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 Harmony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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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극장안에 최루탄 살포한겨? 시작부터 끝까지 쉴 시간도 없이 날 울게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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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 Avata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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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안경이 불편해서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2시간40분이 언제갔는지 모르게 후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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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학교 간 날, 유진’s 뷰티 시크릿>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유진’s 뷰티 시크릿 - 여자 유진이 말하는 일상의 뷰티 아젠다
유진 지음 / 시드페이퍼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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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때 요정이었던 S.E.S의 유진이 데뷔후 12년 동안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속닥속닥 들려준다. 

그녀의 이름만큼이나 담백한, 진솔함이 묻어나는 책이다. 

제일 처음 이야기한 '모이스처라이저'에 대한 유진의 생각에 깊은 동감을 하며 감히 그녀를 따라해보기로 마음먹었다.  

# 유진 따라잡기 

  • 세안 후, 토너로 정리하고 아이크림 바른 뒤 세럼이나 로션, 수분크림 중 한두 개만 바르기. (세럼, 에센스, 로션, 수분크림, 영양크림 등 이름만 다를뿐 성분은 똑 같음)
  • 저가브랜드의 마스크팩은 아침에 화장하기 전 잠깐 붙였다 떼는 용도로 쓰기. 
  • 물 많이 마시기. 많이 마실수록 예뻐진다.
  • 짠 음식, BYE! 
  • 똥을 관찰하라. 내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다.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 
  • 하루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걷기. 
  • 예쁜 몸 만들고 싶다면 요가나 필라테스 배우기. 
  • 하루 한 끼정도 샐러드로 때우기. 
  • 정신과 피부를 동시에 맑게 해주는 허브티 즐기기. 
  • 경락마사지, 피부과, 스포츠마사지 등 내 몸에 투자하기.  

책에 소개된 화장품 사진은 거의 대부분 유진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그녀가 사용한 흔적이 느껴진다. 

# Wish List  

  • Mask Pack 
  • Mac의 스트로브 크림 
  • 펜슬형 아이라이너 
  •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솝'(세안비누) 
  • 더 페이스 샵의 바디크림, 바디버터 
  • 허브티(레몬그라스, 로즈힙, 카모마일, 라벤더, 페퍼민트) 
  • 코즈니의 립밤, 베네피트의 '닥터 필 굿 립스크립션' 
  • 스킨푸드의 생과일 립앤치크 
  • 크리니크 SPF50 페이스크림 
  • 더 바디샵의 바디제품, 풋크림 
  • 비오템 아쿠아 수르스 논스탑 수분크림 

# 책 속의 책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소개된 적 있는 걷기를 예찬한 책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귀여운 일러스트로 꾸며진 이 책은  

   '잘먹고 잘 싸는 법'을 주제로 똥에 대한 상식을  전하고 있다.

 

<유진's 뷰티 시크릿>을 읽으면서 여자로서의 나를 반성해 본다.  

외출할 때 당당하게(?) 생얼로 나가는 나, 가끔 밤에 세수하고 자는 걸 잊어버리는 나, 

어쩌다 한번 한 화장에 나도 어색하고 남도 어색해지게 만드는 나. 

화장대는 아이들 놀이터로 전락해 버린지 오래고, 유효기간이 의심되는 화장품들도 제법 눈에 띄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활 습관부터 조금씩 고쳐 나가면서 기본적인 관리는 하면서 살아야겠다.

 조만간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내 화장대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실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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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학교 간 날, 유진’s 뷰티 시크릿>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알몸으로 학교 간 날 꿈공작소 1
타이-마르크 르탄 지음, 이주희 옮김, 벵자맹 쇼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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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학교에 간 피에르에게 친구들이 하는 말. 

"피에르, 안녕." 
 
"피에르, 별일 없지?" 
 
"피에르, 오늘 좀 달라 보이는데?" 
 
"어, 그런데 피에르, 너 장화 예쁘다." 
 
"아, 그래, 장화 아주 멋있네!" 
 
"예쁜 빨간색이야."  



     
 
 
    
 
         Unbelievable!!! 
 
 
 
 
 
 
 
 
 
 
정말 프랑스에서는 요렇게 어린 꼬맹이들도 '차이'를 이해하고 남을 배려하는 걸까? 
 
 
겨울방학전, 딸아이가 시무룩해져서 학교에서 돌아온 적이 있었다.  
 
이유는 실내화를 깜빡 잊고 집에서 안 가져갔기 때문이었다. 
 
실내화 없이 맨발로 하루종일 교실에 있어야 했던 딸아이는  
 
다른 아이들의 시선이 참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고작 실내화만 안 신었을 뿐인데... 
 
딸아이는 언제부터인가 남의 눈에 띄는 걸 싫어한다. 
 
옷이며, 머리모양이며....뭐든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걸 좋아한다. 
 
그래야 다른 아이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책 겉표지에 '차이를 이해하는 프랑스식 성숙한 배려' 라는 문구가 써 있다. 
 
'차이'를 이해한다는 것은 '다름'을 인정한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알몸으로 학교에 온 피에르를 그저 나와 다르게 입고 왔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프랑스 아이들. 
 
의식하지 않는 듯 의식하는 친구들의 시선 속에서 마침내 진정한 알몸의 자유를 느끼게 되는 피에르. 
 
다름을 인정하고 그저 받아들이는 그들의 성숙한 배려가 부러울 따름이다. 
 


  
 
 
 
 
 
 
 
 
 
 
이 그림책에는 유난히 피리새가 많이 나온다. 
 
앞면지, 뒷면지, 본문 할 것 없이... 
 
과연 피리새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피리새는 참샛과의 새로, 부리는 짧고 크며 털빛이 아름답고 피리를 부는 듯이 곱게 울며,  
 
농조(새장에 가둬 기르는 새)로 기른다고 한다.
 
비록 새장에 가둬 기르는 새일지라도 그 속에서 얼마든지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걸 의미하는 걸까? 
 
다시 말해, 학교라는 아니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한다면  
 
진정 자유로울 수 있다는 뭐 그런 것! 
  

이 그림책을 보고 한 가지 바램이 생겼다. 
  
내 딸도 하루 빨리 자신이 만들어 논 틀에서 나와 자유로워 졌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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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0-02-01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딸도 남의 눈에 띄는 걸 싫어하는 성향입니다.
그래서 늘 평범한 걸 좋아하지요.
특히 우리 딸은 엄마의 성향을 닮아가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크면서 조금씩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게 보여요.
아주 조금씩요.

2010-02-01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9 0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난장과 함께하는 12월의 좋은 도서 신청 이벤트 당첨자 명단.
엄마의 슬픈 날 - 마음의 병을 가진 부모와 사는 아이들을 위해
시린 호마이어 지음, 이유림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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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야, 안녕?  

요즘 많이 행복하지? 

아줌마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널 칭찬하고 싶어서야. 

'넌 아주 용기있는 아이야' 라고 말이야. 

쉽지 않았을 거야.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엄마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는 거.  

하지만 넌 해냈어. 너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지금은 엄마가 치료도 받을 수 있게 되고,  

너도 웃으면서 학교 생활  할 수 있게 됐잖아.  정말 다행이야.

처음 네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이 안타까웠단다. 아줌마에게도 너만한 딸이 있거든. 

마냥 웃고, 떠들고, 떼쓰고 해야 할 나이에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네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아팠단다. 

특히 네가 이불로 동굴을 만들고 그 속에 누워서 엄마를 걱정도 했다가, 화도 냈다가,  

또 아픈 엄마에게 화를 냈다는 자책감에 스스로를 못된 딸이라고 말할 땐 이 아줌마가 막 달려가서  

그러지 말고  이불 속에서 빨리 나오라고 말하고 싶었단다. 

모나야, 프란체 의사 선생님이 하신 말씀 기억하지?  

어린이들은 정신질환이 있는 어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하셨잖아. 

또 네 잘못이 아니니 미안해 하지 말고 어른들 문제는 어른들에게 맡기고  

모나는 그저 아이답게 신나게 놀아도 된다고 말야. 꼭 기억해 둬? 

모나야, 

지금 모나의 엄마도 최선을 다하고 계실거야. 

이 아줌마도 모나에게 항상 '햇볕 쨍쨍한 날' 만 있게 해 달라고 빌어줄께.  

모나, 늘 행복해야 해?

 

P.S : '햇볕 쨍쨍한 날'... 이 말 정말 예쁘다. 이렇게 예쁜 말을 만들어 내다니 정말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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