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창을 앞에 두고 온 벽면을 책으로 가득 채우고 감미로운 음악을 틀어놓고, 편안하게 기대어 책을 보는 풍경... 많이들 상상하고 또 소망했을 듯 하다.

나 역시 마찬가지인데, 이 소파를 보는 순간 너무 편안해 보여서 군침을 삼켰다.

물론, 넓은 창도 없거니와 온 벽면을 책으로 덮을 수도 없고, 감미로운 음악도 맘껏 들을 수 없는 환경이지만...;;;;;

정말 화려한 싱글로 살게 된다면 저런 것 하나 필수로 갖춰야 하지 않을까 잠시 생각했다.

뭐, 싱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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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단일민족이라고 세뇌되다시피 교육받는 우리나라인데, 사실 단일민족이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잘 몰랐던, 그러나 사실은 오랫동안 많이 있어왔던 귀화인들에 대한 역사적 조명을 보여준 책이 나왔다.  알라딘에서는 목차가 나와 있지 않아 예담에서 옮겨왔다.

 

프롤로그 귀화 성씨, 역사를 만들다

1부. 한반도를 선택한 사람들
유구 산남왕 온사도 _다시 돌아갈 수 없는 비운의 망명왕
베트남 망명 왕족 이용상 _화산 이씨
흉노족 왕자 김일제 _경주 김씨
인도 아유타의 공주 허황옥 _김해 허씨
원나라 공주를 따라온 위구르 출신 장순룡 _덕수 장씨
이성계의 오른팔, 여진족 이지란 _청해 이씨
조선을 사랑한 일본 장수 김충선 _사성 김해 김씨
조선에서 전사한 명나라 장수 가유약 _소주 가씨
조선에 뿌리내린 네덜란드인 박연 _파란 눈의 박씨

2부. 우리나라를 찾은 귀화인의 역사
얼마나 많은 귀화인이 들어왔을까?
상고시대의 귀화인들
삼국시대의 귀화인들
통일신라시대의 귀화인들
고려시대의 귀화인들
조선시대의 귀화인들
DNA로 본 한만족의 실체 .
미래의 한국인,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에필로그 역사의 수레바퀴를 함께 밀고 온 귀화 성씨
참고 자료에 대해 ...242
찾아보기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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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 슈퍼맨 시리즈보다 훨씬 좋았던 것은, 그의 인간적 고뇌에 호감이 갔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사진을 직접 찍어서 판 돈으로 연명할 정도로 궁핍했으니 이 얼마나 인간적이란 말인가^^;;;;

1.2 편을 몹시 재밌게 보았던 터라 3편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다.

어제 극장에서 예고편을 보았는데, 전작보다 더 큰 위기가 그에게 닥친 듯. 최고의 적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었으니까.



여자주인공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그 꼬맹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했지만...

(모든 예쁜 아가가 예쁜 어른이 되지는 않더라...;;;;)

독특했던, 혹은 싸아했던 키스씬도 인상 깊었고... 어리버리 주인공도 친근하더라.

언제 개봉하나 했더니 5월 1일 개봉이다.  우훗, 두근두근 기대 중(>_<)

Spider-Man 3
샘 레이미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콜럼비아 픽쳐스, 마블 엔터프라이지즈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애나 비스타 영화 (주)
미국
139분
SF, 스릴러, 액션, 판타지
2007.05.01
http://www.spiderman3mov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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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13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묘하게 마노아님하고는 '우연'이 많이 겹칩니다.
오늘, 저도 인터넷으로 '스파이더맨3'의 사진을 보고 컴에 저장까지 했는데 !!
그런데 저 블랙 스파이더맨..악당일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멋있는데요. (히죽)
바탕이 흰색이라면,. 완전 태극기를 그려도 되겠습니다. 원조 스파이더맨은 가운데.
블랙은 3,4,5,6 작대기 무늬로써 말이죠. (웃음)
영화 보러갈 때 저도 데려가주세요- !!!

마노아 2007-04-13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핫, 표현이 재밌어요. 태극기 무늬로 써도 좋겠다니 발상이 독특해요^^
블랙 스파이더가 우리의 원조 스파이더를 얼마나 괴롭힐지 걱정이 되지만 일단 스타일은 엄청 멋있어요^^
엄훠, 당분간 둘이 보는 영화는 살빼기 직전까지는 안 되어요^^ㅋㅋ

Mephistopheles 2007-04-13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블 코믹스 원본을 영화로 만든 작품들 중에서 제일 잘만들고 있는 씨리즈라고
생각합니다..감독이 샘 레이미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억...요즘 저는 다코다 패닝 볼때마다..."곱게 늙어라 제발~~" 이라고 주절거립니다.

마노아 2007-04-14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샘 레이미가 원래 배우였나봐요. 지금 클릭해 보니까 배우로서도 제목이 나오네요. 놀라워라^^;;;
다코다 패닝도 한해 한해 위태로워 보여요. 크흑...정말 곱게 자라주기를...;;;;
 

 

 

 

 

미치겠다.  날마다 밀린 책을 보아야 한다고 제 13호 송곳으로 허벅지 찔러가며 외치지만, 늘상 너무너무 궁금한 책들이 쏟아진다.  세계 '문화' 기행이길래 클릭해 보았는데 이름이 낯익다. 오홋, 이희수 교수님이시구나.

 

 

 

 

 

게다가 무려 1+2이다.

이런이런... 곤란해 곤란해.....;;;;;;

이라크전쟁 당시,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 이슈와 관련하여 TV등 각종 매체에 출연, 중동-이슬람 문화 전문가로서 해박한 식견을 보여주었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이희수 씨와 그의 딸 이강온 양이 함께 쓴 여행서이다.

부녀가 함께 여행을 다니고 그 결과물을 한 권의 책으로 펴낸 것도 특이하지만 단순히 아름다운 풍광이나 그 인상만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문화라는 관점에서 지리, 역사, 언어, 사람들의 생활모습, 신화 등을 폭 넓게 아우르고 있다.

세계 각 나라의 이국적인 풍경을 담은 수백 컷의 컬러도판이 페이지마다 실려있어 사진만으로도 흥미진진하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부모가 아이에게 선물하여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 이 책으로 각 나라의 역사와 풍습, 생활상을 충분히 살펴보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손 잡고 세계여행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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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신간코너를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다. 으헤헤헤헷, 기쁘당.

역시나 고대하고 있는 프린세스는 아직 한참 멀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래도 매일같이 기다린다. 털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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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4-11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맞아요. 저 방금 막 읽었어요6^^

비로그인 2007-04-11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랏, 위의 글 마노아님이 쓰신 것 아닙니까? 헷갈립니다. (긁적)
그나저나, [천일야화] 저도 예전에 보았습니다만, 글쎄...몇권까지 보았더라?
완결이 안된 만화는 너무 싫어.....

마노아 2007-04-11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쓴 것 맞아요. 속삭이신 님이 전진석씨 글의 천일야화 맞냐고 물으셔서 맞다고 대답한 거예요^^

비로그인 2007-04-12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네....(긁적)

마노아 2007-04-12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