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고 두시간 뒤에 깨달았다. 집에 핸드폰을 두고 온 것을..;;;;

뭐 별로 급한 연락은 없을 것 같았지만, 카드 결제한 것들 때문에 2분 단위로 문자가 삑삑 거릴 것이 신경 쓰였다.

핸드폰 꺼놔 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어무이께서 받지 않으셨다.  하루 온종일 삑삑댔다는 소식이...;;;

저녁은 둘째 언니네 집에 가서 먹었다. 그 동네 짜장면이 정말 맛있거든...;;;

엄마와 함께 맛나게 먹고 조카들과 놀고 돌아왔다.

내가 조카 주려고 책을 바리바리 사두었는데, 호곡!

며칠 전에 그 집에 '전집'을 들여놓은 것이다. 난 5권 샀는데, 거긴 50권 들어가 있더라.

흑흑.... 책은 좀 뜸을 들였다 줄까 부다.ㅡ.ㅜ

게다가! "안녕 데이빗"은 그 집에도 있는 것이다. 아뿔싸..(T^T)

친구 딸래미 줘야겠다. 훌쩍..;;;;

암튼... 잘 먹고 잘 놀고 돌아오는 길..... 뭔가 허전했다.

허거덕!  그 집에 내 핸드폰 두고 왔다... 아앗! 언니는 일요일에 만나는데... 훌쩍이다.

언니에게 전화걸어서 핸드폰 꺼두라고 얘기해놨다. 크흑, 오늘 삽질 연속이다.

고품격 삽질은 작게작게님 전문인데, 이분은 언제 돌아오시려나.....목이 메인다. 보고파서...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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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07-06-29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르는 다르지만 품격이 느껴져요. (응? 이걸 위로라고?) 나도 작게님 보고파요. ㅠㅠ

마노아 2007-06-29 23:28   좋아요 0 | URL
나름의 삽질 '향기'가 느껴지는 걸까요? 작게님은 대체 어디메에... 흑흑...ㅠ.ㅠ

무스탕 2007-06-30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바거바.. 작게님이 안계시니까 이렇게 불특정 다수가 짐작도 못한 곳에서 예측할수 없는 삽질들을 하고 계시자나요..
서재지기님을 붙잡고 작게님을 내놓으라고 윽박질러 볼까요? ^^;

마노아 2007-06-30 18:50   좋아요 0 | URL
서재지기님의 음모가 숨어있을 것 같아요. 서재 2.0 개편 이후 등장을 않잖아요. 어여 내놓으라고 좀 흔들어보셔용(>_<)

비로그인 2007-06-30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저께 핸드폰을 놓고 외출하였었는데 말입니다. (웃음)

마노아 2007-06-30 18:51   좋아요 0 | URL
방금 막 찾아왔어요. 역시 우리는 뭔가 있어요^^;;;

비로그인 2007-07-01 15:07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에요~ (웃음)

비로그인 2007-06-30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파하는 분들이 많아서 곧 돌아오실거 같네요.
이글도 어디선가 보고 계시지 않을까요? ㅎㅎ

마노아 2007-06-30 18:51   좋아요 0 | URL
그랬음 좋겠어요. 오늘은 블루문이라고 하던데, 기념(?) 삼아 짠! 나타나면 참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