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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 - 3년 후 IoT 전쟁, 모든 것이 ON되는 세상이 온다
김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4월
평점 :
이 책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등장 이후 많은 삶의 변화가 일어났고, 이에 따른 기술적인 진보와 융복합이 일어나면서 기업들의 영역의 구분의 모호화 되고 총합적인 형태로 발전하는 것을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러한 커다란 변화 속에서 앞으로 3년 이후의 포스트 스마트 폰에서는 어떤 기업들이 살아남고 죽을 지는 알 수 없지만,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기업을 살아남을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제는 삼성전자는 더 이상 제조업체가 아니고, 구글도 검색 업체가 아닌 것이다. 바로 모든 산업이 융합되어 비즈니스의 수직 계열화 형태의 플랫폼 시장을 장악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공부를 덜 했다는 것에 대하 후회가 생겼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본다며 현시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 그나마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Big Data 와 사물통신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것이 왜 중요한 지도 알 수 있었다. 사실 나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더 이상 진보한다면 내가 스마트폰의 노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많은 기능을 이해할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럴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그리고 포스트 스마트폰의 경우 더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현실의 기술 진보를 이해해야만 내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이를 융복합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Big Data의 경우, 막연히 나는 data 용량이 큰 그런 어떤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고 “서로 관계없는 데이터가 모인 관리하기 조차 힘든 막대한 데이터의 양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것만으로 쉽게 의미가 와 닿지는 않는다. 가장 쉽게 생각하면, 나(우리)의 주변을 분석하여 어떤 소비형태 라든지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데이터의 집합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내가 블로그 올린 글, 온 &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내역, 페이스 북, 트위트에 쓰어진 이런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여 나의 소비형태나 라이프 스타일을 알 수 있게 해서 다음의 나의 행동 또는 소비를 미리 준비하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예전에는 이러한 데이터가 쓰레기 취급을 받았지만, 스마트폰, 테블릿을 이용하면서 생긴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이런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데이터를 유용한 정보가 되기 위해서는 잘 분석하기 분석의 전문가가 필요하다. 오! 미래를 예측하는 데이터 전문가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런 것을 보면 모든 정보를 수집하는 구글이야 말로 지구의 빅브라더이다. 정말 정보로 계급화 되는 사회가 도래할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회에 사는 우리의 자세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ICT 기반의 통합적 사고와 컨버전스 사고인 것이다. 이 모든 것의 근간이 되는 ICT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서비스와 ICT 기반의 플랫폼과 생태계의 이해 관계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서비스 일을 서로 이직하면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을 키운다면 이 사회에서 또 하나의 개인적인 플랫폼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카카오처럼 하나의 혁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제는 하나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고, 융합과 상생, 공유와 분배의 철학 속에서 이 거대한 흐름의 통찰력을 키워야 하는 성공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현 시대의 흐름을 알려주면서, 곧 다가올 미래의 흐름을 알려 준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