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동조합토크콘서트는 시청이 아닌 불광역에 위치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됩니다.

 

 

[협동조합콘서트]9회 우리는 협동을 먹고 자란다! : 먹을거리 협동조합(9/26)

(참가신청 : 위즈돔 http://www.wisdo.me/3158)

 

인류는 오래전부터 함께 먹는 문화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른바 ‘커뮤니티’를 이뤄 밥을 함께 먹었습니다. “밥 한 끼 같이 하자”는 말만큼 사람살이에 흔한 말이 있을까요. 요즘 흔히 말하는 ‘소셜다이닝’은 고대 그리스의 ‘심포지온(Symposion, 향연)’을 어원으로 합니다. 오늘날, 강연회로 여겨지는 심포지엄(심포지온)은 원래 함께 식사와 술을 나누며 이야기하는 문화를 지칭한 거죠.

 

그러나 산업화 시대와 20세기를 통과하며 생활 형태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우리는 먹을거리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생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에서 변화를 겪었고, 먹을거리를 둘러싼 사회적 관계를 상실했습니다. 함께 가꾸고 생산하는 재미, 함께 밥을 먹는 재미 등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하는 재미를 알고 있습니다. 먹을거리를 기반으로 두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협동조합들도 꾸려지고 있습니다. 먹을거리의 맛뿐만 아니라 삶의 맛까지 생각하는 이들을 통해 느낌의 협동체를 만나보는 건 어떠세요?

 

- 카페오공 (협동조합형 카페)
- 씨앗들협동조합 (도시농업)
- 삶과먹을거리 협동조합 끼니 (먹을거리 의제)

 

 

조정훈 카페오공 대표

카페오공은 42명의 출자자들로 만든 협동조합 형태 카페입니다. 카페오공의 조합원 조건은 백만원의 출자금과 함께 돌보미 활동이 있습니다.

 

씨앗들협동조합씨앗들협동조합 로고

씨앗들협동조합은 대학교 안 버려진 땅에서 텃밭을 가꾸고자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은 2010년부터 대학텃밭 보급, 레알텃밭학교 개최와 같은 다양한 활동들을 해왔습니다. 3년동안 꾸준히 도시농업을 실천해오던 씨앗들은 이제 협동조합이 되었습니다.

황교익 끼니 이사장

삶과먹을거리협동조합 끼니는 "우리는 지금 제대로 먹고 있으며 먹거리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를 묻습니다. 다양한 현장에서 먹거리를 고민한 사람들이 모여 그간 얻은 성과를 공유하고 다듬어 많은 이들과 함께하면서 기존의 한국음식문화에 '균열'을 내려는 이들이 모인 협동조합입니다. 끼니는 그래서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먹을 권리가 있으며, 이를 정의롭게 먹기를 희망합니다. 

 

 

9월 26일(목), 협동을 먹고 자라는 먹을거리를 다루는 협동조합들이 가을의 풍성함을 예고합니다. ‘협동조합콘서트 : 협동조합 도시 서울을 그리다’의 아홉 번째 시간. 협동조합 간 협동을 꾀하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고요. 이날 저녁,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오셔서 먹을거리 협동조합이 조리하는 협동조합콘서트를 만나보세요. 단 한 끼라도 누군가에겐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 사정상 협동조합 등 일부 변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참가신청 : 위즈돔 http://www.wisdo.me/3158)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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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적 낙관주의. 
세상이 더 나아지고 바뀔 수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면서도, 
숙명처럼 자신의 길과 삶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에게 있는 것. 
홍세화 선생님의 얼굴에 아로새겨진 그런 인장 같은 것. 

오늘 박찬일 셰프님에게 들은, 
가장 격하게 공감했던 비관적 낙관주의. 

아마도 세상을 비관하되, 
역사의 사필귀정을 믿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

그러니까, 
이 풍진 세상,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행복한 사람'을 친구로 두는 것.
누군가는 행복한 사람을 이리 말한다. 아마 극히 소수일 법한 행복한 사람.

-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 보수적이지 않다
- 타인을 신뢰하고 배려한다
- 개인-집단간 우월관계를 거부하며
권위적이지 않고, 행복의 효과를 믿는다
- 물질 소비보다 경험 소비를 추구하며 상처의 치유 수단으로 돈이 아닌 관계의 힘을 믿고 활용한다


그런 당신을 친구로 뒀었기에 내가 행복할 수 있었나 봐. 

지금 당신이 없어도, 내가 살 수 있는 이유인가 봐. 

고마워,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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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업 ep coop의 수운잡방(서교동)에서 열리는,
9월의 맛콘서트, '착한치킨은 없다!'

 

토종 종자 닭으로 만든 치킨도 먹고, 삼계탕도 먹고,
통닭이 치킨으로 불려진 사연부터 닭 산업의 수직계열화, 닭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문화/시대/지역적 특징을 사회학으로 풀어보는 시간.

 
자, 치맥을 즐기는 당신, 제대로 알고 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요?
9월 2일과 9월 9일 중 택일하여 오시라!

 

신청은,

https://docs.google.com/forms/d/1rPeLU2rpOI4WZ0xnVhtDnURNADHsD-CCIXJEU2euk5M/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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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협동조합콘서트는 시청이 아닌 3호선 불광역에 위치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 : 
http://www.wisdo.me/2833)

[협동조합콘서트] 8월 22일 7회협동으로 사는 재미 : 사회적협동조합

인간은 사회를 떠나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사회 역시 인간을 배제하고 유지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은 인간을 지칭하는 가장 보통의 호칭이면서,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용어입니다. 인류가 지금껏 성취하고 쌓아온 모든 성과와 결과물은 다른 사람과의 다양한 관계 속에 자란 사회적 산물이자 특정 맥락에서 발아한 문화적 산물입니다.

특히 우리는 경제위기 등을 거치며 깨달았습니다.
혼자 잘 살 수 없구나! 혼자 잘 살면 무슨 재민교!!

혼자만의 탁월한 능력과 노력으로 홀로 성취한 것은 결코 없습니다. 내가 몸담은 현실에서 다른 사람들과 맺은 인간관계, 사회적관계를 통해 우리는 모든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내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문제를 확대해서 생각하며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의 성장, 우리의 성장도 가능합니다.

일반 협동조합과 달리 인가를 받아야 설립이 가능한 사회적협동조합.
어떤 과정과 흐름을 가져야 가능한지, 앞서 이를 추진하고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들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 카페오아시아 (결혼이주여성 중심 고용노동부 1호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구 늘푸른돌봄센터) (보건복지부 1호 사회적협동조합)
- 자바르떼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8월 22일(목), 사회적협동조합들이 협동을 통해 길어 내는 삶의 재미를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협동조합콘서트 : 협동조합 도시 서울을 그리다’의 일곱 번째 시간. 협동조합 간 협동을 꾀하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고요. 이날 저녁, 불광역 부근에 위치한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오셔서 사회적협동조합들이 연주하는 협동조합콘서트를 만나보세요.

※ 사정에 의해 협동조합 등 일부 변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8월 22일 목요일에 함께하시는 분들

(참가신청 : http://www.wisdo.me/2833)

14506
카페오아시아 (결혼이주여성 중심 고용노동부 1호 사회적협동조합)
고용노동부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 ‘카페오아시아’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자립과 한국내 적응을 위해 운영되는 카페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한 소셜 프랜차이즈 브랜드입니다.

14507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구 늘푸른돌봄센터) (보건복지부 1호 사회적협동조합)
돌봄 서비스를 통해 경력 단절된 중·고령 여성들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들고 자활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생겨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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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르떼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 '
자바르떼’는 문화·예술·놀이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예술과 문화를 누리고 살 수 있도록 예술교육 공연 체험활동을 펼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 이번 협동조합 토크콘서트는 시청이 아닌 3호선 불광역에 위치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약도 : http://www.sehub.net/index.php?mid=se1_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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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의 ep coop이 위즈돔과 함께 주관(서울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최)하는 협동조합콘서트 6회(마을에서 협동조합하기 : 마을공동체 협동조합)가 8월 8일(목) 불광역 사회적경제지원센터 1층 스페이스 류에서 펼쳐집니다~ 신청은 위즈돔(http://wisdo.me/2832)에서! 



[협동조합콘서트] 8월 8일 마을공동체 협동조합 : 마을에서 협동조합하기

(참가신청 : http://www.wisdo.me/2832) 


※ 이번 협동조합 토크콘서트는, 시청이 아닌 3호선 불광역(2번 출구)에 위치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약도 : http://www.sehub.net/index.php?mid=se1_5)



미국 뉴욕 주 이타카에는 오래된 마을서점이 있습니다. 서점에 들어가 책을 만날 때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지역 작가들의 책입니다. 베스트셀러가 아니고 말이죠. 또 재밌는 건, 마을에서 일어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써서 만든 책도 전시되고 팔립니다. 마을주민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고, 이를 공유합니다. 커뮤니티공간은 물론 마을의 지적놀이터로서 기능합니다.



헌데 이 마을서점, 큰 변화를 겪은 바 있습니다. 경기 악화 등으로 경영난에 맞닥뜨렸고 폐업을 공지한 직후,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서점을 살리자는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십시일반, 500여명의 주민들이 돈을 모아 협동조합 형식으로 서점을 인수했습니다. 협동조합으로 다시 태어난 마을서점이 됐습니다. 마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기적.


어때요, 우리에게도 가능할까요?

가능하다고 말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긴 마을주민들이 있습니다. 마을공동체를 통해 협동조합을 가꾸고 추진하는 이들이 ‘마을에서 협동조합하기’를 주제로 여름밤을 수놓습니다.  



- 북카페 '마을' 협동조합 (노원구 마을기업)

- 성북마을 협동조합 이야기  

- 동작구가 추진하는 협동조합거리



북카페 '마을' 협동조합은 북카페마을협동조합은 ‘노원골 사람들’이라는 마을 공동체에서 출발했습니다. 아직은 초창기라 수익이 남지 않지만, 앞으로 카페 운영이 잘돼 수익이 나면 사회에 환원할 예정입니다. 


성북마을 협동조합 이야기를 통해서는 미디어협동조합을 추진하고 있는 '와보숑TV'가 현재 어떤 논의를 하고 있으며, 마을공동체 공모를 통해 마을기업까지 다다른 '성아들협동조합'과 엄마들의 반찬솜씨를 모아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웰빙수라간협동조합' 등 성북마을에서 쑥쑥 자라는 협동조합 사례들이 언급됩니다.


동작구 협동조합 거리는 희망동네(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가 주축이 되어 주민의 자발적인 출자와 마을의 필요로 만들어지고 있는 협동조합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곳입니다. 2010년 12월 문을 연 1호점 마을카페 사이시옷을 시작으로, 2호점 성대골별난목공소, 3호점 우리동네 마을상담센터,  4호점 우리모여 청소년센터, 5호점 급식협동조합 노나매기 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8일(목), 협동과 협력, 공유의 가치가 지근거리에서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협동조합들의 한여름 밤의 꿈이 펼쳐집니다. ‘협동조합콘서트 : 협동조합 도시 서울을 그리다’의 여섯 번째 시간. 협동조합 간 협동을 꾀하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고요. 이날 저녁, 불광역 부근에 위치한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오셔서 ‘마을공동체 협동조합’이 연주하는 협동조합콘서트를 만나보세요.


※ 사정에 의해 협동조합 등 일부 변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8월 8일 목요일에 함께하시는 분들

1) 북카페 '마을' 협동조합


2) 성북구 미디어협동조합 와보숑TV를 비롯한 성북마을 협동조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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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작구가 추진하는 협동조합거리


※ 이번 협동조합 토크콘서트는 시청이 아닌 3호선 불광역에 위치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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