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TV 어몽어스 코믹툰 - 비공식 어몽어스 애니메이션북 문방구TV 코믹툰
문방구TV 구성 / 서울문화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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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TV 어몽어스 코믹툰

서울문화사

 


어몽어스를 너무 좋아하는 비글형제와

어잘못, 어몽어스를 잘 모르는 엄마가 함께 볼 수 있었던 문방구 TV 어몽어스 코믹툰!!

요즘 아이들의 놀이문화에 대해서 함께 배워가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평소에도 문방구 TV를 좋아하는데 문방구 TV에서 어몽어스를 다뤄주었어요

팝핏도 어몽어스 모양을 살 정도로 어몽어스를 좋아하는 비글형제는

책 표지에서 어몽어스가 나오자 너무 좋아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예전보다 게임시간이 조금 늘어난게 사실이거든요

그렇게 어몽어스를 하게 되었고

둘이서 재미있게 하는 게임중 하나가 되었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위에 어몽어스를 안해본 친구들이 없더라고요

이렇게 엄마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의 놀이문화는 시시각각 변하는것 같아요

 


 

 


어몽어스 캐릭터와 마피아 게임과 룰이 비슷하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게임을 해본적이 없어서 저는 모르는 것 투성이였어요

저처럼 어몽어스를 잘 모르는 부모님이나 아니면 아이들이 어몽어스를 하기전에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우선은 어몽어스 게임을 하기위 해서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가 설명이되어있었어요

우주선 안에서 펼쳐지는 마피아 게임 형식으로

4명에서 10명까지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고

플레이어는 크루원과 임포스터의 역할을 배정받게 된다고 해요

크루원은 미션을 모두 완료하거나

투표를 통해서 임포스터를 찾으면 승리하고

임포스터는 크루원들에게 들키지 않고 미션 수행을 방해하고 모두 공격하면 승리하는 룰이였어요

여기서 크루원은 승무원, 임포스터는 살인자를 뜻했어요

마피아 게임에서 마피아는 임포스터고, 시민은 크루원인것이죠

 


게임 진행중 임포스터에 관한 중요한 단서나 크루원의 시체를 발견한다면 회의를 소집할 수 있어요

크루원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상의를 하여 투표를 통해 임포스터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임포스터의 경우는 크루원인 척 연기를 하며

정체를 들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어몽어스를 하기 위해서는 룰도 알아야하지만 어몽어스 용어에 대해서도 알아야 했어요

임포, 확시, 확미, 경크,벤트, 킵,ㄴㄱ,ㅇㄷ 등 어몽어스 게임을 하면서

사용되는 줄임말들도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런 말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에게는

참 유용한 정보였어요

 


크로원 가이드와 임포스터 가이드,

스켈드 맵의 확정 시민 미션 4가지 등의 설명도 나와있었어요

어몽어스를 전혀 모르던 저 역시 어몽어스에 대해서 확실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유튜브에서 본적이 있어서 알고 있었다는데

임포스터가 외계인이라는 6가지 증거도 매우 흥미로웠어요

저는 임포스터 공격 패러디 애니메이션을 본적이 없는데 아이들은 그걸 본적이 있고

우주복이 찢어지며 입이 되고 촉수가 나오는 장면이 있다고 하네요

그 장면을 보면 임포스터가 보통의 생명체가 아니라는걸 보여준다는데

그냥 게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스토리가 숨어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어몽어스는 영화 임포스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영화의 스토리는 인간과 외계인의 전쟁에서 외계인이 복제한 인간, 즉 임포스터에 관한 내용이라고 하네요

문방구 TV 코믹툰을 통해서

어몽어스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까지 자세하게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게임을 할때나 평소에 트롤이란 말을 많이 쓰는데 트롤은 비매너 행위를 하는 플레이어를 부르는 말이였어요

트롤킥은 그런 비매너 플레이어를 퇴장 시키는 일이고요

아이들이 왜 트롤 트롤 이라고 했는지 엄마는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네요

 

 


어몽어스 게임을 해봤던 아이들은 문방구TV 코믹툰에 나오는

여러 상황들이 다 공감이 된다고 했어요

왜 초보유저가 트롤이 되고 왜 화가나는지 등등 재미있는 상황들이 많았어요

아이들은 항상 임포스터가 되기를 바랐는데

꼭 자기가 임포스터가 되면 중간퇴장(중퇴)하는 애들이 생겨서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그때 정말 화나고 속상했다고 했어요

그런데 크루원보다 임포스터가 확률적으로 되기도 어렵고

몰래 크루원들을 공격하는게 가장 재미있다보니 충분히 아이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어요

 

 


문방구 TV는 언제봐도 아이들이 공감할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보니

아이들 역시 책을 보면서 나도나도 라는 말을 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보았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에서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런 상황있구나 하고 알게되니

책 보는 재미가 쏠쏠한가 보더라고요

 

 


인기 만화 캐릭터가 어몽어스를 한다면? 이라는 재미있는 주제도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짱구가 어몽어스를 하면

말을 듣지 않아서 미션과 추리를 하지 않고 계속 딴짓만 할것 같다네요

그리고 남의 눈치도 보지 않기 때문에 임포스터가 되었을 경우에는

아무말 없이 혼자 벤트쇼를 할 것 같다고 했어요

근데 훈이는 그냥 이유 불문 퇴출 대상이라고 해서 빵터졌어요

언제 훈이가 이런 이미지가 된건지 ㅎㅎ

 


아이들과 어몽어스 황당 애니메이션도 함께 보았는데

저도 어몽어스에 대해서 배우고 보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모르고 봤을때보다 확실히 더 재미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왜 어몽어스를 좋아하는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알게되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요즘 어떤 게임을 좋아하는지

 그 게임은 어떻게하는지 재미있는 코믹툰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네요

저처럼 아이들과 공감하고 싶은 분들 뿐만 아니라

어몽어스가 처음인 아이들이 보기에도 유익한 책이였어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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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막히면 깨봉 수학
조봉한 지음 / 매경주니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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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이미지로 개념을 잡고 의미를 깨우치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고마운 책!!
어려운 수학개념도 공식보다 의미를 깨우치며 직관적으로 문제를 쉽고 빠르게 푸는 방법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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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막히면 깨봉 수학
조봉한 지음 / 매경주니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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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막히면 깨봉 수학

매경주니어북스

조봉한

 


혁신적 수학 교육법으로 학부모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는 그 유명한 깨봉 수학,

드디어 깨봉 수학을 직접 만나보았어요

이 책은 꽉 막힌 수학 개념을 이미지로 시원하게 꿰뚫는 과정을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저자는 수학이 막막한 이유가 공식과 요령으로 문제를 어렵게 풀기 대문이라고 했는데요

어려운 공식, 시간 들여 외우지 말고 수학이 쉬워지는 의미 깨치기를 연습하라고 했어요

 

 


이 책이 수학책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아서 우리 아이가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시각화로 개념을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데요

이미지화해서 생각하는방법은 어려운 수학 개념을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이미지로 개념 잡는 과정을 습관화 하면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상상력을 키울수 있다고 했어요

깨봉 수학을 통해서 수학적 사고력이 탄탄해진 초등학생이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는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하네요

 


초등학생이 수능문제를 풀다니?

엄마로서 정말 욕심이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제가 먼저 책을 읽으면서 이런 책이 왜 이제야 나왔지? 하는 생각에 너무 아쉬웠어요

저도 이렇게 쉽게 수학 공식을 접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루트를 정사각형의 뿌리로 설명하는 부분은 정말 감동적이였어요

중학교에 올라가서 처음 루트에 대해서 배울때 확실히 이해하기 보다는

루트는 이거구나라고 암기식으로 외우며 넘겨 버렸는데요

정사각형의 뿌리로 루트를 이해하니 루트가 너무 쉬웠어요

25라는 정사각형의 뿌리는 5,

64라는 정사각형의 뿌리는 8,

정사각형의 뿌리는 정사각형의 넓이의 뿌리이고

그 뿌리는 정사각형의 한 변을 나타내요

그러니 정사각형의 넓이를 A라고 할때 루트A를 구하는 식에서는

바로 정사각형의 뿌리, 즉 정사각형의 한 변의 길이만 찾으면 된다고 해요

이렇게 쉽게 루트에 대해서 가르쳐주다니 저자는 틀림없이 수학천재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아이들에게 루트를 이렇게 쉽게 설명해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로그도 의미만 꿰뚫으면 5초안에 해결 된다고 했어요

로그 때문에 수포자가 될 뻔했는데 로그 역시 너무 간단하게 이해시켜주셨어요

로그는 몇번곱이라는 뜻이라는것만 알면

정말 간단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어요

왜 5초안에 끝난다는건지는 몇번곱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았어요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방법으로 로그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네요

 

 


피타고라스의 정리도 직관으로 한방에 꿰뚫을 수 있었는데요

직접 그림을 가지고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밖에 없을것 같았어요

공식이 아니라 핵심을 꿰뚫고 있으면 응용할 수 있는 직관이 생긴다고 했어요

닮은 도형끼리는 비율이 일정하다는것으로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어떻게 성립되는지

자세하게 가르쳐주었어요

이 부분 때문이라도 초등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 이 책을 꼭 읽어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심화문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소금물 농도 문제!!

이 머리 아픈 소금물 농도 문제를 평균으로 아주 쉽게 푸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어요

저는 지금까지 이렇게 소금물 농도를 푸는 방법을 몰랐는데

어떻게 보면 이런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문제를 너무 어렵게 접근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수학은 무조건 어떻게 하면 쉽게 풀수 있을까? 라는 새각을 해야한다고 했어요

무작정 공식으로 푸는 것이 좋지 않은 이유는 수학 머리가 좋아질 기회를 없애버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 공식에 갇혀버리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답을 빨리 낼 수도 없다고 해요

책에서는 소금물 농도 문제를 평균으로 아주 쉽게 구하는 방법을 시각화해서 보여주었어요

속도 관련 공식, 농도 관련 공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것에 놀랐어요

핵시을 꿰뚫으니 전부 평균 문제더라고요

무작정 공식을 외우는 것이 얼마나 생각을 단순하게 만들고 얼마나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게 하는지 잘 알게 되었어요

문제가 복잡하고 어려운 이유는 이 핵심을 꿰뚫지 못했기 때문이였어요

어떤문제든 핵심을 꿰뚫으면 복잡하지 않고

내가 아는 것, 쉬운 것으로 바꿔 생각할 수 있어야

진짜 수학을 잘하는것이라고 하네요

인공지능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하면 이문제를 쉽게 풀 수 있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푸는지 계속 생각하라고 했어요

 


인터넷에서 입소문만 들었는데

제가 직접 깨봉수학을 접해보니 쉽고 명쾌한 수학의 끝판왕이라 극찬을 받을만하더라고요

집에 소장해서 반복적으로 읽으며 내용을 숙지해

아이에게 설명해준다면 성공적인 엄마표 수학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또 아이가 조금더 크면 직접 읽어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네요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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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꺼리 - 고전 문학 속 한마디 말의 힘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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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꺼리

아이템하우스

 

한 권의 책은 우리 삶에 큰 힘을 발휘하죠

여러 사람의 위로보다 한 권의 책이 용기와 위로를 줄 수 있는데요

저자는 이처럼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책 중에서도 고전의 힘은 강력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문학, 철학, 역사 분야의 대표적인 서양 고전들을 모아 소개하는 책을 집필하셨네요

시대를 초월한 진리와 지혜가 담긴 고전들을 엄선하여

한마디 라는 형식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고전이 쓰인 배경과 작가의 의도, 작중 인물들이 전하는 메세지를 수록하여

그동안 어렵다고 여겼던 고전들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누구나 쉽게 고전을 읽을 수 있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인생의 조언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책은 고대문학, 고전 주의, 계몽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시대별로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목차를 훑어보니 아는 작가도 있었지만 처음들어본 작가도 있었어요

이 작가들의 인생을 간단하게 들여다보며

당시의 시대상이나 작가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게 끔 했어요

또 대표작을 소개하면서 해당 소설의 내용을 간추려 담고 있으며

대표적인 문장들을 중심으로 그 고전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어요

그 문장 하나는 그 고전을 다시 읽어보고 싶도록 만들기에 충분했어요

 

 

요며칠 너무 힘든일을 겪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제 마음의 위로를 받았어요

아이가 아파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보았는데

검사결과 때문에 질문을 몇개 했다고 교수라는 사람이

짜증을 내면서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보험회사에 제출할겸 검사결과도 인터넷에 찾아볼겸

검사결과지와 진료차트를 뽑았는데 거기서도 오른쪽 왼쪽을 잘못기재해두었고

진료도 건성으로 보았던것이 드러나게되었어요

그 이후 또 검사를 해야해서 진료를 받을때 진료차트를 잘 못적으신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보험회사에 제출해야하니 잘못기재한 부분을 제대로 작성해달라고 부탁들 드렸는데

오히려 화를내면서 진료차트는 수정할수 없으니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병원에 가라며 언성을 높이시더라고요

아이가 아파서 엄마 마음이 마음이 아닌데

진료받으러온 병원에서 담당 의사라는 사람이 저렇게 말을하니

너무 화가나서 몇날며칠동안 잠을 잘 수 없었어요

어떻게 의사라는 사람이 그럴 수 있지? 부터

병원자체에 민원을 넣어야하나 별별 생각이 다들어 저를 힘들게 했어요

 

그와중에 말꺼리 책을 읽게 되면서 고전 속 한 문장 때문에 마음이 조금 진정 되었어요

 

고대문학 그리스 비극을 완성한 시인 소포클레스 편에 나온 한 마디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지만, 훌륭한 사람만이 잘못을 인정하고 고친다.

유일한 죄는 자만이다."

 

이 문장을 읽는데 순간 그 의사가 생각나면서

그 의사는 결코 훌륭한 사람이 아니고 자만에 가득찬 사람인걸 인정하는 순간

속이 좀 후련해졌어요

그런 사람을 상대하니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고 저만 속상했던것 같더라고요

 

 

오이디푸스 왕의 딸인 안티고네의 가혹한 운명과 자신의 오만함으로 자식과 아내를 잃은 크레온의 운명을 담은

안티고네는 자연법 사상을 최초로 주장한 작품인데요

즉 인간이라면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지니게 되는 법, 어느 특정 지배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에 의해 만들어져 동일하게 적용되는 게 자연 법이에요

이 작품은 개인의 정의(양심)을 상징하는 안티고네와 국가(질서)를 상징하는 크레온의 대립이 중심 갈등을

이루는 이야기였어요

지금 제가 처한 상황과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그 고전 속의 한 문장이 제가 그렇게 괴로워하던 일을 한순간에 내려놓게 만들어주었네요

의사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다보니

저랑 그러한 마찰이 생겼던 것이더라고요

저는 그것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그 사람의 잘잘못을 따지는게 아니고

그 진료차트가 잘못되었으니 수정을 요청한것일 뿐이고

검사결과가 궁금해서 검사결과를 토대로 질문을 했을 뿐인데

그렇게 버럭 화를 낼줄은 꿈에도 상상을 하지 못했거든요

저도 의사정도되면 어느 정도 교양을 갖추고 있을 줄 알았기에

저 역시 교양있게 그 분을 대했는데 그 분은 자신의 실수가 들키자 오히려 인정하기보다는 화를내며

전혀 교양있지 않은 행동을 하셨죠

그래서 책속의 한마디를 듣고 보니 그 의사는 딱 거기까지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가 계속 그 의사를 생각하면서 화를 내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고전의 한줄이 현재의 삶에서 고민하고 있는 저에게 새로운 답을 주었네요

 

 

그 외에도 서양 최오의 문학 작가인 호메로스의 작품,

트로이 전쟁의 후일담인 오디세이아에서 나온 한마디도 기억에 남았어요

"최고의 선택은 없다. 그 선택을 최고로 만드는 나와 오늘만 있을 뿐이다."

 

아이가 크면서 여러가지 선택을 하는 기로에 서게될테고

그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가장 최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겠죠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선택을 최고로 만들 수 있다는것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나와 오늘, 정말 너무 멋진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와 오늘로서 내가 한 선택을 최고로 만든다는것은 그만큼 멋진일이니까요

이런 한마디를 통해 아이가 자신의 삶에서 답을 하나씩 찾았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방대한 내용의 고전들을 단 몇 페이지에 담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이 책은 그 어려운걸 해내고 고전에 대한 관심까지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어요

또, 지금은 아이들에게 조금 어려울 수 있어서 제가 먼저 읽어줘야겠지만

나중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읽어보기를 권해주고 싶었던 책이였어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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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 - 연표, 그림, 지도로 한 번에 익히는 우리 역사
바오.마리 지음, 서은경 그림, 송웅섭 감수 / 길벗스쿨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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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

길벗스쿨

 

 

 

첫째가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우기전에 엄마표로 집에서 한국사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한국사 관련책들과 교재들로 미리 예습을 하고 있었는데요

좋은 교재라고 해서 아이와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아이는 오히려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이해하기 쉽고 아이가 재미있게할 만한 교재가 없나 싶었는데 제 마음에 딱 드는 책이 없었어요

 

 

 


그런데 길벗스쿨에서 이번에 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 책이 나왔다고 해서 아이들과 만나보았는데요

역시나 길벗스쿨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들이 한국사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길고 긴 우리 역사의 큰 흐름을 제대로 배우지 않아서 인데요

저 역시 어릴때 그런 흐름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한국사를 암기로 힘들게 배운 기억이 있어요

이 책의 저자 역시 그 부분을 짚어주었는데요

역사의 큰 흐름을 한 번에 알면 좋은데 보통 책에서는 다 따로 공부를 하게 되어있어서 복잡하죠

역사 공부는 큰 흐름을 튼튼히 잡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어요

흐름을 알면 나중에 더 자세히 공부하고 싶을 때 거기다 살을 조금 덧붙여 나가면 되니까요

그래서 저자는 역사의 전체 틀을 복잡하지 않게 핵심으로 정리할 수 있는 책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역사에서 한 나라가 나올때 그 나라에 대한 설명만으로는 전체를 알기 어렵죠

그 나라는 혼자가 아니라 다른 나라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역사를 이끌어 가기 때문에

그 시기에 있었던 여러 나라를 동시에 등장 시켰어요

위로 우르르 올라가고, 아래로 쭉 내려가고, 중간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건과 교류를 역동적으로 보다보면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 세계와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 모습도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저자는 이렇게 역사를 공부하면 각 나라가 어떻게 태어났고 왜 발전했고 쇠퇴했는지 외우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다고 했어요

역사 속에서 위태로웠던 시기와 평화스러웠던 시기도 그래프처럼 머릿속에 쏙 들어이기때문에

이렇게 가장 중요한 핵심을 이해하면서 큰 흐름을 제대로 잡아야한다고 하네요

 

 

 

 

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역사 전체를 연표로 정리한 책인데

한반도에 자리 잡고 우리 역사를 이끌어 온 여러 나라들의 관계와 다른 민족과의 교류를 알아볼 수 있었어요

한 나라 안과 바깥의 상황을 동시에 보면 역사에 대한 이해가 훨씬 깊어진다고 하네요

우리 역사 전체를 연표 속에서 살펴보면서 한눈에 정리한 표로 역사의 큰 흐름과 틀을 익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또한 한나라의 역사만 익히기보다 다른 나라와의 상호 작용 속에서 역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보고

삼국 시대는 각 나라의 경쟁을, 고려 시대에는 외세와의 관계 등 시기별로 각 나라들의 상호 작용을 알아보면서

역사를 쏙쏙 이해할 수 있었어요

역사 속 사건들은 원인 - 과정 - 결과를 순서대로 소개해 핵심을 파악하도록 했고 문화재와 역사 속 위인도

간단한 박스 글과 그림으로 만나다보니 초등학교에서 다루는 지도 자료도 충실히 담겨 있어서 교과 연계가 되었어요

 

 

 

 

고조선이 멸망하고 새 나라가 등장했는데 고구려 건국, 백제 건국, 신라 건국, 가야 건국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주었어요

삼국이 세워지는 과정도 한 페이지에 다 같이 정리가 되어있다보니 그 시대 전체를 한번에 배울 수 있었네요

저는 이 부분이 다른 한국사 책들과 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 책의 확실한 차이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떤 책에서도 이렇게 한 페이지에 고구려,백제,신라,가야의 역사를 함께 정리해 놓은 책은 없었거든요

 

 

 

 


또 조선시대의 왕에 대해서 배울때도 그림을 통해서 27명의 왕들의 역사를 한눈에 쉽게 배울 수 있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그림으로 설명된 부분도 많고 핵심을 잘 정리해 놓아서

한국사를 배우기전에 미리 훑어본다면 학교 교과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네요

 

 

 

 

 

 

길벗스쿨 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 책을 살펴보고 보편적인 다른 한국사 교재들과 달라 너무 좋았는데

특히 초판 한정 부록으로 증정되는 백지도 워크북이 마음에 쏙 들었네요

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를 읽고 배운 것을 확인해 보는 백지도 워크북인데

고조선부터 현대까지 백지도 위에 우리 역사 속 나라와 도읍,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을 표시하면서

배운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었어요

교재만으로 딱딱하게 한국사를 배우는것보다 이렇게 워크북을 통해서 재미있게 배우는게 좋은것 같았어요

 

 

 

 

 

 

 

 

 

출판사에세 제공된 책을 직접 읽고 쓴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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