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는 오빠 옆에 누웠다

 

아아..나의 오빠는 어쩜 이리도 어려보인단 말인가, 가냘퍼 보인단 말인가, 나약해 보인단 말인가

 

 

 

" 오빠 오빠 잘때..뒷모습이..진짜 가냘퍼. 어깨랑..등이랑..아아.. "

 

" 쪼그맣지? "

" 어? 오빠 아는구나. 정확한 표현이야. 오빠 쪼그매  "

 

" 그치? 쪼그맣지. 웃기지? 오빤 작은 남자가 아닌데.. "

.

.

.

엄마에게 엄마도 오빠가 잘 때 작아보이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한다.

 

오빠가 말한다.

 

" 나 잘 땐 @@이보다 작아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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