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아이브 - 위대한 디자인 기업 애플을 만든 또 한 명의 천재
리앤더 카니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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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 조너선 아이브에 대한 여러 가지 주변의 이야기를 모아서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사실 조너선 아이브에 대한 직접적인 생각이나 사상을 알 수 있지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정리하거나, 조너선 아이브가 공개적인 석상에서 이야기 한 것을 기준으로 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 조너선 아이브에 대한 평전이 나오기는 그런 상태이고, 아직은 그에 대하 평가를 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애플의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조너선 아이브에 대한 면모를 독자들에게 살짝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표지 모델로 나온 것은 물론 조너선 아이브 본인이다. 마치 스티브 잡스를 보는 것처럼 사진이 찍혀 있다. 그냥 면 티에 수염이 어느 정도 있어서 그 높으신 애플을 이끄는 사람으로 소탈하면서 대가처럼 보이는 그런 사진이다. 아마 스티브 잡스도 이런 형태의 사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먼가 삶의 무게도 느껴지면서 서민적이면서도 귀족적인 그런 스타일의 사진이다.

그렇다면 조너선 아이브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일단 그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디자이너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뉴캐슬 과학 기술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게 된다. 영국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창의성 있는 디자인 산실이라고 한다. 일단 천재적인 디자인 생각을 가지면서 노력형의 디자이너로 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그렇지 않았다면 그가 애플에서 그렇게 성장할 수 없었겠지만, 그는 전형적인 성공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가 애플에 들어가서는 성공한 이유는 능력과 여건도 있었지만, 스티브 잡스가 복귀하면서 운이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에서 스티브 잡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정말 잡스의 분신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사실 이 책에서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위에서 언급하였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왜 애플의 디자인이 우리 소비자들에게 각인이 되었는지는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소비자들에게 애플이 제품이 하나의 제품으로 다가온 것이 아니고 이야기로 다가온 것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스토리 텔링식 교육과 유사하게 애플의 제품에는 스토리 텔링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의 제품에는 단순함과 디테일이 있으며, 보이지는 않는 디자인 있다. 그런 디자인의 철학을 쓴 사람이 바로 조너선 아이브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그의 독자적인 것은 아니고 그의 디자인 팀의 공통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현 시대는 제품의 스펙이 비슷해지는 상태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은 바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디자인 철학이 바로 애플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애플의 제품은 소비자가 스스로 분해하기 힘들게 되어 있다. 물론 이것도 애플의 전략이기는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어 지고 있다.

조너선 아이브를 보면서 스티브 잡스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에서 애플의 제품으로 성공할 때, 그의 주변에는 조너선 아이브라는 좋은 동력자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창조적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에게도 그를 도와주는 좋은 산업디자인 팀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일들은 조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는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그런 행운을 있기를 바라며 …..

그리고 조너선 아이브의 평전이 나와서 그의 철학을 직접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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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음인 입니다.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서평단 모집합니다.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
서평단 모집 (5/8~5/18)

"영원히 계속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신을 충분히 아팠다. 이제 다시 삶을 시작하라"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프랑스 심리학자 안 슈창베르제와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가 공동 집필한 이별과 상실 극복법을 담은 에세이 입니다.



▶ 한 세기를 살아온 심리학자의 상실에 대한 조언들


저자들은 삶이 끝날 때까지 늘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 확실한 단 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기에, 상실의 고통이 나의 현재와 미래를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성숙하게 만들 수 있도록 변화를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두 저자는 그들 자신도 젊은 시절 가족의 첫 번째 죽음을 경험했다. 슈창베르제는 십 대에 여동생의 죽음을 지켜보았고, 죄프루아는 겨우 육 개월 된 둘째 아이를 잃었다. 저자들은 그 고통을 표현하지 못한 채 가슴에 품고 계속해서 살아오면서 아픔에서 보다 잘 헤쳐 나오지 못한 실수를 다른 이들이 반복하지 않도록 돕기로 마음먹는다. 


상실의 고통을 겪은 이들이 애도를 마치고 나와서 어느 정도 내적인 평화와 평정을 되찾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들은 인간이 겪는 상실과 고통, 외로움, 분노, 좌절, 헤어짐에 대해 다루면서 애도의 상태를 건강하게 벗어나는 법에 대해 쉽고 간결한 언어로 서술한다.



▶ 책 속에서


-모든 것은 변하고,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머니 몸에서 떨어져 나오는 순간부터 인생은 이별과 상실의 연속이다.


-우리를 병들게 하는 것은 우리가 입은 트라우마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 말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충분히 애도하고 난 후에야 고인은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게 된다. 

하지만 슬픔이 우리를 파괴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잘 보살펴야 한다.


-기쁘게 할 수 있으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일의 목록을 만들고 

일과 가운데 시간적 여유를 만들어 실제로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


-도움받은 사람이 진 빚을 갚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회가 주어질 때 받은 만큼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살아 있는 다른 사람을 새로 사랑하게 된다고 해서 

죽은 사람에 대한 사랑이 사라지는 일은 절대로 없다. 

애도 작업을 끝내고 나면 상실과 죽음은 의미를 갖는다.


-우리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 

확실한 단 한 사람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다.



▶차례


들어가며 _ ‘애도’는 치유의 과정이다


Part 1 _ 상을 당한 사람을 위한 치유 의식

Part 2 _ 무엇이 나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인가?

Part 3 _ 남을 돕기 위한 올바른 방법

Part 4 _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한 훈련

Part 5 _ 모든 상실과 사별은 고통스럽다

Part 6 _ 사회적 수치심 때문에 애도를 할 수 없을 때

Part 7 _ 왜 애도를 거부하는가

Part 8 _ 애도의 단계

Part 9 _ 용서하는 법을 배우다

Part 10 _ 감춰진 선물


마치며 _ 애도를 마치고 다시 살아가기 위하여

에필로그 _ 이제는 터널에서 빠져나올 시간



▶ 저․역자 소개


안 앙설렝 슈창베르제


1919년 파리 출생으로 법학사, 심리학 박사, 문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에는 레지스탕스 활동을 했다. 제이콥 모레노에게 심리극을, 어빙 고프만에게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프랑수아즈 돌토에게 정신분석학을 수학했으며, 칼 로저스, 마거릿 미드, 그레고리 베이트슨과 함께 연구 활동을 했다. 국제 집단 심리치료 협회를 공동으로 창설하고, 초대 사무총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1964년에 파리 의과 대학에서 제1회 국제 심리극 대회를 개최하였고, 1967년부터 니스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며 니스 대학 사회임상심리연구소의 연구를 이끈다. 1970년대에 암 환자를 위한 보조 치료 방법과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심리적으로 돕는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1985년 말부터는 말기 암 환자를 치료하는데 일부 환자들은 아직도 살아 있다. 


‘엥스티튀 라 수르스’(Institut La Source : 파리, 로잔, 브뤼셀, 퀘벡 주의 셀브룩)에서 집단 심리극을 가르치는 한편, ‘프랑스 심리극 학교’를 공동 설립해 심리극과 집단 치료 요법을 강의하면서 치료 기법을 개선하고 있다. 안 앙설렝 슈창베르제의 상담의 특징과 힘은 사건이 일어날 당시의 상황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다는 데에서 나온다. 현상과 상황을 제도 안에서 파악하고, 가족적, 역사적, 경제적, 문화적, 국가적, 심리 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한다.


『조상님, 아파요!』, 『낫기를 원하다』, 『가족 심리력』, 『심리극』,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연구』, 『삶의 즐거움』, 『부모들 때문에 아픈 아이들』 (공저) 등 십여 권의 저서가 있다.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바칼로레아를 취득한 후, 뉴욕 사라 로렌스 대학에서 심리학과 예술사를,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 필적학회의 학위를 가지고 있다. 아동미술심리를 전공하고, 프랑스의 저명한 아동심리학자인 프랑수아즈 돌토의 지도하에 어린이의 그림에 담긴 상징성에 대해 연구했다. 


현재 심리 상담가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직업 전환을 원하는 사람들을 전문으로 상담하는 코치로, 또한 필적 감정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심리가족력 연구소 부소장이며, 파리, 부에노스아이레스,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심리가족력에 대한 연수와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 『하루에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이 있다.


옮긴이 허봉금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소르본 누벨 대학교에서 외국어 교수법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 울산대, 부산 알리앙스 프랑세즈 강사를 지냈으며, 파리에서 KBS 라디오 해외 통신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개가 주는 위안』, 『하루에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과 시집 『나무의 명상』을 불어로 옮긴 『Contemplations de l’arbre』가 있다.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알라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5월 08일(목)~2014년 05월 18일(일) (11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넷, 발표일은 2014년 05월 19일 (월) 오후에 공개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5.20(화)~06.2(일) 13일간입니다. 

 

여섯, 서평에는 수령하신 도서를 직접 촬영한 책 표지 이미지가 1개 이상 들어가야 합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2주간 서평을 작성 한 후『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서평 발표 페이지에 개인 블로그/알라딘 블로그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 서평단 지원자가 모집 인원에 미달할 시, 

출판사의 의도에 따라 일부 인원만 선정할 수 있습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서평을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민음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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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식탁

- 독성물질은 어떻게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 되었나



“우리는 매일 독을 먹고 있다!”

우리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는 생활 속 독성물질의 모든 것!

《르몽드》, 《엑스프레스》… 해외 언론이 극찬한 베스트셀러 작가의 문제작


저자가 원하는 것은 특종이 아니라 모두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증거다.

-《라크루아》


‘독성사회(毒性社會)’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기업에 ‘몸 파는’ 과학자들,

조작된 연구 결과를 그대로 쓰는 규제 기관


“암, 불임, 기형아 출산도 화학물질 때문이다”

‘체내 화학물질 축적량’과 ‘칵테일 효과’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일상 속 독성화학물질


아스파르탐

설탕보다 200배나 높은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 설탕의 1/200의 칼로리로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어 코카콜라 제로 등 다이어트 식품에 주로 쓰인다. 그 외에도 각종 소스, 감자칩, 시리얼, 음료수, 껌, 술 등 6000여 개의 식품과 300개 이상의 의약품에 첨가제로 쓰이고 있다. 뇌 속 화학 작용을 바꿔 뇌종양, 간질 등을 일으킨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제조 기업과 결탁한 규제 기관들의 묵인 속에서 사용 승인되어 현재 전 세계 약 2억 명의 인구가 섭취하고 있다.


PVC

폴리염화비닐. PVC를 가공할 때 유연하게 해 주는 용도로 쓰이는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는 간암과 췌장암을 불러일으키고 생식과 성장에 해를 끼치는 강력한 독성 물질이다. 풍선, 식탁보, 장화, 샤워 커튼, 우비, 의료 수액팩, 혈액팩, 식품 포장 랩 등 물렁물렁하거나 잘 늘어나는 플라스틱 제품에는 DEHP가 들어 있다. 현재 장난감, 인공 젖꼭지, 화장품 등에는 사용이 금지되었으나 그 외에는 여전히 쓰이고 있다.


비스페놀A

플라스틱 제조 원료. CD, 플라스틱 용기, 젖병, 음료수 캔 등에 쓰이는데, 음식과 접촉하면 그 안으로 침투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작용하여 정자 수를 감소시키거나 유방암 등을 일으킨다. 극소량으로도 아주 위험하여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치는데, 현행 일일섭취허용량 제도로는 그 통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화학 기업에서는 11건의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으나, 독립적인 연구에서는 115건 중 94건, 90% 이상이 그 위험성을 지적했다.


DES

디에틸스틸베스트롤. 1938년 영국인 찰스 도즈가 최초로 합성한, 에스트로겐 유사 효과를 갖고 있는 환경 물질이다. DES는 제조하기 쉽고 비용도 싸기 때문에 다방면에 이용되었다. 가축의 생장을 촉진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기에 상업적으로도 그 가치가 뛰어났으며, 폐경기 여성의 안면 홍조와 질염 치료, 젖 분비를 끊으려는 산모, 사춘기 소녀의 여드름 치료, 성장 조절, 심지어 응급 피임약으로도 쓰였다. 하지만 산모가 임신 중에 섭취했을 때 아기들에게 해표지증과 같은 기형을 초래하며, 기형이 없다 하더라도 일정 나이가 되면 질암이나 유방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


PCB

폴리염화바이페닐. 변압기나 유압 장치에 냉각액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플라스틱, 페인트, 잉크, 종이 등 다양한 제품에 윤활제로 쓰인다. 강력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 그 처리가 쉽지 않고, 잘못 처리하면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한다.


다이옥신

인간이 만들어 낸 물질 중 가장 독성이 강하다. LD50(반수치사량)은 0.02mg/kg. 세계보건기구는 ‘지극히 위험한’ 물질로 분류. 1957년 독일의 빌헬름 샌더만이 최초로 발견. 1976년 7월 16일, ‘세베소 재앙’으로 불리는 산업재해가 발생한 뒤 ‘세베소의 독’이라고도 불림. 다이옥신 80g을 상수도망에 뿌리면 800만 명의 인구가 사는 도시 하나를 없앨 수 있다. 인간이 다이옥신에 노출되면 온몸에 농포가 올라와 몇 년 동안 지속되거나 평생 사라지지 않는 염소여드름에 걸린다.


벤젠

클로르벤젠 또는 모노클로르벤젠. 벤젠은 원래 콜타르의 부산물이다. 합성 접착제와 염료 제작에 용매로 사용되었고 금속의 얼룩을 빼기 위한 용매, 합성 고무, 플라스틱, 폭약, 농약 제조 시 중간재, 휘발유 첨가제로 쓰이기도 했다. 간, 신장, 폐, 그리고 무엇보다 지방조직에 축적된다. 증기로 흡입하면 200ppm(930mg/㎥) 노출 시 안구와 호흡기가 자극된다. 대량 노출 시에는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반수 상태, 신체 조정 능력 상실, 중추신경계 퇴화, 의식 혼란 등 급성 신경계 질환을 동반한다.


DDT

1939년 스위스의 폴 뮐러가 발견. 제초제의 성분으로 쓰였던 내분비계 교란 물질.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벼룩을 없애기 위해 수천 명에 달하는 군인, 난민, 포로에게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떤 해충이라도 박멸할 수 있는 ‘기적의 살충제’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특히 말라리아를 죽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LD50은 113mg/kg(쥐의 경우)밖에 되지 않지만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내분비 계통을 교란시켜 암을 유발하고, 특히 아이를 낳기 전에 노출된 사람에게는 기형아 출산이나 불임 및 난임이 발생할 수 있다.


▸추천의 말


아는 것이 힘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식탁을 점령해야 한다!

《르몽드》


농약에서부터 식품첨가제까지 우리 일상에 만연한 독성화학물질 시장을 유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압력과 조작을 폭로한다.

《엑스프레스》


저자가 원하는 것은 특종이 아니라 모두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증거다.

《라크루아》


저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본질은 위험 물질들을 열거하는 데에 있지 않다. 화학물질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단서를 흐리는 화학 기업들의 조작을 파헤치기 위해 추리소설 기법을 도입한다.

《주르날뒤디망슈》


철저하고 정밀한 데이터와 수치로 보는 충격적인 현실!

《레쟁록큅티블》



▸지은이 소개

마리 모니크 로뱅 Marie-Monique Robin

언론인, 다큐멘터리 제작자.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신문학을 전공했고, 프랑스 공영 채널 중 하나인 France3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1989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1995년에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언론인상 알베르 롱드르 상을 받았고,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누비며 다수의 다큐멘터리와 르포르타주를 제작하여 국제무대에서 서른 차례 상을 받았다. 오랜 기간의 취재를 거쳐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현재 그것을 다시 책으로 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그녀가 다룬 문제로는 인권, 에이즈 예방, 매 맞는 아내, 아동 성폭력 퇴치 운동의 부작용 등이 있으며, 2004년부터는 생물다양성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몬산토: 죽음을 생산하는 기업』, 『장기 도둑: 장기 매매에 대한 집중 취재』, 『식스센스, 과학과 파라노말』, 『20세기 명사진 100』, 『21세기 명사진 100』, 『죽음의 기병대, 에콜 프랑세즈』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권지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과를 나온 뒤 파리통역번역대학원(ESIT) 번역부 특별 과정을 졸업했다.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장벽』, 『르몽드 세계사』, 『2033 미래 세계사』,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 『서구의 종말, 세상의 탄생』, 『검열에 관한 검은 책』 등이 있다.







▶ 『죽음의 식탁』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알라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5월 08일(목)~2014년 05월 18일(일) (10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 발표일은 2014년 05월 20일 (화) 오후에 공개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5.23 (금)~06.03 (화) 11일간입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서평을 작성 한 후『죽음의 식탁』서평 발표 페이지에

개인블로그/알라딘 블로그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 서평단 지원자가 모집 인원에 미달할 시, 출판사의 의도에 따라 일부 인원만 선정할 수 있습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판미동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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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민음사입니다.

민음사 신간 <스토리텔링 애니멀>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수만 년 전 원시인에서 현대의 영화 관람객까지,

인간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스토리텔링은 생존의 기술이다
이야기는 인류 진화의 핵심 요소이자
성공적인 미래의 필수 조건이다

 

 

인간을 웃기고 울리는 스토리텔링의 정체는 무엇인가?
문학적 질문에 과학으로 답하다

 


과학적 인문학 운동의 선두 주자인 영문학자 조너선 갓셜은 진화 생물학, 심리학, 신경 과학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스토리텔링 본능을 밝힙니다.

 

 

 

 

김탁환 (소설가) 

: 유쾌하다. 맑다. 위험하고 짜릿하다. 조너선 갓셜은 이야기판의 인파이터이다. 응달에서 양달까지, 현실에서 꿈까지, 지옥에서 천당까지, 영웅에서 독재자까지 상대를 바꿔 가며 거침없이 맞붙는다. 시각 청각 공감각 가리지 않고 변화무쌍하게 나아간다. 카운터펀치에 쓰러지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밤하늘의 별 하나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고른다. 돈과 실용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이야기족의 승리를 확신하며 목소리를 높인다. “신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인간을 만들었다.” 그 용기가 놀랍고 그 사랑이 벅차다.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 (『통섭』의 저자, 퓰리처상 수상자) 

: 아주 훌륭한 책이다.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를 사로잡으며, 이 이야기들을 한데 엮어 스토리텔링이 어째서 인간의 근본적인 본능인가를 설명해 낸다.

 

 

 

▶ 『스토리텔링 애니멀』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5월 12일(월)~2014년 05월 14일(수) (3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넷, 발표일은 2014년 05월 15일 (목) 오후에 공개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5.16(금)~05.25(일) 10일간입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서평을 작성 한 후『스토리텔링 애니멀』서평 발표 페이지에 개인블로그/예스24 블로그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 서평단 지원자가 모집 인원에 미달할 시,

출판사의 의도에 따라 일부 인원만 선정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민음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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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셀프힐링 - 방황하는 워커홀릭을 위한 1분 명상호흡
유하진 지음, 감자도리(하랑) 그림 / 판미동 / 201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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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대세인 힐링에 대한 이야기 이다.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너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일도 하면서 잠시 1분의 시간을 내어서 명상호흡을 하라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명상 호흡을 생각하면 그 이미지가 딱딱한데, 이 책은 재미있고 약간은 유치한 을 통해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저가가 말하고 있는 명상은 세가지 힐링법으로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 첫 번째는 보법으로, 보라는 것은 채워준다는 의미로 영양분이 부족하면 영양분을 채워주고, 사랑이 부족하면 사랑을 채워 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법으로, 사라는 것은 빼낸다는 의미로 슬픔이 넘치면 슬픔을 빼 주고, 욕심이 넘치면 욕심을 빼 주는 것이다. 세 번째는 화해법으로 서로 화해하고 중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체적으로 본다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하는 중용의 의미라고도 할 수 있다.

명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호흡법이다. 이것은 요가에서도 마찬가지로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호흡을 통해 내 안의 나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다. 흔히 인간의 몸은 우주와 같아서 내 안의 우주의 텅 빈 모습과 꽉 참 모습을 같이 관찰할 수 있는 신비스러운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관찰한다는 것은 바로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우리의 몸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힐링의 능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것은 이 책에 나오는 모든 것 다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일부분의영역에서 습관적으로 명상호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우리가 최악의 순간에 빠지는 것을 모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최상은 아니더라도 최악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저자는 아침, 오전, 오후, 저녁에 할 수 있는 명상 호흡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중간 중간에 너무 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명상 호흡들은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명상을 습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조절할 수 있으면 우리의 삶을 매우 풍요롭고 지혜로울 것이다. 이시형 박사의 말처럼 명상은 뇌를 단련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뇌를 훈련한다는 것은 우리의 조절력이나 결단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여가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 여가의 시간이 없다면 1분 명상으로 이것을 보충해보자.

이제는 명상호흡을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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