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 - 위대한 작가들은 어떻게 삶의 혼돈을 정리하고 빛나는 순간들을 붙잡았을까?
바바라 애버크롬비 지음, 박아람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진을 텍스트로 변환하기 실험 성공. 일일이 손으로 적어야하는 괴로움을 신기능이 해결해 주었다. 우울증.. 암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우울하다고 생각했는데 무언가 행동했을 때 더 우울했다. 그래서 그만두려 한다. 외로움을 뚫고 지나가는 길이 문학이라면 우울증에 종지를 찍는 것은 퇴사... 또다시 어둠으로 들어가려니 막막하다. 하지만 확실하게 아는 건 불편한 곳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을 때 같다는 것. 어둠은 부정적이 아니라는 것. 남은 인생을 구지 불편한 옷을 입고 지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앤 섹스턴은 TV에서 소네트 쓰기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으가 영감을 받아 시를 쓰기 시작했다. 당시 그녀는 어린 두 딸을 두가정주부였고 감정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다. 그녀가 자신이쓴 시를 자신의 정신과 의사에게 보여주자 그 의사는 계속 쓰라고격려해주었다. 훗날 그녀는, 시를 쓰고 있으면 자신이 "목적을, 약간의 대의를, [자신의] 삶에서 무언가 할 일을 가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177p. 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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