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부엌을 서성이며 "아이 배고파." 하는 나에게 오빠가 웃으며 말한다.
"아이스크림이랑 과자 먹어. "

그 웃음에 나는 오빠에게 모든 걸 다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빠 오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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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에어콘을 틀고 있던 오빠가 나왔다.

 

" 어? 오빠 긴바지 입고 에어콘 키고 있네? "

 

엄마가 말한다. " 그래야 제맛이지. "

 

오빠 왈 " 잠바 입고 있어야 돼. "

 

.

.

.

.

 

그가 말했다.  " 에어콘 키고 이불 덮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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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는 오빠 옆에 누웠다

 

아아..나의 오빠는 어쩜 이리도 어려보인단 말인가, 가냘퍼 보인단 말인가, 나약해 보인단 말인가

 

 

 

" 오빠 오빠 잘때..뒷모습이..진짜 가냘퍼. 어깨랑..등이랑..아아.. "

 

" 쪼그맣지? "

" 어? 오빠 아는구나. 정확한 표현이야. 오빠 쪼그매  "

 

" 그치? 쪼그맣지. 웃기지? 오빤 작은 남자가 아닌데.. "

.

.

.

엄마에게 엄마도 오빠가 잘 때 작아보이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한다.

 

오빠가 말한다.

 

" 나 잘 땐 @@이보다 작아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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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화 삼일 연짱 대모산 산행.

 

오빠에게 자랑하였다.

 

" 꼭 그렇게 가까운 데 갈 필요가 있나. 편도로 히말라야 같은 데 알아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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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누운 나를 보면서

 

" 흥, 안경을 낀 걸 보니 잘 생각이 없군 "

 

하던 오빠가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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