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토론이 끝난 뒤 그[닐스 보어]는 나에게로 와서 내가 제기한 문제들을 철저하게 []명하기 위해서 오후에 하인베르크산을 산책할 뜻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 산책은 그날 이후의 내 학문적 발전에 가장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아니 내 본격적인 학문적 성장이 이 산책과 더불어 비로소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타당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베르너 하이젠베르크(2010:66)

 

 

 

[...] und nach Abschluß der Diskussion kam er zu mir und fragte mich, ob wir nicht zusammen am Nachmittag einen Spaziergang über den Hainberg machen könnten, um die von mir aufgeworfenen Fragen gründlich zu besprechen. Dieser Spaziergang hat auf meine spätere wissenschaftliche Entwicklung den stärksten Einfluß ausgeübt, oder man kann vielleicht besser sagen, daß meine eigentliche wissenschaftliche Entwicklung erst mit diesem Spaziergang begonnen 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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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좋은 글,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

 

문광훈(2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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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선 이외에 어떤 다른 것도 글에서 원하지 않는다.

 

문광훈(2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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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에 가득했던 해당화와 산딸기는 이제 앙상한 가지만 남겼다. “우리의 운명은 종종 겨울의 과실나무처럼 보인다. 바싹 마른 큰 가지며 뾰쭉한 작은 가지를 보는 슬픔 속에서 이들이 오는 봄에 다시 푸르러지며 꽃을 피우고 그래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누가 감히 생각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며, 또 이를 알고 있다

 

송두율, 경향신문, 2018. 3. 13.

 

 

Manchmal sieht unser Schicksal aus wie ein Fruchtbaum im Winter. Wer sollte bei dem traurigen Ansehn desselben wohl denken, daß diese starren Äste, diese zackigen Zweige im nächsten Frühjahr wieder grünen, blühen, sodann Früchte tragen könnten; doch wir hoffen's, wir wissen's.

 

Goethe, Wilhelm Meisters Wanderjah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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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각은 오전 1145. 내 방의 창문 밖에서 새소리가 들려온다.

 

 

정수복(2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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