도 멀리 떨어진 어딘가에서 만나면 오래된 친구를 만난듯이 반가워지는 것이다.  

프랑스의 코스식 요리가 러시아에서 유래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던 요리의 이면에 나름 복잡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음식 하나마다 얽힌 에피소드를 편하게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생각지도 못한 곳까지 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요네하라 마리의 이력 때문인지 러시아에 얽힌 에피소드가 특히 많았는데 어쩐지 러시아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읽는 내내 '아~러시아에 가고 싶다' 이런 잡생각만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요리에도 이런 에피소드들이 있지 않을까? 물론 저자가 자국의 맛과 미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글을 쓴 것은 아니지만 우메보시 같은 에피소드들을 볼때면 그것처럼 옛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전국민이 좋아하는 요리로는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게 된다. 고국을 멀리 떠나있어본적이 없어서인가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는데, 아마도 김치 정도 일까?  

어쨌든 올 겨울 세운 계획 중에 요네하라 마리의 책을 찾아 읽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인간 수컷은 필요없어'를 읽고 있는데 또 잊고 있던 반려동물에 대한 욕구가 자꾸 커지고 있다. 사진으로 실린 동물들도 어찌나 귀여운지... 다 읽고 나면 반려동물을 맞이할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제목은 왜 그렇게 지었는지... 부끄러워서 혼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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