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의 일주일
메이브 빈치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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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게 끝나는 이야기가 있는 반면 뒤끝이 습쓸한 채로 끝나는 이야이도 있다. 그렇겠지, 여태가지 살아온 자기만의 방식이 있는데 일주일의 여행으로 모든 게 뒤바뀌진 않겠지. 끝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 등장인물처럼 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가 걸어온 길에 손가락질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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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완독 책방 - 인생이 바뀌는 독서법 알려드립니다,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조미정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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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도 쓰기도 잘 안되는 요즘. 머리가 리프레시되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독서노트를 손으로 쓰기 시작했다. 한 자 한 자 꾹꾹 글자를 눌러쓰다보니 문장이 머리와 가슴에 더 콕 박혀 길게 남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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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불 선진국 - 연대와 공존,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제언
조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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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지만, 사회문화적으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 점을 콕 집어준다. 솔직히 이상적인 이야기도 많았지만, 이상을 꿈꿔야만 불완전한 실제의 삶이 조금이라도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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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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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가 넘치는 세상에 이런 판타지적 이야기는 얼마든지 환영이다. 모든 서사가 해피엔드로 끝나도 우리 삶은 엉망인 건 그대로지만, 마음에 작으나마 아름다운 불씨를 틔우는 것은 그 자체로 좋은 일이다. 여전히 책과 공간과 사람의 힘을 믿는 저자에게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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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들 - 장강명 연작소설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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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느 순간 산 자들과 죽은 자들로 나뉘졌지만, 모두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해주는 작가의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시선이 참 좋다. 사회의 주요 아젠다에서 조금 벗어난 노동과 자본, 불평등이라는 주제는, 우리가 계속해서 곱씹어야 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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