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기 전엔 죽지마라 - 떠나라, 자전거 타고 지구 한바퀴 1
이시다 유스케 지음, 이성현 옮김 / 홍익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7년 반 동안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오~~완전 부러운지고... 

반값 세일에서 건진 괜찮은 책이다.  

뭔가 정보를 얻는다기보다는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 같다. 

읽다보니 재밌어서 나머지 책들도 구입했다. 

내 마음대로의 여행을 즐기기 때문에 더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코스를 따라 여행을 다니는 것은 피자 2조각에 빠진 채 배달된 피자 한 판과 같은 허전함이 느껴진달까^^; 

책 속의 저자처럼 너무 좋으면 '하루만 더 있다가자'하는 조금은 헐렁한 여행이 좋다. 

나도 예전에 일주일 예정으로 친구들을 만나러 갔는데 있다보니 거의 3주를 머무른 적이 있다. 

마지막에는 거의 현지인화되었던 기억이 있다. 

여행은 낯선 공간에서 숨쉬고, 낯선이들과 만나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게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것 같다. 

지구는 넓고, 가고 싶은 곳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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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1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13 2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13 2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4-14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들이 중딩때 이 책 읽고 엄청 부러워했어요.
나는 자전거를 못타서 안 부러워~ 아니 못 부러워해요.ㅜㅜ

자하(紫霞) 2010-04-14 10:05   좋아요 0 | URL
ㅎㅎ 부러워할만해요~
저도 자전거 잘타진 않지만, 자전거로 세계일주는 못하지만 전국일주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후애(厚愛) 2010-04-14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년 반 동안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정말 대단하네요.^^
전 못할 것 같아요.
예전에 전 배낭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자하(紫霞) 2010-04-14 10:07   좋아요 0 | URL
자전거세계여행은 여자한테 좀 위험한 듯 해요.
저도 배낭여행 갈 날만은 기다리고 있답니다.

같은하늘 2010-04-16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년 반동안 자전거로 여행을 하다니 다리 하나는 튼튼해졌겠다는 생각이~~^^

자하(紫霞) 2010-04-17 17:47   좋아요 0 | URL
ㅎㅎ온 몸이 튼튼해졌겠죠~^^

2010-04-17 2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18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음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4
나쓰메 소세키 지음, 오유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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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에 반하는 것은 향기를 피워올린 그 순간뿐이고, 술맛에 감동하는 것은 술을 마시기 시작한 찰나인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충동에도 그와 같은 순간이 존재한다고 믿네. 별다른 감정없이 그 단계를 지나 상대에게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친밀함은 느껴지지만 이성을 향한 촉각은 점점 마비되는 것 아니겠나.-190쪽

하지만 난 냉철한 두뇌로 새로운 발견을 입에 담기보다 뜨거운 혀로 평범한 원리를 이야기하는 편이 살아 있는 것이라고 믿네. 피가 돌아야 몸이 살아 움직이게 되는 것이니까 말이야. 진실을 담은 말은 의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보다 강한 힘을 갖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지.-1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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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문학사상 세계문학 14
나쓰메 소세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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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기의 연구는 자기 이외에 아무도 해주는 자는 없다.아무리 해주고 싶어도, 해주길 원해도,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아침에 법을 듣고, 저녁에 도를 듣고, 서재에서 책을 손에 드는 것도, 모두 스스로 깨닫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이 설법하는 법 중에, 남이 말하는 가운데에, 다섯 수레에 넘치는 좀벌레가 먹은 수북한 책 속에, 자기가 존재할 까닭이 없다. 있다면 자기의 유령이다.-357쪽

헛된 일을 헛된 일인 줄 알면서도 기대할 때는, 다만 그 기대만을 머릿속에서 상상하고, 꼼짝 않고 가만히 있는 편이 상책이지만, 그럴 수만도 없는지라, 마음의 소원과 현실이 맞는지 안 맞는지 꼭 시험해보고 싶어진다.시험해봐도 반드시 실망할 것이 뻔한 일조차 최후의 실망을 스스로 사실로서 받아들이기까지는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다.-392쪽

한가해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을 두드려 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5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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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 신화가 된 여자
자넷 로우 지음, 신리나 옮김 / 청년정신 / 2002년 3월
품절


"세상에는 말이다.일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고, 일이 일어나는 것을 그저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단다.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51쪽

"한때 나는 누구나 한 번쯤 밟고 지나가는 현관 앞에 놓인 매트에 불과했죠.그러나 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절대로 다시는 나를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하겠노라고......."-153쪽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단 한 가지 이유로 일어나는 거예요.즉,우리가 살아가면서 행하는 모든 일들이 우리게세 그 대가를 되돌려준다는 것이죠.저는 그것을 '신성한 상호관계(Divine Reciprocity)라고 불러요.그것이 바로 제가 사람들에게 친절히 대하는 이유예요.그것은물론 사람들보다는 제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184쪽

"성공은 축하하고 실패는 인정하라.하지만 계속해서 기회를 잡고 도전하라."-188쪽

"그녀는 스스로가 자기 인생의 설계자가 되기로 결심했어요.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데 있어서 과거를 기반으로 하지 않아요."-200쪽

"나는 정신적인 노예근성을 없애버려야 했어요."-201쪽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하지만 진짜 두려움은 우리가 그 두려움에 너무 큰 비중을 두었을 때 생겨납니다.우리가 두려움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그 두려움은 유령처럼 사라질 것입니다.분명한 것은 두려움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도록 허락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그리고 두려움을 치료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에 대한 신뢰와 용기입니다."-213쪽

"친구야,네가 해야 할 것은 흑인이라는 정쳬성을 잊지 말고, 유유히 삶을 정리하는 것이야.중요한 것은 일이 아니야.네가 하루를 마감함에 있어 문제 삼아야 하는 것은 '상냥했는가,친절했는가,할 일을 다 했는가'하는 것들이지."-265쪽

"더 이상 도움을 받지 말도록 해야 한다.항상 스스로 힘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266쪽

1.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 네 인생을 살지 말라.
2.출세하기 위해 외모에 매달리지 말라.
3.사업과 개인의 사생활에서 조화와 연민을 구하라.
4.등 뒤에서 헐뜯는 사람들을 없애고 나를 더 높은 곳으로 올려줄 수 있는 사람들로 주위를 채우라.
5.친절하라.
6.음식이건 술, 마약이나 행동습관이건 간에 중독될 만한 것들을 없애라.
7.본인만큼 똑똑하거나 아니면 더 똑똑한 사람들과 함께 하라.
8.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돈이라면 잊어버려라.
9.절대 네 힘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지 말라.
10.꿈을 추구함에 있어 꾸준히 하라.-266쪽

1.인생은 여행과 같다.매일매일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를 가르쳐줄 것이다.
2.사람들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여러분에게 보여줄때 처음에는 그들을 믿으라.특히 남자와의 관계에서는 더욱 도움이 된다.상대방이 여러분에게 메시지를 억지로 전달하려고 노력하도록 하지 말라.
3.상처를 지혜로 바꾸라.실수는 모든 사람이 한다. 다만 그 실수란 당신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하나님의 배려이다.
4.매사에 감사하라.고마운 일들에 대한 매일의 일지를 만들라.그것이 인생에서 어디에 초점을 많이 두어야 할지를 알려줄 것이다.
5.인생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높고 넓은 꿈을 꾸라.인생은 여러분이 믿는 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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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4-07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프라 좋아하세요? 울 시어머니 오프라 팬이세요.^^

자하(紫霞) 2010-04-07 14:35   좋아요 0 | URL
좋아하지는 않지만 유명인들의 책 읽는건 좋아해요~
 
아웃라이어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우리반 게시판에는 아이들의 생일이 번호와 함께 적혀있었다. 

하루는 뒤에서 어슬렁거리다 게시판에 서서 생일을 보고 있는데, 내가 이 친구는 공부잘하는 애, 저 친구는 그저 그런 애 하고 성적에 따라 친구들을 나누고 있는 것이었다. 

2번 정도 하고 나서 내가 내린 결론은 나중에 결혼하면 1,2월에는 아이를 낳지 말아야겠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7살에 학교에 들어온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성적면에서 낮은 성취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는 아웃라이어에서 말하는 마태복음 효과가 적용될지 모르겠지만,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거쳐 더 나이가 들어가면 이것도 그다지 통하지 않는 것 같다. 

이 때부터는 1만시간의 법칙과 환경의 중요성이 정답일 듯하다. 

많은 위인들의 자서전을 읽어봐도 그들은 비록 '나는 어렸을 때 가난한 집에서 어렵게 공부하고 힘들게 일해서 성공했어요.' 하지만 알게모르게 부모님으로 부터 강한 정신력과 의지력을 배우고 친구와 함께 깊은 지적 탐구를 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낸다. 이런 친구들을 학창시절에 사귄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노력도 중요하고 환경도 중요하다는 것은 사실이나 노력도 하지 않고 주변에 있는 좋은 환경을 간과한 사람들도 많다. 더 나은 방법, 더 나은 환경을 찾는 것은 자신의 몫인 것 같다.

어쨌든, 가만히 앉아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  

불운을 행운으로 바꾸는 것도 자신이요.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것도 자신이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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