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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산주의운동사
로버트 스칼라피노 외 지음, 한홍구 옮김 / 돌베개 / 2015년 1월
50,000원 → 45,0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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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장석주의 서재
장석주 지음 / 현암사 / 2015년 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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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뚱뚱한 남자를 죽이겠습니까?- 당신이 피할 수 없는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질문
데이비드 에드먼즈 지음, 석기용 옮김 / 이마 / 2015년 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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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트]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 전10권
황석영 엮음 / 문학동네 / 2015년 1월
150,000원 → 135,0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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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차브와 시적정의를 동시에 읽으려니 머리가 터지겠고. 이런 머리통에 단단한독서를 집어넣으려니 머리가 녹아버릴 것 같다아... 간단히 스티븐킹이나 읽으려 했는데, 아아, 이제 텍스트 자체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ㅠㅠ 너무 게을러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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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지식e Season 4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4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2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사실 지식e야 모든 권의 감상이 똑같을테니 시답잖은 말은 모두 생략. 새로운, 또 낯선 지식의 세계로 들어가기에는 정말 최고의 책이 아닐까 싶다. 가벼운 내용이면서 깊게 생각하면 절대 가볍지 않은 내용들. 아직 답을 내기에 너무 어려운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내 스스로 하기도 하고.
무려 30개의 작은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간 28번째 이야기인 `가장 적합한 자의 생존`이다. 다윈의 진화론알 사회학에 대입시킨 사회진화론을 말한다. 부자들은 결국엔 자신들이 살아남았으니 우리가 이 사회에 필요한 적자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지만, 막상 거기에 반박하라니 그것도 안된다. 다 멍청해서 그래... 그들은 우리를 아예 다른 인종(다른 계급도 아니다!)이라고 생각하는 게 분명해! 일전의 미개 발언도 이걸로 설명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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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책은 차고 넘친다. 단지 시간이 없을 뿐이다. 여유도 없고. 동시에 네 권을 읽자니 머리에 남는 게 많이 없다. 역시 사람은 똑똑해야 한다. 가진 책의 10%도 안되는 책 가지고 되게 호들갑... 아아 ㅡㅡ

지금 읽는 책으로는
차브, 스탠드 2권, 시적정의, 지식e 4권 등등.
특히 시적정의 때문에 모든 독서가 멈추다시피 됐다. 어려운 책을 쉽게 보려고만 하는 바람에 이리 됐다. 이 어지러운 세상, 왜 문학을 읽어야 하는가란 질문에 난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서야! 라고 간단히 말할텐데 이 아줌마는 뭔놈의 하고 싶은 말이 많은지...
스탠드는 머리 복잡할 때, 지식e는 할 거 없을 때 간간히 본다. 차브는... 처음에 재밌더만 시적정의 읽는다고 잠깐 덮었다가 계속 못 펴고 있다. 밤마다 스탠드를 읽는데, 오늘은 차브를 읽어야겠다.

아, 출근하기 싫다. 토일요일 모두 근무라니. 영혼을 팔아 일하는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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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에게 어떤 의미의 사람이었는지. 그저 당신이 외롭고 심심할 때 필요한, 그런 사람이었는지. 나 혼자 많이 달아, 당신을 보고 싶다고 아무리 당겨도 절대 내쪽은 ​보지도 않지. 나 혼자 분혹빛 상상을 한다 해도- 실상은 그런 건 전혀 없어. 그냥 공상일 뿐이거든. 네 손을 잡는 것, 살짝 껴안는 것 자체가, 실제로는 너무도 힘들었어. 당신은 아무 느낌없이, 나 혼자 앞서나가는 감정일까봐, 그게 두려운거지. 나 하고 싶은대로 했다가, 괜히 당신의 감정을 망칠까, 처음부터 끝까지 눈치만 보는 게임 - 이 대답은 몇점, 저 대답은 몇점, 기분을 들뜨게하고 상하게 하는 대답들의 연속일 뿐. 핑-퐁- 주고 받는 말 사이에 자연스럼보단 애정을 빙자한 긴장감만이. 조금 더 솔직해도 돼. 조금 더 과감해져도 돼. 그런데 그게, 타이밍에 가로막힌 채. 재고 재고 또 재는 가운데서 내 진심은 무엇인가 고민하게 돼. 날 바라보는 네 눈빛. 대체 그대는 누굴 바라보는지. 내 눈동자 안의 마음을 보고 싶은 건지, 아니면 그저 시간이 흐르길 기다리는 건지, 대체 답이 없어. 알아. 원래 감정이란 놈은 질문이 될 수 없기에 답이란 건 있을 수 없어. 아무리 풀려고 애써도, 수많은 변수들은 대입해 해법을 찾으려 해도... 처음부터 불가능하단 걸. 그대가 뒤돌아서야 느껴. 그건, 우리 사이는, 남녀관계따위의 지엽적인 사이가 아니라, 더 근본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문제였어. 화난 너는 내 잘못이라고 타박하고, 네가 아쉬웠던 나는 그저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용서를 빌기 바빴는데. 시간이 지나 조금 더 차분히 그때를 뒤돌아보니, 내 문제만은 아니었던 것 같아. 난 너를 너무 몰랐는데, 넌 왜 자길 몰라주냐며 그저 타박만. 알려고 노력이야 해봤지, 근데 노력이 부족했던 건지 네가 나를 완전히 믿지 못했던 건지, 결국 당신에 대한 건 아무것도 알지 못했어. 모르겠어, 당신이 당신 자신에 대해 말하면 무슨 큰일이라도 일어날른지. 왜 나는 그걸 알면 안되는 건지, 이제와서 생각하니 너무 서운하고, 그때문에 피상적인 관계에 머물렀던 것 같아. 그저 처음이라는 단어로 포장될 만한 일이었을까, 의문이 든다. 한번... 자신을 돌아봤으면 해. 내가 굳이 입아프게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 너 혼자, 아니면 나 다음의 사람이 그걸 때닫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말야, 이제 어떤 관계에 있어서 재거나 계산하려는 습관을 고치려고. 이게 옳겠지, 저게 옳겠지, 정답이 없는 거 아니까. 그냥 분기점들마다 그때 그때의 선택에 따라 서로 맞춰가면 되니까. 그때 못한만큼 표현하고, 걱정해주고, 그냥 솔직히 말하면 되니까. 그럼 전력으로 향한 마음이 적어도 후회로 돌아오진 않겠지. 그래서, 오늘도 한자 한자... 마음으로 쓰고 차분히 입으로 되뇐다. 안녕, 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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