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의 불편한 진실
존 로빈스 지음, 이무열.손혜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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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충격을 받았으며, 우리가 흔히 사실이라고 알고 있는 사실이 거짓이며 우리는 이 사실을 기반으로 얼마나 많은 잘못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저자가 말하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먹고 있는 육식을 조그만 줄인다면, 세계적인 식량 문제, 에너지 문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13조의 잇점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동물도 지능이 있고 영혼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동물이 지능이 있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고, 동물이 영혼을 가지고 있다라는 문제는 사람마다 제각기 생각이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동물들이 사람들을 구하고, 찾는 모습에서 단지 지능과는 또 다른 무엇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인간 중심에서 조금만 벗어난다면, 동물을 사랑으로 대할 수 있다라는 그런 의미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런 동물 중, 사육을 위해 우리 인간들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비인간적(또는 비동물적)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동물들은 우리가 머리 속에서 상상하고 있는 초원에서 뛰놀면서 사육되는 것이 아니라, 공장형태의 매우 좁은 공간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육된 동물의 무게 증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항생제 및 여러 가지 호르몬, 부리제거, 극단적인 조명 등을 통한 공장 체제가 구축되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항생제, 호르몬제, 과대한 지방, 정신이 나갈 정도의 환경에서 미치지 일보 직전의 분노 등이 녹아 있는 동물성 식품을 먹고 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타당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과연 육식을 멈추고 채식만으로 지속적인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인가? 우리는 대부분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이것은 불가능해! 육식을 하지 않고는 단백질 섭취 및 아이들 성장할 때 발육 부진을 가져올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가 2부에서 이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여지 없이 박살내고 있다. 실제는 건강한 식단이라고 생각되는 어느정도의 육류, 완전 식품은 우유 및 유제품, 그리고 달걀을 먹으면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고, 그렇게 교육받아 왔다. 그러나 식품과 관련된 여러 의학적인 연구를 본다면,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축산업계와 낙농업계가 우리에게 지속적인 거짓말을 광고와 교육이라는 틀 속에서 진실을 왜곡해 왔던 것이다. 실제적으로 육류 중심의 식단에서는 암, 심장병, 골다공증, 당뇨병 같은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동물성 식품의 과잉섭취 상태에 있으며, 식물성 식품만, 또는 식물성 식품에 조금의 유제품만을 먹어도 우리는 더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 이럴수가!! 우리가 여태까지 속고 살아왔던 것이다. 우리 나라를 생각해 보더라도 서양식의 육식, 햄버거 위주의 식단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서양 사람들처럼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와 같은 질환을 제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가 담배가 몸에 해로운 것임을 지금 인지하고 있지만, 그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우리의 먹고 있는 동물성 식품이 바로 담배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먹을 때 느끼지는 못하지만, 점차적으로 그것이 우리 몸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에게는 동물성 식품을 더 먹으라고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잘못된 상식을 빨리 떨치는 것이 우리가 지속적인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이다.

그리고 저자가 마지막 3부에서 육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사실 이런 환경 문제는 세상이 현대화 함에 따라 발생되는 각종 오몀 및 매연 등이 주 범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동물성 식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만큼의 어마어마한 식물 자원이 들어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햄버거에 들어가는 동물성 식품 한 개에는 그 만큼 사료를 키워지는 식물자원을 재배하기 위해 우리의 거대 산림을 점차적으로 지워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식물 자원을 키우기 위해서 침묵의 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유독성 화학 물질로 도배되고 있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유독성 화학 물질은 우리 세대에서도 늦게 병으로 발전되고, 우리 다음 세대, 즉 우리의 아들()과 손자(손녀)에게 그 해악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이런 해로운 물질을 뿌려진 식물성 식물을 먹으면 우리에게 해로운 것이 1이라면, 이러한 해로운 물질로 키워진 동물성 식품은 그 해로운 더욱 더 농축이 되고 결국 사람에게는 100 이상의 해로움을 가지고 올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선택해야 한다. 전 지구를 행복한고 지속적인 삶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육식을 최대한 줄이고 채식으로 전환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지구는 우리만 살다가는 그런 곳이 아니다. 우리 다음 세대, 동물, 식물들이 모두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곳이다. 새로운 눈을 뜨게 해 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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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2015-04-20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많이 깨닫게되는 내용인 것 같네요. 채식 위주로 살자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새롭게 다가왔어요. 육식을 비판하는 많은 책들이 있지만 환경문제까지 비춰주는건 소량의 책들 뿐인 둣 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